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영어 관련 국토부 회의 결과
2015년 10월 22일 15:00-17:00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실에서 항공영어 캐나다 6등급 전환 일시중단과 관련한 회의가 있었습니다.
국토부에서 항공자격과장과 담당사무관이 참석했고 항공영어 문항개발, 지텔프, IAES ,항공사 훈련 및 영어교육 담당, 조종사협회, 항안정연, 조종사노조에서 참여를 했습니다.
국토부는 캐나다항공영어시험에 대하여 133명이 캐나다6등급을 국내6등급으로 전환했고 현재시점에서 전환 작업을 일시중단 하고 ICAO와 캐나다항공청과 협의를 거쳐 최종결정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조종사협회는 133명에 대한 항공사 명단통보 금지. 일시중단보다는 ICAO나 캐나다항공청과의 협의가 먼저임을 주장해고, 현 국내 EPTA제도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만약 국토부가 정당한 절차에 의거 캐나다에서 획득한 항공영어등급을 국내에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며, 계속 인정치 않을 경우, ICAO제소 및 국내법률 대응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통보하였습니다.
항공영어제도 개선 관련하여 조종사협회가 요구하는 사항은 ATC위주로 문항개선 및 4등급 분리 운영 등입니다. 다음은 그간의 조종사협회(항공안전정책연구소)의 항공영어제도 개선관련 추진현황입니다.
■ 2013년 11월 ICAO항공영어제도 관련 설문조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 2014년 6월 “항공영어제도 개선 연구논문” 발표(이기일, 교통연구원 “교통연구”논문)
■ 2014년 7월 항공영어제도개선 청원서명(2300명) 및 제안서 제출 (국토부정책실)
■ 2014년 9월 국토교통부 항공영어제도 개선 일정 및 방침 발표(국토부항공자격과)
(듣기,말하기 분리 / ATC관련문항으로 개편 / 4등급, 6등급 분리 추진 / CBT화 연구용역)
■2014년 3/4 분기 항공안전 정책협의(항공안전정책관) - 항공영어제도 개선방향 확인
■ 2014년 11월 IFALPA (HPPER위원회) 에 한국항공영어제도 개선현황 보고 (ALPA-K)
■ 2015년 5월21일 국토부항공자격과장 간담회 (항공자격과장 교체 이후 개선작업 중단 항의)
■ 2015년 9월 15일 성명서발표 (국토교통부 담당과장이 바뀌면 중단되는 제도개선, 항공안전 역행 한다 !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제도 개선과 관련하여)
■ 2015국정감사 질의요청 및 세월호사고조사특위 항공안전관련 문제점 보고
■ 2015년 11월 항공운항학회 추계학술대회 “항공영어제도 개선 2차 논문” 발표예정
현재 캐나다항공영어 관련 국토부는 캐나다항공청의 평가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하여 ICAO와 협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ICAO의 기준은 “항공영어 평가를 할 때 그 내용에 대하여 녹음 및 보존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캐나다에서는 그 절차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가용면장에 해당하는 문제, 면장유효기간의 문제 등에 대하여 캐나다항공청과 협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협의들을 위하여 6등급 전환 작업에 대한 완전중단이 아닌 일시중단을 하고 추후 협의된 결과에 따라 어떤 결정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조종사협회(항공안전정책연구소)에서는 각 조종사노조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 체제를 유지하고 국토부와도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조속한 시일 내 우리 항공영어제도(EPTA)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2015년 10월 24일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항공안전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