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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곡성당 총구역
 
 
 
카페 게시글
산악회 게시판 스크랩 5.비경속 요람...증취봉에서 점심을.../2010.2.6.토/성모산우회
베가 추천 0 조회 53 10.02.11 21:0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비경속 요람....잠깐 쉬면서 점심 먹기에 딱 좋은곳 ....정말 맞다.

햇볕도 따스하게 비취고, 거대한 바위가 작은 바람조차 가려주고....

30평 아파트 거실정도는 족히 됨직한 넓다란 바위하며....ㅎㅎ

 

 

깍아지른 듯한 절벽위의 넓다란 바위를 우리의 식사장소로 점찍는다.

마침 점심식사를 마친 분들이 그곳에서 마악 일어나고 있었기에..

헉!! 그런데 권리금을 달라고 한다. ㅋ~

돈이 없다고 하자 카드도 된다고...

카드 긁는 기계가 없지않냐고 ....

핸폰으로 카드 찍으면 된다고.....

>>푸하핫<<

 

 

 

안녕하세염??

여긴 해발 593m...점심 먹기에 딱 좋은 비경속 요람....증취봉입니당~

보이시죠??

사방이 아름다운 바위산으로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거대한 바위들이 바람도 막아주고...

햇빛은 눈부시게 빛난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곁에는 수백년 이 험준한 바위산에서도 꿋꿋하게 버텨낸 소나무가 한없는

에너지를 발산해 주고 있습니당~

우리는 이곳에서 하늘과 땅의 기를 온몸에 채우며 점심을 먹을 것입니당~

 

이상 성모산우회 리포터 베가였습니당~~~

ㅋㅋㅋㅋ

 

 

 

우린 권리금을 카드로 긁고 자리를 사려했다가 아무래도 너무 위험해서 지금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내가 리포터 놀이를 하고 있을때 산우회원님들은 열쉼히 자리를 펴고 계신다.

사실...

난 점심 먹자는 소리만 나오면 살짜기 기가 죽는다.

오늘도 난....밥을 싸오지 않았기때문에...ㅠㅠ

 

 

 

아~ 하필 회장님도 대장님도 다 안오셔서....

지난번에 나....주욱 밥 안싸와도 된다구 하셨는뎁~흑:::

 

모두들 베낭에서 맛있는 밥들을 꺼낸다.

오늘도 된장국에 찰밥...계란말이, 김치, 김,과일....양주에 매실주까지...한상 가득 차려졌다.

 

"저....밥 안 싸왔어욤~<팔팔하던 기가 다 죽어가며~~~>"

샌드위치......

 

"아~ 나...샌드위치 좋아해요. 그건 이따 나눠먹고 밥먹어요."

따듯한 국물도 따라 주시고, 밥도 수북이 덜어 주시고....

매실주에 양주를 섞은 일명 폭탄주??

아니...순한 주....ㅋㅋㅋ

술을 마시지 못하는 내게도 맛보라고 조금 따라주신다.

 

"헉!! 맛있는데요?"

ㅋㅋㅋ

 

 

 

이제 커피타임...

맛있는 다크 초콜릿을 커피와 함께 내어놓는다.

이거 입에 넣고 뜨거운 커피를 잠시 입에 물고 살짝 녹여서 입천장에 붙입니당~

그런 다음 커피를 천천히 마시면서 초콜릿을 녹여서 함께 마십니당~

일명 까페 모카가 되는 것이지요~

ㅋㅋㅋ~ 이제서야 쬐끔 기가 산다.

 

 

 

맛있는...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점심식사가 끝났으니 뭐해야지욤??

"사진이요~~"

푸하핫~~~

모두들 베가에게 전염된듯 하당~

 

 

 

어느사이 나즈막한 돌로 쌓은 성벽이 나타났다.

성벽을 끼고 돌길을 걷는 기분은 잔설이 있음에도 수북이 쌓인 낙엽하고....

마치 늦가을 같은 정취가 느껴진다.

 

다음 산행은 또 이 성벽을 따라 주욱 걷는 코스로 하자는 .....

"와아~~ 너무나 멋지겠당~

저 있을때 꼬옥 계획 잡아주세염~ 저...여행 계획이 있어서욤~"

 

 

 

일행중에 한명이 다리에 쥐가 나서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

원래의 산행코스는 여기서 또 부왕동암문을 지나 나월봉과 나한봉을 거쳐 구기동으로 빠지려 했으나

산행은 안전이 최고인지라...그리고 조금이라도 무리를 할 이유가 하등에도 없으므로

우린 기꺼이 여기까지로 만족하고 부왕 동암문을 거쳐 하산하기로 했다.

아니....다음을 또 기약할 수 있으니 얼마나 신바람이 나는가!

차라리 다음 산행땐 의상봉길이 아닌 오늘 하산하는 길로 올라서 증취봉에서 다시 시작해서

나월봉과 나한봉을 가자고....

그래~

북한산을 걷는 길은 수도 없이 많다.

무려 154개나 된다고...

 

 

 

내려가는 길도 여전히 바위 트랙킹.....

어쩌면 오르막길 처럼 힘은 들지 않을지언정 위험성은 훨씬 많이 내포하고 있는 하산길이다.

더우기 군데 군데 빙판길이 숨겨져 있어서 그 위험은 훨씬 컸다.

 

 

 

아니~ 어느새 프란치스코 형제님은 저 높고 험한 바위위에 있다요~

헉!! 거기서 뛰어 내릴 수 있다구여??

 

"아서요~ 다치세요~"

 

 

 

 아니~세상에~

프란치스코 형제님은 휘이익 날라 바위를 뛰어 넘었다. 그리고 폴짝 폴짝 다음 바위들을 건너 뛰며 우리게로 왔다.

몸도 가볍기도 하시지~

하루에 만이천보를 걸으신다니....wow~

 

 

 

<조심혀~~~ 꾸짖으시는 토마스님!!> ㅋㅋ

 

 

 

 

 

북한산 정상은 90%이상이 바위산이니 하산길이 만만찮다.

끝없이 이어지는 밧줄타기.....

 

 

이제 드뎌 밧줄타기는 이것으로 끝난것 같다.

기념촬영 들어가야쥐~ 

 

 

 

 

 

 

헉!! 동굴??

거기 까꿍 하시는 분... 누구세염??

ㅋㅋㅋ

 

 

 

 

 

 

 

 

01: Caru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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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2.11 21:10

    첫댓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욤~
    즐거운 하산길... 빙하탐험 놀이가 있지욤?? ㅋㅋ
    기둘리세여~~

  • 10.02.12 11:42

    성모산우회 베가 홍보위원님의 등장으로 모델들의 모션들이 확(?) 달라져 모두가 전문 모델들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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