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쪽에 귀촌한 지인분의 팬션 가는 길..
길도 막히고 배도 고파서..
점심식사로 들깨수제비를 시켰는데,
맛은 매우 좋았으나 전날 술이 들깨네요~
ㅋㅋ
함께 주문한 오리국수.
비주얼만큼 션~하고 좋았습니다.
동치미나 백김치 베이스의 살얼음 육수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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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도착,
남쪽 해변..
티비에서는 자주 보았으나 저는 처음 와봅니다.
북쪽 해변.
막둥이는 정동진이고 뭐고
와플에 싱글벙글~
해변에 드론 유저가 있었는데,
큰 아이(좌측)는 드론 따라다니며 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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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 오죽헌에 왔구요,
여기도 저는 처음입니다. ㅋ
대포항 등 회 파는 항구는 무지 많이 다녔으나,
오죽헌은 처음입니다.. ㅋ
율곡선생의 곁을 지켰던 백일홍 나무 앞에 제가 서있네요..
영광입니다.
율곡송과 교감도...
흠..
저의 성품을 그대루 적어놓으셨네요~
율곡선생께서 쓰시던 벼루.
한참 구경 후 나오는 길에,
요기 발모양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5천원권 지폐 그림이 배경이 됩니다.
신기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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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까지 와서 선택한 저녁메뉴 대갈..
아이들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는데
대기줄까지... 끙~
지리산 흑돼지 오겹의 비계는,
맛있었습니다.
후식냉면은... ㅋ
대갈집 바로 옆에 수제 마카롱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 봅니다.
아이들에게는 천국.
저도 한알 먹어보니 주인분의 솜씨와 정성이
가득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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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느라 고생한 저를 위해
사천진항에 위치한 단골 물횟집에.. ㅎㅎ
간판에서 영롱한 빛이 나네요~
수족관에는 해삼이 어마어마..
숙소 도착 후 드디어 바라삐리뽀~
삶의 보람이 느껴지는 맛.
팬션을 운영하시는 지인이 나누어주신
명태 껍질 부각?
맥주 안주로 킹왕짱 입니다~
후식 커피 빵 한잔 후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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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았구요, 숙소 전경..
잔디밭도 넓구요,
잔디밭 옆에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데,
꺽지 피래미 등이 엄청 많이 있다 합니다.
5월즈음에 다시 와서
어항 놓고 루어대도 휘둘러봐야겠습니다..
팬션 뒷편에는 지름 1미터는 되어보이는 금강송이
있네요.
팬션 운영하시는 선배가 차려주신
산마늘 쌈밥으로 고봉밥 한그릇 뚝닥 후,
마을 뒷산 계곡 산책.
수량도 풍부하고 깨끗합니다.
휴가철 피서객들을 위해 조성된 부분도 있구요,
직접 보면 어마어마한 3층? 폭포.
3층?폭포 하류에서 올려다 본 전경..
그 하류..
이렇게 한시간 정도 산책을 하고 나니,
해장이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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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10분 거리의 연곡천 하류..
가운데 윗부분의 시커먼 것들이 황어떼 입니다.
30센치급부터 동태만한 넘들까지 우글우글~
그러나 맛 없는 고기라 하여 패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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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달려 묵호 등대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묵호 등대에서 본 바다..
6년 전에는 부인님, 아들, 저 세 식구였는데,
이번에는 네식구가 되어 왔네요. ^^
뿌듯.
금강산도 식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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