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여행을 갔다가 불국사의 다보탑을 보면서 문뜩 다보탑 중간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더니 10원동전에 대해서 궁금해졌어요
다보탑 중간에 있는 석상은 해태상(돌사자상)입니다.
10원 동전을 보면 현재 아이들은 이전의 해태상없는 10원동전에 대해서 아마 잘 모를수도 있어요
1966년에 처음으로 10원동전이 등장했을때는 처음 그림처럼 정면으로 보는 있는 다보탑과 해태상이 없어요. 원래는 다보탑에는 해태상이 있었는데 안 넣은 것이죠.
왜냐면 기독교계 등은 불교 예술품인 다보탑 도안이 동전에 채택된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던져왔다고 하네요.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조선일보기사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ㅎㅎ
그런데 1983년에 디자인을 바꾸면서 다보탑을 약간 측면으로 틀고 해태상을 세겼죠
이때 엄청난 루머가 나왔었어요. 저도 그때 들었었죠.
원래 없는 것인데 모 대통령이 불상을 세겨넣었다구요. 이유는 특정대통령을 당선키기기 위해서 고위층의 압력으로 불상이 세겼졌다구요.
하지만 어건 사실이 아니에요. 원래 있던 해태상을 넣었을 뿐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1983년에 디자인 된 작은 동전은 10원동전을 만들기 위해서 원가가 38원이 드는 역효과때문에 사이즈를 줄이고 성분을 약간 바꾸었다고 하네요
이제 2020년을 바라보면 동전없는 사회를 말하는데 솔직히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남습니다
동그란 동전이 주는 생활속 소소한 추억들도 사라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