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정상에서
노희녀 님이 점심을 푸짐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한잠 푹 잤습니다.
남한산성 쪽으로 이동 중.
남한산성 발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드디어 남문 앞에 도착.
남문을 배경으로 한 컷!
남한천 약수터에서.
산행 후기
7월 정기 산행으로 13일(일) 성남시 검단산(535m)을 거쳐 남한산성을 종주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8호선 가락시장역 개찰구 앞에서 김결태 님, 노희녀 님 그리고 본인 등 3인이 만나 가락시장 버스 정거장에서 100번 경기 시내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박종수 님은 아침에 모란을 들릴 일이 있어 오전 9시 20분까지 직접 검단산 입구인 사기막골로 가서 기다리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100번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이 버스는 성남시를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어찌나 시간을 많이 잡아먹던지~~~
목적지에 거의 도달할 무렵 드디어 기다리다 못한 박종수 님의 전화가 왔습니다.
도착 시간이 오전 9시 50분! 무려 30분이나 기다리게 했습니다.
원래 70번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100번 버스가 먼저 오는 바람에 타버렸더니 이런 낭패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날 100번 버스는 처음 타보는 것이어서 쓰라린(?) 경험을 한 동시에, 덕택에 성남시의 이곳저곳을 구경할 수 있는 귀중한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등산 코스는 초보자인 노희녀 님을 고려하여 비교적 조용하고 완만한 코스를 택해 올라갔습니다.
노희녀 님 왈 "이렇게 좋은 코스라면 얼마쯤이라도 산행할 수 있겠다"며 다음에 또 오자고 제안하는군요.
이날 노희녀 님이 참석하는 바람에 우리 일행은 점심을 푸짐하게 포식(?)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옥 총무님을 비롯하여 서강예 님 등 몇분이 1년 전의 선약 때문에 이날 참석할 수 없어 점심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대신 노희녀 님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습니다.
이날 산 정상은 너무 시원해서 전혀 더위를 느끼지 못했는데 마천동으로 내려오니 짐통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더군요.
내려와서는 "하버드 호프"에서 간단히 목을 축인 후 "남원골"로 이동, 간소하게 뒤풀이를 했습니다.
"남원골" 회식에는 전날 따님을 시집보낸 임영순 님과 박광섭 님도 합석, 함께 덕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산행 시간은 점심 시간, 낮잠 시간 및 휴식 시간 등을 포함하여 총 5시간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