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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전국에 비소식이 있어 혹시나 백두대간길로 가면 마지막 눈을 보지 않겠나 싶어 봇따리 둘러매고
낙동강 마지막 지류 100km이상인 내성천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듯 봉화로 떠난다.
새벽부터 비는 내리고 대구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려 경북 봉화 터미널에 도착해
터미널 앞 슈퍼에 들러 이쁜 비닐 비옷과 물한병 사서 넣고 택시를 탄다
몇해전에 두번 다시 오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그곳 주실령에 도착하니 비는 조금 그쳤지만 골짜기 바람이 추울 정도로
느껴진다.
차가운 바람이 이내 따뜻하게 느껴질 무렵 몸은 어느새 내성천 지맥 어느 부분에 서 있고
비는 어느새 눈으로 바뀌어 눈산행이 된다.
뿌리깊은 나무 바람에 맞서다 팔하나 바람에 내어주고 당당하게 서있다.
고운 쌀가루 같은 눈 내리는 산길
이른아침 이런 고운 풍경을 보고자 한달음에 온곳
백두대간과 내성천 남쪽 울타리가 되어줄 마루금 삼거리
이곳 삼거리에서 무작정 내성천 발원지라 생각되는 부분을 찾아 내려서야 할곳이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잠시 옥돌봉에 가보고 다시 와야겠다.
옥돌(1,242m)에서 인증 담고
시작은 언제나 샤방 샤방 하지만 골짜기 한번 내려가면 엉망이 된다.
옥돌봉 주변 풍경
대간 삼거리에 다시와서 용비어천가의 글귀중 "뿌리 깊은 나무" 라고 써본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려 꽃도 좋고 열매도 많으며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고 시내를 이뤄 바다로 간다."
이곳에서 좋아하는 글귀를 써보고 내성천이 낙동강을 만나는 그곳까지 110km를 물과함께 흘러가 본다.
모래가 흐르는 아름다운 내성천 발원지를 찾아서
인터넷 자료에는 내성천 발원지를 봉화군 물야면 오전 약수터와
백두대간 선달산 아래 늦은맥이재 샘터로 올려져 있다.
그동안 빗물 꼭지점 부터 발원지를 찾아 내려 왔으니 백두대간길의 옥돌봉,아니면 선달산부터 찾아 내려와야 할것 같아
인공위성으로 이리저리 돌려가며 거리를 재 보니 선달산 보다 옥돌봉 백두대간과 지맥 분기점 삼거리가 200m정도 더 길다.
내성천은 백두대간 옥돌봉에서 발원하여 봉화군-영주시-예천군 삼강(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만나는곳
(문경시 영순면,예천군 용궁면,풍양면)까지 3개의 면이 만나는곳까지 108km~110km 모래가 흐르는 강이며 이보다 더
깨끗한 강은 국내에 없을 정도로 맑고 깨끗한 강이다.
그동안 10개의 강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전라남도의 섬진강이 가장 깨끗한 강이였지만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에 1위 자리를 내줘야 할것 같다.
내성천의 유래는 1956년대 이전에는 내성면(乃城面)이었으나 이후에 봉화면으로 되었다가 1979년 개명되기전의 이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내성천을 만드는 남쪽의 지맥 마루금(문수지맥 113km)과 서쪽으로 흐르는 마루금(국사지맥40km) 그사이로 내성천이 길게
흐르며 내성천을 만드는 주요 강들은 모두 백두대간에서 발원하는 명품 물길이다.
묘적령에서 발원한 한천,소백산 국망봉에서 발원한 서천이 있으며
낙동강을 만나기 900m전 백두대간 대미샘에서 발원한 금천을 데리고 낙동강으로 합류한다.
대간길 삼거리에서 빗물 꼭지점이라 생각되는곳부터 내려가야 하는데
오늘은 갈길도 멀고 비도 오고해서 신발을 두켤레 가지고 와서
주실령에서 부터 헌신발로 갈아신고 눈길속으로 무작정 올라와서 다시 무작정 내려 가야한다.
