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찍어서 구리게 나왔습니다. 디카 아답타를 잃어버려서 ㅡㅡ;;
예전에 사용을 했다가 내쳤던 VPI SCOUT 입니다.
아날로그 잠시 했다가 접었다가 김포 올라와서 다시 아날로그 하면서 접한 녀석 참 기특 했었는데
LP12 한번 써보자고 외도?를 했다가 다시 돌아 왔습니다.
LP12 셋팅이 까다롭다는데 구조상 까다롭지 서스펜션 너트 3개만 잘 조여주면 끝나는게 또 LP12입니다.
나머지 침압이나 안티스케이팅은 다이알로 맞추고
드라이버로 풀리 각도를 조절해서 RPM 미세 조정 하는거는 껌 씹기고..
(상판에 살짝 나사 돌려서 RPM을 조절 하는데 풀리 각도를 수직으로 세밀하게 조절하는게 목적이지 이것으로 rpm 조절을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믿음이 좀 않감 그런데 rpm이 변하긴 하니 그런가 보다 합니다.)
그래도 소리 좋긴 좋아요 LP12
한번 셋팅을 하면 그만인게 VPI SCOUT이라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게 또 VPI모델
침압은 뒤에 무게추를 세밀하게 옮겨서 육각볼트 조이는데 침압 맞춰놓고 고정볼트 조이면 침압이 틀어진다는 ㅠㅠ;;
또 안티스케이팅도 좌우 무게추를 육각 드라이버로 세밀하게 조절을 해야 한다는..
이런 부분은 LP12보다 더 어렵습니다. 사실..
그리고 실리콘 벨트 이것이 기후 변화게 민감 여름에는 늘어나고 겨울에는 쫄아들고 모터 위치를 잡아가며 RPM을 잡아야
하고 오래 되서 늘어나면 모터 위치 바꿔주거나 갈아주고
1년에 한번은 플레터축과 모터 축에 구리스 갈아주고
리프트 오일은 구조상 빨리 마르게 되어 있어서 이것도 충전을 해줘야 하고
암튼 이번에 오버행게이지 부속은 없지만 상태가 아주 좋은 녀석을 왕복 2시간 반에 거쳐서 픽업을 해
왔습니다. 바디가 너무 깨끗하네요 이전에는 피아노 마감이었는데 이것은 우레탄 마감처럼 보이고 무게추나
출력단을 보니 후기형 같습니다.
거기에 모터가 업그레이드 된 놈 원래는 600rpm 짜리인데 이놈은 300rpm으로 풀리가 더 큰놈으로 상위 모델에
들어가는 놈으로 에헴 ^^
톤암이 이것 저것 다 틀어져서 오늘 다 맞추고 들어보니 어제 보다는 훨씬 낫네요..
이상 기변 신고 였습니다.
여기에 불편하긴 하지만 링클램프만 있으면 정말 최고일텐데요.. 휘어진 판도 쫙 반듯하게 펴주는~~ 소타는
진공으로 압착이지만 이놈은 위에서 클램프로 눌러서 펴는거라 소타보다 더 효과적이라 생각함~~~
VPI에 오더를 넣어볼까 하는 생각도 근데 VPI 고객 담당자인 마이크 놈이 답장도 설렁설렁 해줘서
낭패라는
VPI 조합도 린 LP12 조합 만큼이나 많습니다.
금속 플레터, 아크릴플레터, 모터 박스도 그렇고 암도 숏암 롱암에 SME암 끼워서 쓰는 경우도 있고
전원장치로 rpm 조절 하기도 하고
저는 이제 이것으로 롱런 하렵니다. 내일은 리프트 오일 충전을..
Ps. 내 머릿속에서 추천 드리는 턴은 딱 정해져 있습니다.
더 비싼것도 있고 다른 메이커도 있지만 확실하게 검증 된 모델 뽑자면
테크닉스 1200mk2
장점 : 다이렉트턴에서 가격대비 최강자 rpm 피치 조절을 세밀하고 쉽게 할 수 있고 유니버셜 헤드쉘 장착
단점 : 중딩때 써봤는데 잘 모르겠음 지금 다시 써보면 모를까?
VPI Scout 이상들..
장점 : 미국놈들 제품은 참 튼튼하게 잘 만들어서 잔고장 없고 MC 카트리지임에도 중저역이 풍성함
단점 : 220~230V / 60hz 모터가 나오지 않음 유럽 기준으로 230v/50hz임 다른 모델은 rpm 컨트롤 되지만 이놈은 국내 들어온 것
다~~ 230v/50hz임..
