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려고 하면 머리가 아프고 졸립니다.
하루 생활은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는 일이 많았는데 한줄 쓰기가 어렵다.
이렇게 말을 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 좀 글이 쓰여진다.
어제는 옛 직장 동료들과 만났다.
퇴사한 직장이지만 고마운 떠나는. 이에게 선물을 주는 따뜻한 샘과 백운호수를 구경가고 싶은 동료가 있어서 비산동 이마트에서 두 동료를 픽업하여 안양종합운동장 먹자골목 산 밑에 위치한 홍익돈까스에서 점심을 했다.
내가 그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는 가성비가 좋고 생선까스가 맛있어서 인데 주방장이 바뀌고 그 맛은 볼 수 없지만
여 주인장이 입구에서 주차를 하며 캘리그라피를 하고 계신다. 캘리 그라피로 쓴 글귀는 마네킹에 옷을 입혀 놓은것 처럼
글에 힘이 느껴진다. 그렇게 쓴 글귀를 감탄하니 여러 작품중에 선물을 해 주어서 감사했기 때문이고 답례로 준 캔 커피를 너무 감사하게 받는 모습에 인간미를 느껴기 때문이다. 어제도 우리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캘리그라피가 전시된 곳에서 사진 찍고
그곳이 손님들에게 휴식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진 찍을 때 재미를 거 할 수 있는 액자 소품을 선물해 주었다
우리가 너무 사진을 찍고 재미있게 노니까 무슨일을 하는 사람이냐고 ... 하여튼 깊은 인연이 될듯 싶다.
우리는 백운호수로 출발했고 의왕에 들어선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를 지나서 백운호수 주차장에 도착했다.
요새는 산에도 데크길. 바다에도 데크길로 백운호수도 데크길이 되어 저수지의 운치를 느끼며 걸었다.
근처 농가를 지나며 노랗게 물든 벼이삭을 보며 옛 향수를 느낀다. 쌀 한톨의 무게의 얼마나 될까 온 우주가 들어가 있다는 시귀가 생각났다. 코스모스길을 걸으며 고교생이 되어 머리에 코스모스를 꽂고 사진을 찍어 본다. 꽃보다 우리가 더 방긋웃는 시간이였다. 모임에 마지막 코스는 커피 아니겠는가. 백운호수 인근에 있는 수예몽 자연카페 는 안 가면 후회스러운 정말 동물농장과 주말농장까지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못 봤던 앵무새가 진짜 말을 한다. '안녕하세요' 덩달아 우리가 말을 배우는 사람처럼 따라서 '안녕하세요' 하며 신기함을 금하지 못했다. 다양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해먹에 흔들의자 , 수석, 여려 종류의 식물등 볼거리가 많다. 어디서 새가 노래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앵무새가 '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 ' 유명한 오페라 마술피리를 불러대는 것이다. 그 노래 때문에 우리는 팬트 하우스에 드라마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마지막회에 부른 오페라 '울게 하소서' 노래 이야기가 나와 나의 노래 솜씨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울게 하소서' 아리아 노래를 불렀다. 깜놀하는 표정에 내가 노래를 배워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어서 너무 행복했다.
모든 힐링되는 시간이였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집에 와서 느낀다. 노는 것도 힘들구나
하여튼 중용이 제일 중요한듯 하다.
노래하는 앵무새 유튜브에 뜨네요. ㅎ
첫댓글 노래실력 발휘에 박수를 받은 그 모습을 연상해 봅니다.
다 즐겨 놓고는 중용의 도를 갈구하시는 걸 보니 너무 잘 놀아서 힘이 드셨군요.
재미있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내용을 잘 읽었습니다.
충분히 잘 쓰실 수 있는 바탕을 가지고 계시네요. 글쓰기가 힘이 들다는 말씀은
이미 글쓰기에 재미를 붙였다는 말씀과 같다고 봅니다.
홧팅입니다.
용기를 주셔고 감사합니다. 머리에 하얗게 된 상태에서도 그래도 글적이니 졸작이라고 나와
하루를 돌아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