내려온 길이며 바로 위는 대간길 삼거리다.
내려온곳이고
깊은 산속이라 눈 내리는 소리 마져도 삼켜버릴 정도로 고요하다
내려 가야할곳
금방이라도 아래로 굴러 떨어질것 같은 바위
이제 눈은 그치고 이슬비만 간간이 내린다.
아직 이렇다 할 물소리도 물이 흐르는 모습도 안보이고
해발 1천고지에 특이한 바위가 있어 둘러보니 누군가 致誠(치성)을 드린 바위가 보인다.
산 아래 동네서 이곳까지 올라오기도 쉽지 않을텐데...
오래전 누군가 애듯한 사연을 간직하고 정성을 드렸을것 같은 바위
지도를 보니 해발 1천 고지를 가리킨다.
이곳에서 두손모아 합장을 드리며 모든이의 안전산행을 기원 드리고
치성바위 바로 아래 내성천 첫 물길을 만난다.
계곡으로는 온통 이끼 가득한 계곡이라 편의상 이끼 계곡으로 적어본다.
옥돌봉 이끼 계곡은 해발 1천고지에서 형성되어 박달령으로 올라가는 도로 아래까지 이어지며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곳이라 푸른 이끼가 가득한곳이다.
한겨울에 소나무만 푸른게 아니고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는 이녀석도 푸르기는 마찮가지다.
이끼계곡의 물소리는 청아하고 계곡마다 물소리가 울려 퍼진다.
잡목 무성한곳으로 내려오니 버려야 할 신발은 이미 걸레가 되어 있고
축축한 발걸음
이끼 가득한 계곡으로
이끼를 품은 물이 흘러 내린다.
대간길 박달령으로 가는 임도길을 만나면서 이제부터 임도길로 편하게 내려 간다.
임도길로 와서 봉화 물야면에서 춘양면으로 넘어가는 915번 도로 따라 내려와서 오전리 오전 약수터로 간다.
물야면 오전리
오전 약수터
오전에만 마시라는 뜻인가
아니면 오전에는 마시지 마란뜻인가.
梧田藥水(오동 나무밭 약수)
조선 성종때 보부상에 의해서 처음 발견 되었고
조선시대 전국 약수대회에서 최고의 약수로 선정 되었다고 한다.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염 있다고 하며 조선 중종때 풍기군수 주세봉이 마음의 병을 고치는 좋은 스승에 비길만하다고 칭송했다고 한다.
물 맛은 알싸한 녹물 맛이다 청송의 달기 약수와 거의 같다고 해도 될 정도로
내 입맛에는 이물 보다 훨씬 더 좋은 콜라나 사이다에 길들여져 있어
이 물맛은 별로
약수터 옆에는 주세봉이 왔다가 쓴 人生不老 藥山藥水(인생불로 약산약수)라 써두었으며
마치 손으로 도장을 찍듯 꾹꾹 눌러쓴 글씨체로 보인다.
오전 약수 공원
오전 약수터와 주변 상가들
강가에는
불 내지마라는 글귀가 눈에 자주 들어 온다.
이곳에서 불나면 바로 백두대간길로 번질듯
옥야저수지 바로 옆에 자리하는
'내성천 삼백리 이곳에서 시작되다."
늦은목재는 백두대간 선달산 고갯마루에 자리하는 샘터
백두대간 하면서 한두번 가본 경험은 모두가 있을터
옥야 저수지
멀리 선달산 방향인데 운무로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상상만으로도 즐거움이 있다.
물은 아주 깨끗하다.
옥야 저수지에서 숨 고르기한 내성천 물은 갈대속으로 흘러들고
옥야면 삼거리에 자리하는 알 수 없는 비석이 눈길을 끈다.
물야면 가평리 계서당
내성천 강가에서 조금 떨어진곳 이몽룡 생가라고 한다.
계서당에는 이몽룡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듯
매화꽃이 피어 있고
대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 보니
대청마루 안쪽 벽에 정중동(靜中動) 이라 쓰인 글귀도 보이고
사람이 사는듯해서 괜한 오해 받을까 사진만 찍고 나온다.
