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산(帝岩山) 철쭉길 따라..
▲ 제암산 병풍바위 위에서 본 호남정맥길
제암산(帝岩山-807m)은
호남 정맥의 한 줄기로 서 남해를 품어 안은 산이다.
장흥읍의 북동쪽에 위치하여 보성군과 경계를 이루 면서 완만한 능선과 기암괴석 이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등산로,
소나무와 철쭉 그리고 다양한 산야초가 자생하여 산을 즐기며 아끼는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곰재산 철쭉 군락지
▲ 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09년 5월 5일(화), 날씨 : 맑음 연무
◈ 산 행 지 : 제암산(帝岩山)-807m : 전남 보성군, 장흥군.
◈ 산 행 자 : 아내와 본인(부부산행)
◈ 산행코스 : 제암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전망대⇒안부쉼터⇒호남정맥갈림길 삼거리⇒병풍바위⇒제암산⇒
돌탑봉⇒곰재⇒곰재산(629m)⇒간재⇒사자산(666m)⇒자연휴양림 이정표⇒임도⇒
제암산자연휴양림 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08:10 -12:20(4시간10분) 사진촬영하느라 널널산행
○ 산행거리 : 약 8.0 km
◈ 교 통 편 : 승용차
▲ 제암산 자연휴양림 곰재 순환도로
해마다 철쭉꽃 필때 찿아왔는데 작년에 못와바서 올해는 기필코 찿아보리라 벼르고 있던차에 아내가 모처럼 제암산 철쭉산행을
제안하여 온다. 이럴때는 부창부수 (夫唱婦隨)가 참잘 어울리는 단어이다.
아침일찍 식사를 마치고 논스톱으로 제암산을 향한다. 남도 지방을 하도 많이 다녀서 이제는 네비 없이도 잘 찿아 다닌다.
제암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우측방향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선다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강하게 분다 일단은 시원하여 좋다 그러나 햇볕은 강열하다
▲ 자연휴양림을 출발하여 40여분만에 능선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제암산 정상
병풍바위와 임급바위 선바위가 아침햇살에 눈부시게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 병풍바위
▲ 등로 오름길에는 아침이슬 머금은 아름답고 고운 빛의 철쭉이 반긴다
▲ 제암산 정상부의 바위군과 아름다운 철쭉
▲ 임금바위
▲ 선바위
▲ 연초록 빛 능선
▲ 제암산 정상
순간풍속이 엄청강한 바람으로 이 정상석 사진을 찍다 하마터면 바람에 날릴번 하였다
제암산 정상인 제암(帝岩)바위는 장흥군 장동면 하산리 산 172-2번지이며 이곳에서 바로보면 장흥군과 보성군
일원이 발 아래 굽어보이고 동으로 팔영산, 남으로 다도해, 서쪽으로 두륜산과 월출산, 북으로 무등산이 책상 대하듯 하며
멀리 추월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더불어 인근의 사자산(666m), 억불산(518m), 그리고 보성의 일림산으로 연계 등반도 가능한 남녘의 명산이다.
▲ 정상에서 본 사자산 우측(머리), 좌측(꼬리).
곰재산 철쭉 군락지 철쭉빛이 이곳에서 봐도 붉은빛이 선명하다
▲ 등로에 세워저 있는 제암산 정상석
임금바위에 올라가기가 좀 위험하여 이곳에다 정상석을 추가로 세워 놓은듯 ..
▲ 정상을 내려와서 곰재로 내려가면서 본 임금바위
▲ 능선 돌탑봉에서 본 가야할 앞 곰재산과 뒤 사자미봉 줌으로
▲ 뒤돌아본 제암산 정상부 능선
▲ 곰재 내려서기 전 바라본 뒤로 희미한 일림산에서 곰재산 까지의 능선
▲ 형제바위
▲ 곰재 내려서면서 본 곰재산 철쭉군락지
▲ 노 부부의 즐거운 철쭉꽃 산행 나들이
▲ 곰재산 올라서기전 전망바위에서 본 사자산 머리봉과 아래 장흥
▲ 지금부터는 아름다운 철쭉꽃 향연
바람이 강하게 불어 꽃이 흔들려 사진이 흐릿하다
▲ 강한 바람에 흔들린 철쭉
▲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본 철쭉풍경
▲ 뒤돌아본 제암산 정상부 능선
제암산의 볼거리는 산악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 남도제일의 자생 철쭉이다.
사자산 하단부분에서 시작되는 자생의 철쭉은 사자산 등성이와 제암산 정상을 지나 장동면 큰산에 이르기 까지 총 6km길이에 폭이
많게는 200m에서 적게는50m에 이르고 있다. 그중에서 사자산 미봉 - 간재3거리 - 곰재산 -곰재를 잇는 능선이 제암산의
유명한 철쭉군락지이다. 남해의 훈풍 속에 화려하게 피어난 진분홍빛 철쭉 길 6만여 평의 너른 땅에 소나무 몇 그루를 빼고는
잡목 하나 없는 철쭉밭은 말 그내로 "천상의 화원"이다 매년 5월 철쭉이 만개할 때면 눈이 부실정도로 꽃송이의 물결이
펼쳐지고 등산객들의 탄성과 함께 하산길을 잊게 합니다.
▲ 사자산 미봉 오름길의 아름다운 빛 뽐내는 철쭉
▲ 사자산 미봉에서 본 보성군 웅치면 방향
들판에는 오늘 여름이 시작 된다는 입하( 立夏) 절기에 맞게 이른 모내기가 시작 되었다
▲ 사자산 미봉능선과 북동사면
▲ 사자산(미봉) 정상석
▲ 미봉에서 본 사자산 두봉
▲ 미봉에서 장흥방향 조망
▲ 미봉에서일림산으로 내려 가는길 험로 밧줄구간
우회로도 있지만, 밧줄을 튼튼한 걸로 교환 하던지 아님 등산로를 폐쇄하던지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던지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 몇년전 왔을때와 변함이 없다
급경사이고 자갈이 많아 미끄러워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라 여간 조심을 요한다
이곳을 내려서서 숲길을 10여분 걸어 내려오면 제암산 휴양림, 일림산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다
휴양림 방향을 따르면 몇분 후 임도가 나오고 담안재 저수지 위로 나있는 임도 따르면 휴양림 주차장이다
▲ 제암산 휴양림 주차장으로 이어진 임도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주차장이다 . 오늘산행을 마감한다
제암산의 철쭉 개화 상황은 오늘이 그 절정 이었고 일찍 개화 한것은 낙화되고 있다
제암산 정상부는 70% 정도 개화상태이고
철쭉군락지는 아쉬운 대로 이번 주말 까지는 철쭉산행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
2009년5월 5일(어린이날. 입하)
보성 제암산 철쭉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