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보호센터
- 주부 박계숙 (朴桂淑.39.송파구풍납동극동아파트) 씨는 요즘
시어머니 걱정에 머리가 아프다.
아이들의 극성으로 몇년만에 모처럼 동해안으로 휴가를 떠나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중풍으로 거동이 어려워 자리보존중인 시어머니를
보살피는 문제가 박씨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 동서들에게 3박4일동안 병간호를 부탁하자니 서로 의만 상할 것
같고 병원에 입원시켜 드리자니 간병인 포함해서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해 주는 곳이 바로
요즘 구 (區) 마다 한두 곳씩 있는 노인 보호센터. 종교단체나
사회복지 법인들이 운영하며 전문 지식을 지닌 사회복지사들이
노인들을 살뜰히 보살펴주는 것이 특징이다.
- 한달 단위로 접수를 받는 곳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미리 예약하면
며칠동안 노인들을 맡아준다. 치매나 중풍을 앓는 노인들을 위한
치매. 중풍 전용 보호센터에는 물리치료실과 목욕실 등이 갖춰져 있다.
그외 경증 치매나 거동이 다소 불편한 할아버지.할머니들을 위한
센터에서는 치매방지 레크리에이션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 숙박을 제공하는 단기 보호센터외에도 아침에 할머니.할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저녁때 찾으러 갈 수 있는 주간 보호센터들도 많다.
낮에 급한 볼일이 있거나 맞벌이를 해야하는 주부들에게 필요한
곳이다.
대부분의 단기보호센터나 주간보호센터는 65세 이상의 거동이
다소 불편한 노인들을 돌봐준다.
인원이 비었으면 60세 이상도 입소가능. 비용은 단기센터는 하루
8천원, 주간센터는 하루 4천원 내외다.
- 치매.중풍 전용시설들은 단기센터가 목욕서비스를 포함해 하루
1만원내외, 주간이 6천원 정도다.
생활보호 대상자는 무료.
서울시의 ▶ 남부 (관악구봉천동, 02 - 888 - 6144)
▶ 구로 (구로구구로동, 838 - 4600)
▶ 북부 (노원구하계동, 02 - 948 - 8540)
▶ 양천 (양천구신정동, 02 - 649 - 4848)
::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낮동안 노인들을 보살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