溪西堂
시내 서쪽 집이란 뜻으로 보이는걸 보니 내성천 옆이란 뜻일테고
조선 중기때의 문신인 계서 "성 이성" 선생이 살던 집으로 광해군때 건립 되었다.
창녕 성씨로 남원부사를 지낸 성 안의(成 安義) 아들로 4차례나 암행어사로 파견 되었다.
이몽룡 생가를 나와서 잠시 내려 오면
지림사 절 바로 옆에 국보 210호 봉화 북지리 마애 여래 좌상을 만난다.
곁에 지림사 절이 있지만 마애여래 좌상에 묻혀 그렇게 눈길은 가지않고
마애여래 좌상 글귀
깨끗하게 꾸며져 있어 물놀이 할때 사고 안나게 정성것 삼배하고 나온다.
강가로 다니다 보면 지도를 자주보고 길도 찾아야 하고
유적지도 찾아보고
자연경관이 좋은곳도 찾아야 하니 정신이 없다.
봉화군 폐비닐 수거하는 장소
폐비닐을 이렇게 가두어 두니 강가로는 폐비닐이 없고 바람에 날아온 과자 봉지만 몇몇 보인다.
수량은 얼마 안되지만 깨끗한 물이 흐른다.
강가로는 갈대가 무성하고 장마때 떠내려온 폐비닐 같은 쓰레기도 없고
물속으로 조그만 다슬기들이 아주 많이 보인다.
내성천과 석천 계곡이 만나는곳에서 석천정사로 올라 가 본다.
청하동천은 하늘위에 있는 신선이 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권 충재 선생의 5대손인 대졸자 권 두옹(1656-1732)의 글씨다.
기암괴석이 많은 석천 계곡에는 도깨비들이 몰여와서 놀았고 석천정사에서 공부하던 서생들이 괴로움을 당하자
권두옹 명필이 바위에 글씨를 새기고 주사칠을 하여 필력으로 도깨비를 쫓아냈다고 한다.
청하동천(靑霞東天)
석천 정사
운치있고 아름다운 정자이다.
대부분 정자를 지을때는 앞으로는 탁트인 공간에 짓지만 이곳의 장자는 계곡만 있고 앞으로는 산이 막혀있어 도깨비가
여럿 나올듯하게 지어진 정자이다.
서생들이 저녁에 공부하다가 오줌 누러도 못나가겠다.
나무 다리를 건너서 가보니 대문은 굳게 닫혀있고
금방이라도 도깨비가 나올듯한 음침하다.
석천 정사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오면 봉화읍 이다.
빵하나,음료수 하나 사서 넣고 잠시 식당을 찾아 보지만 시간을 보니 밥먹고 가기에는 오늘 일정이 빠듯하다.
내성천은 봉화읍을 동,서로 나누며 지나며 이제부터 모래가 흐르는 강이다.
이쁜 다리도 지나고
지나온 봉화읍
봉화읍을 지나면 내성천은 보다 넓어진다.
넓어진 내성천
내려가야할 내성천 방향 우측에 이산면의 박봉산
강가로 갈대가 무성하다.
아직은 실개천 수준의 내성천이며 강가로 갈대가 많이 자란다.
내려가야할 곳
영주시 이산면에서 오다보니 영주댐 최상류 공사 하는곳이다.
어디로 가야하나 막막하다.
다음 인공위성 지도를 보니 공사전의 지도라서 무작정 진행 하기로 그렇고
이산면에서 석포면으로 가는 석포다리를 건너 돌아 나가서 길을 찾아야 겠다.
고립무원의 이산면 석포리 느티나무
농부들에게 그늘이 되어주던 느티나무 앞으로 어찌 될지
넓은 들판은 이렇게 바뀌었고
언젠가는 영주댐 영향으로 물에 잠길곳
좌측은 이산면 내림리 우측은 두월리
이산면 신천리
강이 죽어가는 이유
밭이나 논으로 가는 거름 때문이다.
