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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내항 전경 파노라마

일자 : 2016년 04월 09일 (토요일)
날씨 : 맑음 (미세먼지로 조망은 별로)
코스 : 수산교 - 울진엑스포공원 - 은어교 - 공세항 - 온양리 - 봉평해변 - 죽변항 - 죽변등대 (약16.2km + )
소요시간 : 4시간 30분 ( 촬영하며)


▼ 왕피천 수산교를 지나면 울진 엑스포공원 기념비가 보입니다.

▼ 수산교를 건나면 왼쪽방향에 오래된 굴참나무 한그루가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 울진 굴참나무 ♣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96호로 지정되었으며 진원호 외 4명이 소유, 울진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면적 2,132㎡이고 1그루이며 추정수령 300년인 노거수이다.
나무높이 20m, 가슴높이 줄기둘레 6m, 가지퍼짐은 동쪽 8m, 서쪽 8m이다.
1959년 태풍에 남쪽으로 벋어 있던 큰 가지가 부러지고 줄기가 많이 썩어서 1978년 외과수술을 실시하였다.
어느 왕이 몸을 피하여 무사하였다는 왕피천(王避川)이 흐르고 있는 마을 뒤 언덕에 서 있다.
성류봉(聖留峰)의 성류사(聖留寺)를 찾는 도승들의 길잡이가 된 나무라고 전한다.



▼ 울진 엑스포 공원으로 진입
2005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주행사장인 엑스포공원은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왕피천을 끼고,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이 굽어보는 동해바다가 이웃하는,
강과 바다가 만든 661,160m²(20여 만평)의 대지위에 한국 자연을 축소하여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공원으로서,
계절따라 특색있는 꽃들이 가득하고,
공원의 터줏대감인 다람쥐와 참새는 먹이를 찾아 부산하게 움직일 때면 여름에는 은어를 낚고
가을에는 연어가 회귀하는 등 자연의 동화(童話)가 펼쳐지는 곳으로서
도시민과 군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우리나라친환경농업의 중심지, 청정낙원 엑스포공원이다.
또 공원 안에는 유전자보호림으로 지정된 200년 이상의 소나무 1,000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생태공원으로서,
사람들의 아름다운 손길이 보태져 자연을 찾아가는 현대인의 휴식처로서도 그 역할에 더함이 없는 공원으로서,
인근에는 경상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민물고기전시관도 만날 수 있다.
공원 시설물로는 친환경농업관, 친환경농업문화관, 특화작목관, 주공연장 등 실내전시공간과 주말농장,
시골농장, 유기농경작지, 야생화관찰원, 자연예술동산, 생태터널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 엑스포 공원을 벗어나 해변으로




▼ 앞의 다리 조형물이 특색이 있습니다.
♣울진으 명물 남대천 은어다리♣
남대천 보행교로 불리다 울진군민의 공모를 거쳐 울진은어다리로 불린다고 합니다.
경관이 아름다워 일출사진의 명소로 인기가 많다하며 야경 또한 아름답다 합니다.




▼ 주민 한분이 은어가 아닌 잉어를 투망으로 잡았나 봅니다.




▼ 은어 입으로 들어갑니다.





▼은어교를 뒤로 하고 앞에보이는 얕은 산 철계단을 올라야합니다.
옆으로 바위에 로프도 보이네요.

▼ 살짝 오르니 군초소가 있습니다.

▼ 뒤 돌아 은어다리를 다시한번 바라보고


▼ 편안한 육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막다른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은 해파랑 정코스로 연호공원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내리막은 공세항으로 내려가는 바닷가쪽입니다.
우리는 오른쪽 바닷길로 진행합니다.

▼ 내리막길에 길이 막히고 가시나무를 헤치고 내려가야 합니다.


▼ 공세항 도착
조그마한 어촌입니다.

▼ 손질하는 생선이 가자미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여 이름을 물어 보았는데
가자미는 아닙니다. 무어라 했는데 처음듣는 생선이름??



▼ 공세항을 뒤로 하고 바닷길로 일출사 방향으로 향합니다.




▼ 오늘 바다는 무척 잔잔하네요.
물은 맑고 갈매기도 많습니다.



▼ 초파일이 가까워 졌는지 연등이 걸려 습니다.ㅅ

▼ 일출사 도착
마침 오늘 제10회 일출사 용왕제 및 음악회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 배도 출출하여 공양식이라도 먹고 갈려 했는데 일행이 벌써 바닷길로 저앞으로 진행하고 있어
큰소리로 부르지도 못하여 할수 없이 현내항쪽으로 진행합니다.






▼ 울진 현내항 도착 (여기 까지가 해파랑 비코스입니다)
여기도 조그마한 포구



▼ 갈매기 횟집을 앞에 두고 왼쪽길로 직진하면 7번도로가 나올겁니다.

