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여민동락은 농산물 가공으로 바쁩니다. 모시가루, 호박가루, 자색고구마 가루~~~^"^

[與民同樂 머슴]

여민동락의 농한기는
옛날 어르신들처럼
작년에 생산한 콩으로 메주도 쑤고, 수확해둔 자색고구마와 호박을 말려 가루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무 투입농법(^"^)으로 어렵게 어렵게 생산한 농산물들이라 가공을 전담하는 식구의 손길이 보통 정성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식구의 정성이 통했을까요!

처음 만들어보는 가루제품들
곱디고운 색들을 보며 우리 스스로도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어떤 첨가물도 없이 100% 농산물로만 만들었는데도 ​
색깔이 정말 고와 이것들을 어떻게 먹을까 싶었습니다.
서울 사는 지인이 전하는 말.
호박죽과 모시라떼가 정말 일품이라네요.

짚을 덮은 밭과 밭둑 근처에서 그 어떤 것의 투입없이 오직 하늘과 땅의 힘으로만 자란 자색고구마와 호박,

마을 어르신들의 땀과 정성으로 자란 무농약 모싯잎,​

​안전하고 건강에도 좋은 농산물들이니
눈으로, 맛으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이번 설 명절에는
천연의 색을 자랑하는 이것들로 떡국떡도 만들고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하여 차례상에 올려보시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