전국에 수많은 밭과 논으로 들어가는 거름이 빗물이 녹아들어 작은 도랑을 지나고 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흔히들 축사.돈사.양계장이 강물의 오염 주범이라고 말하지만 그곳은 관할 구청이나 읍,면에서
단속이 심해 축사 폐수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축사에서 모아진 거름이 결국은 농사를 짓는 농부들에 의해 밭으로 나오면서 작은 샛강이 더러워지고
큰 강물이 오염되니 단속을 하려면 논과 밭으로 보내지는 거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것 같다.
영주 보조댐
이산면 신천리
이산면에서 평은면으로 건너는 다리에서 본 모습
평은교에서 본 내성천
언젠가는 모두 물에 잠길곳
내성천교 아래서 임시로 만들어 놓은곳으로 지나간다.
평은면이 있던곳은 모두 영주댐 수몰지역이라 이주가고
농사를 짓던 논은 이렇게 키작은 버드나무가 대신한다.
영주댐 모습
앞은 불노봉이고 멀리 갈미봉 방향
아직 댐안에 저수 용량은 얼마 안된다
영주댐
영주댐 아래 용혈리의 영강정
이곳에서 산을 돌아가는 임도길을 가려다가 용혈리 와요지를 찾아 보고자
영주시와 안동시 북후면 경계인 답들고개로 오른다.
영주 용혈리 와요지
읽어 보시고
진행 방향으로 내려와야 할곳이지만 용혈리에서 산을 돌아왔기에
수도리 마을 구경후에 다시 내려와야 하는구간
영주댐 공사로 인해 내성천 강가로 모래톱으로 잡풀이 무성해 진다고 환경 단체에서 발반이 심했던곳이 내성천이다.
영주댐 공사로 인한 원인도 있겠지만 근복적인 원인은 해마다 비가 적게 온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어느강이건 수량이 적으면 강가로는 갈대와 버드나무가 무성한건 사실이다.
지금까지 내려온 내성천 상류 강가에도 갈대와 버드나무가 무성했으니
자개지맥길 날머리
자개지맥은 백두대간 고치령 1,1km지점의 959봉에서 시작되어 자개산-천마산-대마산-유릉산을 지나 문수면 승문리
내성천과 서천이 만나는곳에서 맥을 다하는 48,5km의 산길이다.
네성천과 서천이 만나는 두물머리
수도리 무섬마을 전통 가옥
무섬마을의 외나무 다리
비가와서 찾는이도 없고
강가옆으로 수양 버드나무가 싱그런 푸른빛을 나타낸다.
내성천 구간중 이곳 무섬 마을부터 삼강 주막까지 60km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며
추천하고 싶은곳이다.
강가로 진행해야 하지만 해빠질 무렵이라 야간에 물 건너는건 위험이 따르기에 도로따라 진행 하기로 하고
무섬 마을에 가서 저녁 먹으려 가보니 2인분 이상 시켜야 한다고 한다
결국은 그냥 나와서 예천에서 저녁 먹으려고 곧바로 출발
무섬마을
내성천으로 물뱀 한마리가 기어 가는듯한 외나무다리
무섬마을 소개글
무섬마을 안내도
영주시 문수면 조제리(멱실마을)를 지나서 이구간도 경치가 아주 좋은곳인데 저녁무렵이라
뭐라 적을글이 없는 곳이다.
비는 좀더 많이 오는데 옷은 모두 비에 젖어 버리고 무엇보다 런닝화에 물이 질퍽 거리니 오늘도 그렇지만 내일이 문제다.
시간이 없어 오늘 한끼도 안먹고 진행 했는데 배는 고프고 갈길은 멀고
가다가 길이 없으면 내성천을 건너야 하는데 야간이라 큰일이다.
예천군 보문면 우래교에서 본 이정표
내성천 남쪽 지맥길의 조망 좋은 학가산
예천 방향으로 내려간다.
중앙고속도로 내성천 다리 아래를 지나서
비는 점차 굵어진다.