▼ 이곳 동백은 나무마다 꽃봉우리가 빽빽합니다.

▼ 여기까지 진입하기 전 오른쪽으로 산으로 진입로가 있었는데 위성에는 없는 도로(?)
혹시나 해 7번도로로 넘으려고 직진 길아닌 이곳으로 접어 들었읍니다.

▼ 이 방호막을 넘으면 7번국도 대로입니다.

▼ 7번국도를 따라 아스팔트길로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조금 덥습니다.

▼ 얼마 지나지 않으니 오른쪽으로 도로가 보입니다.
바닷길(울진군 연지리)로 향하는 도로입니다.


▼ 연지리 바닷길로 들어서고





▼ 연지포구 어선은 별로 보이지 않고

▼ 정자에서 점심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 온양리로 향합니다.









▼ 온양리 포구의 한가로움




▼ 여유만 있으면 저 하얀 백사장에서 노닐다 가고 싶은데 .....






▼ 길옆 동백을 뒤로하고 골장항으로 진행




▼ 팬션 단지




▼ 마을 어르신 지팡이 집고 해변을 바라보는 모습이 분위기상 일본 무사가 칼을 집고 있는 모습이네요.


▼ 녹색 경관길로 진입합니다.






▼ 드디어 죽변면에 진입하네요




▼ 골장항에 도착했습니다. 안내석이 반겨줍니다.


▼ 저기에 들려 안마라도 받고 갔으면 ....

▼ 곧장 골장항을 통과 봉평해변으로 향합니다.




















▼ 애국지사 고당 전배근 선생 공적비라는대
고당 전배근 선생은 죽변면 봉평리 출신으로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에 격분해 그해 12월 청송 이하현과 흥부장터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1907년 일제의 군대 강제 해산발표에 반대해 의병 200명을 인솔,
평해를 점령하고 평해군수 이명근을 설득, 관군 40명과 군자금 1천냥을 받아
관군과 백성들을 위로하고 식량을 마련했다.
고당 선생은 그해 10월 성익현·정경태·변학기 등 의병진과 합세해 삼척읍 일본군 수비대를 공격하면서
삼척 오십천 능촌에서 3일간 벌어진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1908년 7월 울진 서면전투에서 수적 열세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1910년 나라를 빼앗긴 후 애국동지들과 연대, 광복정신을 함양한 선생은 군자금을 모금,
상해임시정부에 밀송하는 등 줄곧 항일로 일관하니 고을 사람들이 모두 그의 덕망을 흠모했다.
선생은 국권회복의 좌절로 인한 심적 부담과 전투 중 입은 상처의 악화로 38년 6월23일 향년 61세로 순국했다.
선생의 애국충절을 높이 기려 정부에서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 봉평 해수욕장 도착합니다.




▼ 죽변의 상징 조형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햇빛이 반사되어







▼ 죽변면은 대나무가 많아 죽변이라고 불리지는지 모르겠는데
일반 대나무가 아닌 산죽이 많분포되어 있습니다.

▼ 죽변항 시내로 진입합니다.

▼ 벗꽃은 꽃비를 흩내리고


▼ 여기저기 생선건조장이 있습니다.



▼ 조업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부산한 죽변항




▼ 잡아온 생선을 손질하는 어촌사람들

▼ 그리고 그 부산물을 기다리는 갈메기들





▼ 죽변항을 뒤로하고 음산한 건물(?)을 오른쪽에 끼고 죽변등대로 향합니다.

▼ 등대 공원 역시 산죽으로 가득합니다.



▼ 저 건너편 절벽위에 아름다운 집한채(나중에 확인 드라마세트장)



♣ 죽변등대 ♣
1910년 11월 24일에 건립된 울진 지역 최초의 등대.
2005년 9월 20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었다.
흰색의 팔각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높이는 15.6m이다.
최상층에 돔 형의 등명기(燈明機)를 설치하였으며,
내부에서 옥상까지 나선형 철제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6·25전쟁 때 폭격으로 부서진 것을 이듬해 10월에 보수하였으며,
1970년 4월 소리신호기를 설치하였다.
20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밝히는데, 약 37㎞ 거리까지 전달된다.








▼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 골장항 전경 파노라마

■ 원래 26코스는 수산교에서 죽변항 입구(해파랑 사이트 참조) 까지 인데
조금더 진행해 죽변등대까지 진행 하였네요.
이제 날씨도 덥고 27코스부터는 내륙이로 이어져 있어 바닷길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첫댓글 명각님의 작품사진에 세심한 지역 설명을 들으니
그곳에 있는듯 착각이 들정도로 멋진 사진과 글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무더운날 7번도로길도 걸으시고...\
죽변항에서 갈매기와 놀고있는 제모습도 보이네요
작품같은 사진과 글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