110v/60hz 모터로 쓰는게 나을듯 rpm 조절에 큰 지장은 없지만서도
레가 P25,P5이상
장점 : Rpm이 정속이 아니라 살짝 빨리 돌게 하여 다이나믹 한 소리를 재현, 세팅이 쉬워도 너무 쉬워~~~~
단점 : 인플레터가 플라스틱 인 것 중에 휘어진 것 조심해야함 미세하게 아웃플레터가 춤을 출수 있음
정속주행이 아니고 약간 빠르게 도는게 약이거나 독이거나
미쉘 자이로덱
장점 : 아름다운 자태 회전 목마인가?
단점 : 노인네들 검버섯 핀다고 플레터랑 바디 금속 부식을 막을수가 없네..비쥬얼상 회전할때 어지럽다고 하는 사람도 있음
LP12
장점 : 초중저역 발란스 잘 맞고 해상력도 탁월, 이베이로 부품 조달이 쉬움
단점 : 까보면 별것도 아닌게 가격은 드럽게 비싸고 서스펜션 맞추는게 곤욕 아무리 서스펜션 잘 맞췄다고 해도 플레터랑
같이 일체가 되어야 하는 톤암보드랑 수평을 완벽하게 맞추기 힘들고 톤암 보드도 오래 되면 휘어짐..그래서 알루미늄
절삭 가공한 keel 이라는게 근래 나왔는데 드럽게 비쌈 keel이란 부속만 해도 경차값 정도 ㅡㅡ;;
토렌스 520
장점 : 롱암을 쓰게 되어 있어서 현소리에 좋음
단점 : 현소리는 좋은데 피아노 같은 타악기는 반감 그런데 토렌스 회사 망했다고 하던데 사실여부 나도 모름
솔리드어쿠어스틱 MPX
장점 : 무겁고 육중한 플레터로 안정감 있고 클래식에서 발군
단점 : 소비자가 시험 대상이냐? 금속 플레터에 가죽매트로 판매 했다가 단점 커버 한다고 아크릴 매트로 판매 했다가
이랬다 저랬다..장난질..
독립된 모터가 부실함 낚시줄 벨트 때문에 금속 플레터에 띄 자국이..ㅠㅠ 지금은 실리콘 벨트로 바뀌어서 나오고
톤암이 레가였다가 젤리코 였다가 일관성이 없이 시험 정신이 강한게 단점이라면 단점
EMT 930ST
장점 : 현대적 성향은 아니지만 아날로그의 정점에 오른...오메~~~부러운놈... 단점 : 비싸~!! 상태에 따라 가격이 들쑥 날쑥 잘 못 하면 바가지 씀..
전용 카트리지 아니면 못 씀 국내서 못 구하면? 이베이로 가는수 밖에
50hz 모터 때문에 약간 돌연변이 모델도 있음
이외 하이엔드라는 턴테이블도 있지만 넘사벽이고 가격에 비해 제값을 못 한다고 생각함..
다른 메이커는 글쎄요..별로
노팅험? 디자인 좋은데 흑연헤비플레터 옵션으로 끼우는게 훨씬 이로움 그런데 국내 전기 승인 안받고 들어와서
모터가 230v/50hz인듯 전원스위치도 없이 플레터를 손으로 돌려줘야 돌아가는데 끌때는?
스위치 달린 전원박스가 있는놈은 영국에서 직접 구매한 것 들임..고놈은 정수아님..
수입사에 전화 하니 거기 근무한 분이 솔까말로 제가 2년 넘게 근무 했는데
그동안 정식으로 수입해서 판놈 한대도 없어요 ㅡㅡ;; .
피봇 톤암이 캐안습..장난감이네 장난감..
프로젝트오디오 너무 가볍게 만들어서
궂이 표현을 하자면 늑대와 아기 돼지 삼형제 얘기중에
볏짚으로 만든 집이라고나 할까
지금 맥주에 장이 탈나서 계속 설사하고 잠 못 이루고 있습니다.그래서 이렇게 끄적 끄적...
Pc-Fi는 좀만 지달려 보세요 DSD 추세가 어떤가 좀 지켜 보시지요..디지털은 하루가 다르게 변덕스러워서
지금 SACD를 플레이스테이션3로 리핑을 떠서 듣는 수준이던데
조만간 DSD지원하는 댁이 계속 쏟아져 나올거라 생각 합니다.
첫댓글 아날로그는.....
변수가 너무나도 많아서....
기냥 들려주는데로...
어쩌다 인연이 닿으면 좋은소리 듣는거죠.
ㅎㅎ 규성형님 얼굴은 뵈었으니 이제부터 형님이라고 하겠습니다.
형님 얘기대로 디지털 보다 변수는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냥 적당히 하고 말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가 더 재미가 있네요..
적당히 하고 말것이 아니라 적당하게 오래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뚜벅뚜벅 천천히...그러다 보면....또다른 재미에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아뭏던 혼자 놀기는 끝장입니다.
다음에 놀러 올때는 차분하게 오래오래 놀다 자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