내성천과 옥계천이 만나는곳에서 내성천을 건너는 오선교로 좌측으로 진행해야 했는데
인공위성 지도로는 길이 계속이어 진것처럼 보여 옥계천을 지나서 그대로 직진으로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928번 지방도는 없어지고 길은 농로 시맨트 임도길로 바뀌고
질퍽거리는 임도길을 비닐 비옷소리를 벗삼아 달려 간다.
임도길은 비포장 농로로 바뀌어 지고 가다보니 이 마져도 길은 없어진다.
지도를 보니 길은 분명 있는데...
진퇴양단이란 이런걸까.
렌턴으로 주위를 살펴보니 재방둑위에 야광 표시판이 보여 잡목을 뚫고 올라가서 보니 예천에서 영주로 가는 기차길이다.
기차길을 차가 다니는 길로 잘못알고 왔으니 기차길옆 자갈돌을 밟으면 걷는길 처량하다.
기차길
소나기는 내리고 기차길 옆으로 걸으니 음침하고 뒤돌아 보기가 무서울 지경이다.
금방이라도 옆에서 뭐가 튀어 나올것 같고 기차가 온다면 나는 갈팡질팡 해야하고
기관사도 허연 비닐 비옷을 펄럭 거리며 걷는걸 본다면 엄청 놀랄듯하다
기차길로 보문면까지 대략3km를 가야 할것 같다.
차라리 야간이지만 내성천을 건너는 것이 나을지 모르겠다 생각이 들어 조금더 가보고 결정 하기로 한다.
다시 돌아 가느냐 내성천을 건너느냐
첫댓글 흰눈 배경으로 찍으니 방장님 얼굴 깨끗 모드 ㅋㅋ
앞으로 배경 선택 잘 하이소~
더운날 흰눈사진보니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어제는 고마웠구요 조속한 시일내에 의견주신 부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깨끗한 내성천에서는 눈과 비로 고생하신듯 하네요.
아무쪼록 안전한 산행길 이어기사길요
겨울에 진행하던것과 초여름에 진행하는것은 차이가 잇네요
앞으로 더워서 걱정입니다.
아하~~~예천 삼강주막 뿅뿅다리가 내성천이군요
덕분에 도저히 한번 가보기 힘든 내성천 발원지와 물길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과함께 회룡포 삼강주막 한번 더 가보시길 바래봅니다.
혼자서 산으로 가시지 말구요
할아버지가 모셔진곳 유년시절의 기억이 나는곳 이네요.
돌아가신 부모님 손을잡고 오전약수터에서 장떡 과 백숙을 먹었던 기억도 나고 방장님 덕분에 오래토록 못가본 유년시절을 그려봅니다.
진퇴양난의 길 잘 헤처가세요.
글 감사합니다.
어제 한강 마치고 이제 또다른 한강 지류를 찾아서 발걸음 기획합니다.
언제나 즐산이어 가십시요
기차길 밤에 무서우셨겠어요ㅠㅠ 왠지 맘이 짠하지만 그래도 의미있는길이기에 후기즐감해요 방장님후기는 너무길어 몇부에 나눠 읽고 있음 홧팅!ㅡ애독자 ㅎㅎ
어제는 정말 고마웟구요
서울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기분 좋은날이었네요
대간과 국공준비 잘해서 좋은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부디..
몸 조심 하시고..
똑..또르르르르르.......
글 감사합니다.
좋은날 중부지부에도 좀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내성천을 끝으로 낙동강의 지류중 100km이상인 강줄기는 마무리 되시는군요.
내성천은 우리나라에서 하천의 원형(?)이 가장 잘 지켜진 강이라고 합니다.
다른 별명으로 모랫강이라 하여, 모래가 흐르는 강이라고도 하지요. 낙동강 모래의 약47%가 내성천의 모래라고 합니다.
강의 모래는 스폰지 역할과 천연필터 역할을 하는지라... 내성천을 맑게 하는 요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구간에서도 강줄기를 사이에 둔 산줄기들의 새로운 명명 눈여겨 봅니다.
