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울산에 살고 있는 김○○ 이라고 합니다.
2019년 5월 21일 처음으로 울산구치소에 구속 수감이 되어 재판을 진행 하던 중 추가 사건이 몇 건이 발생이 되어 최종 항소심 선고를 2021년 1월 15일에 3년 6월의 형을 받고 대법원 상고를 하여서 2021년 2월 17일 포항교도소로 이송이 되어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포항교도소에서 목사님이 생각이 나서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옛날 직장 생활 때 우연히 차 안에서 극동방송을 접하면서 머리 속으로 궁금했습니다.
이왕 포항 교도소로 왔으니 목사님과 한 번쯤은 뵙고 여러 가지의 대화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죄인이 수감 행활을 하면서 일면식도 없는 제가 목사님께 이런 서신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목회자 이시며 또한 극동방송을 통해 포항 및 전국교도소 교정교화 목사님으로 무료봉사를 하시고 계신디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신앙에 대해서도 목사님께 배움을 받고 싶기도 하고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어 이렇게 서신을 드립니다,
울산에도 극동방송이 옥외 광고인지 방송사 인지는 몰라고 남구 달동 현대해상사거리 뒷 편 6층 건물 외멱에 극동방송이라고 보았습니다.
목사님 저는 1961년생입니다.
사업을 하다가 경기 악화로 어려움 속에 있다고 사기죄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남은 형기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수용자들께서 저에게 말하여 관출력을 하여야 가석방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그런데 저는 남은 수형생활에 최선을 다해서 사회에 복귀하며 사랑하는 가적에게 돌아가서 행복한 가정을 위하고 기회가 되면 사회봉상 활동에도 시간을 보낼까 합니다.‘
나이가 많은 관계로 사회 복귀 후 어려움은 있겠지만 그동안 살아온 경험을 살려서 남은 인생을 최선을 다할까 합니다.
목사님, 부족한 저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인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포항교도소 수용자 김○○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