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 명령을 내려주셨는데, 그것은 바로 온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어쩌면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기의 성도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명령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대 땅쁜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인들이 있으니까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데반 집사가 순교하는 사건을 비롯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을 향해 엄청난 박해가 시작되자 사도 외에는 예루살렘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렇지만 흩어진 자들이 흩어져서 그저 숨을 죽이고 숨어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이 흩어진 자들이 가는 곳마다 그곳에서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생명의 복음을 가진 자들은 가는 곳마다 가만히 있질 못합니다. 가는 곳마다 그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됩니다. 마치 들불이 번져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예루살렘을 떠나 다른 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했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 회당 등을 중심으로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습니다(행 11:9). 그런데 사도행전 11장 20절, 21절에 획기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구브로와 구레네에 살면서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된 몇 명의 유대인들이 안디옥에 가서 복음을 전할 때, 헬라인에게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유대인에게만이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생긴 교회가 안디옥교회입니다. 이렇게 하여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로, 유대에서 사마리아로, 사마리아를 넘어 온 세상,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자라면,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가까이에는 내 가족, 내 친척, 내 친구들부터 시작하여 직장 동료,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 내가 흩어져 가 있는 어느 곳에서든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공동체에 생명이 생동감 있게 넘쳐흐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 기록한 복음 전도의 생동감 넘치는 역사(役事)가 이 시대에도 이뤄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사도행전의 생생한 복음의 역사(歷史)를 이어가길 원하십니다. 이제 이 복음의 사명은 우리의 손에 넘겨져 왔습니다. 가만히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 복음을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전해주어야 합니다.
지난 주일 공동체예배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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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고양 공동체예배 설교
2024년 5월 26일(주일)
제목/ 흩어진 사람들을 통해 번져가는 복음
성경본문/ 사도행전(Acts) 1:8; 8:1, 4~8; 11:19~21
설교자/ 안창국 담임목사
https://youtu.be/ZhJAXkMXTK0?si=PhE1cTMAVHwamv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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