남,북을 넘어서 동,서쪽 산줄기까지...내성 남지맥, 내성 서지맥이라 하셨군요.
정맥의 명명 처럼 강줄기를 기준한 산줄기의 명명 설득력 있다.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내성천 하고 이제서야 답글 답니다.
덕분에 어제는 한강 길 잘 마치고 왔네요
오늘의 마무리를
방장님의 강행기를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주실령에 두번다시 오지 않겠다...
예전 산행기에서 본 기억이 가물가물
나는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습니다.
탈진으로 힘들었던...??
암튼 한국에서 가장 깨끗한 그곳
내성천 강행기 잘보고 갑니다
그리고 "뿌리 깊은 나무"
필체가 너무나 멋지시네요 ~~
끝으로..
다시 빽!!인가?? 내성천을 건널까?
저라면
기찻길 따라 직진했을것 같습니다 ㅎㅎ
2탄 기다려봅니다 ~~~
주실령 이제 갈일이 었어 마음편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또 갈지도 모르구요
장문의 글 고맙고 감사드려요
깨끗한 얼굴 오랫만에 뵙는군요.
면도를 하니 사람이 달라보입니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인데 덕분에 앉아서 좋은 그림 구경합니다.
다음 구간을 기대해봅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시골 다녀와서 면도를 했죠
내성천이 끝나고 또 다른강으로 가서 재미난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이제 한강을 만드는 지류6개만 마치면 강은 끝납니다.
최고의강 최악의 조건인듯 하내요.
눈내리고 비오고 즐거운? 고생길 잼나게 보고갑니다.
멋진한옥에 사시는분이 부러워보이내요
2탄 기다려짐니다.
어제 한강에서 정말 고마웠고
잠시지만 편한 의자에 앉아 긴이야기를 나눈것 같습니다.
맛있는 점심 처음먹어 본것이라 ...
잘먹고 내려 왔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한번 보답할께여
두분 재미난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무성마을 외나무 다리가 멋집니다
예전의 어릴적 개울 섶다리 만들때 구경하고 심부름하던 생각이 납니다
강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5월에 긴산행 준비 잘하시구요
지부분들의 안전 산행 부탁드립니다.
선달산 내려오시며 내성천 첫물길 보며 주의 보면 딱 말굽버섯이나 상황버섯 나올거 같습니다.
해발 천미터면 질 좋은 버섯이 나오기도 합니다.
방장님 발원지 찿으시며 듬으로 약용버섯도 같이 보심도 좋을거 같습니다.
산행기 읽다보니 역사책을 그림과 같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노고가 크셧습니다.
아하 그러고 보니 말라비틀어진 버섯이 많이 보이더군요
제가 그런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어 다음에는 꼭 사진으로 담아서 올리겠습니다.
잘생긴 산수님 글 감사합니다.
방장님 맞나요...?
넘 깨끗한 얼굴입니다 ...ㅎ
멋진그림 ~후기글 잘보고갑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제가 좀 그렇죠
어제 두분 덕분에 한강 아주 쉽게 마무리하고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장거리산행 예전과 다르게 변모해가니 더도 또 다른 익스트림을 위해서
바삐 움직여야 할듯 합니다.
누님 감사드려요
회룡포를 감아 돌아가는
내성천 물줄길을 백두대간
옥돌봉부터 오전약수 눈에 선한 그림을 보면서
물줄길 따라서 곳곳의 고택을 보여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삼강주막에서 막걸리 한잔에 김치전으로
내성천 마감을 하시면 좋으듯 하네요.
삼강주막에서 국밥을 시켰는데 예전과 다르게 맛이 점점 없어 지더군요
그에 비해 회룡포에는 맛도 좋고 친절하고
글 감사드리구요 올해는 힘들지만 내년에는 어느산에서든 만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내성천과 서천 주변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면 역사적인 지역과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내성천보다 짧지만 서천 또한 풍광이 좋습니다. 물론 고운 모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