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리산 비 옵니다.
지난 전체수업 이후
생활목수반 수업도 있었고
곧 지리산문학캠프반 수업도 있고
음악교실반 캠프도 있네요.
학우님들,
지리산학교는 교사가 학생이 되고 학생이 교사가 되는 열린학교입니다.
그래도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님들이 더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요.
요즘 우리 선생님들이 학우님들을 위하여 열정을 쏟다보니
여름을 타시는 분도 있고
살짝 지치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
물론 이건 제 기우입니다만...^^
학우님들의 격려가 있다면 더 기운을 내지 않을까요!
그림여행반의 송미경, 오치근 선생님
미술관 일을 하시다보니 전시회 준비로 너무 바쁘셔서
학생들을 위하여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더 움추려드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고
얼마전 여러학우님들이 해준 출판기념회로 감사한 마음이 충천하지만
어떻게 이 기운을 학생들에게 전해줄까 평소 인터넷과 친하지 않아 보기만해도 버겁다보니
어찌 해야할지 두서가 없으실 듯 하고
미술반의 박나리선생님,
아직 미취학인 아이와 학교에 다니는 아이,
둘 건사하느라 자신의 작업도 못하는 와중에
반명까지 개정했지만 마음만큼 몸이 움직여 주지 못해 아쉬워하고
그래도 다행인 것은 8월에는 전래놀이반과 어울려 놀이캠프를 여신다고
사상의학반은 뭐 넘어가겠습니다.
추만호선생님은 워낙 기운이 충만하시고^^
참고로 인터넷을 안보시니 쌤은 제가 챙길게요.
저는 곧 추쌤의 이야기를 정리한 '쉽게 아는 사상의학이야기' 탈고할 예정인데
놀면서도 저 할일 하지요.(에구 또 자랑질 죄송;;)
다만 사상의학반에 올리는 것은 못하고 있어 너무 죄송해요.
생활요리반 장숙남선생님과 보조교사 이상주선생님,
장숙남 선생님 아버님 별세로 한동안 침울해하셔서 제가 어찌 도움도 못드리고 마음이 많이 아팠답니다.
이상주선생님은 보조이지만 대리 수업도 두번이나 해주시고 너무 감솨^^
7,8월 방학이니 이 두달동안 원기 회복하시길
우리 학교의 맏형, 음악교실반의 김용권 선생님
진지한 음악인들과의 만남을 꿈꾸며 지리산학교의 일을 묵묵히 해주시는데
먼 길 오시는데도 학교에서 도움을 못드려 늘 송구하고
선생님 지치실까 저는 늘 그게 조마조마하답니다.
전래놀이반의 두선생님 이주혜 윤경희 선생님,
교사로 학생으로 종횡무진 학교에 기운을 넣어주시는데
사는 이야기 안보이면 매우 궁금하고
이주혜 선생님 부군은 어찌 건강하신지
윤경희쌤은 여름 안타는지
제가 힘들 때면 늘 밝은 기운으로 얍! 힘을 주시는데
우리 학우들 선생님이 용인사는지도 모르게 지리산까지 한달음에 오시고
지리산문학캠프반 이원규선생님 다른 선생님들 걱정하기바빠
도리어 못챙겨드리지만 그건 저와 맺은 악연(?)으로 잘 감수해주리라 믿으며
요즘 고민은 정말 문학하고 싶은 분들과 공부하고 싶어하는 그 바람 알기에
우리 학우님들의 수준을 저도 빨리 보이고 싶은데
어찌 지리산문학캠프반 여러분, 글들 잘 쓰시는지요?
8월에 하는 수업을 고민하느라 마음쓰시는 옻칠특별반 성광명선생님
마음만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면 기운없어지시는데
곧 만날 학우들과의 만남, 어찌 해드려야 하나 쌤의 고민을 툭툭 위로하고픈 마음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의 상담과 메일로 바쁜 와중에도 늘 마음을 내시는 박상진선생님,
여름 황토방 팬션 일로 바쁘실텐데
학교 일이 부담이 될까 그래도 쌤은 잘하실거라는 무조건적인 믿음 잊지마시길
한달에 최소 두번 지리산이야기를 들려주려 애쓰는 우두성선생님,
많은 분들이 읽고 함께 지리산의 기운을 읽어서
우두성쌤이 더 즐겁게 쓰시도록 했으면
야생화사진반의 김인호선생님,
아직 학생들을 만나지 못해 매번 미안해하고 아쉬워하시는데
직장일에 학교 글 연재에 버겁지 않을까 걱정
전체수업 때면 어김없이 오셔서 우리의 즐거운 에너지를 끌어주시는 선녀와 나무꾼 박경애, 신도웅선생님
선녀님 녹차연구소 알바하시느라 출퇴근 힘드시고
나무꾼님 손님방 짓느라 이 더위에 지치고
이웃(이원규신희지) 잘 못 둔 죄(?)로도 지치실까 늘 염려가 되고
그래서 격려의 기운을 띄웁니다.
여러학우님,
여러분들이 안계시면 지리산학교, 존재 의미가 없지만
마찬가지로 선생님들이 안계시면 우리 학교의 근간도 흔들리니
우리 서로 격려해요~
우선은 선생님들의 근황과 제가 느낀 고민 좀 널어놓고 갑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하고 격려는 쓰러진 이도 일으켜세우니
어설픈 충고보다
어설픈 조언보다
선생님들께 힘을 주는 격려의 말 한마디 주세요.
저는 반성합니다.
좀 힘들면 힘들다고 선생님들과 학우여러분에게 징징대고
욕심이 앞서서
가뜩이나 수업을 잘 진행하고 싶어하는 선생님들께
더 잘해야 하지 않을까요~
격려가 아닌 부담을 주고는 해서 거듭 죄송;;
저는 그저 심부름꾼인데 가끔 너무 앞서는 건 아닐까, 죄송해하며
저를 더 부려주셔도 된다고
말씀 드립니다.
그래도 제가 드리는 격려의 말보다
여러 학우님들의 격려가 더 큰 힘이 될터이니
다시 한번 더,
학우님!
우리 선생님들의 손을 잡고 흔들어 주세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여기에 격려의 글 남기시는 학우님 내내 복많이 받으시기를^^
부끄러워 댓글 못다시면
담임선생님께 문자나 쪽지라도 보내주시는 센스를...^^
여러 학우님, 고맙습니다.
제가 이제 말만하다 중간에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글도 쓰다 잊어버리는군요. ㅠㅠ
이글을 쓸 때 나름 지난 수업 이후로 가보지도 못하고 챙기지도 못해 가장 아쉽고 미안한 생활목수반 강정우선생님 생각을 많이 하며 썼는데
학생들이 많아서 힘들면 어쩌나 선생님의 열정이 내내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많다보니 그 열정을 나눠써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맨날 다 가르쳐주지말라는 말만하고
말로는 쉬라하며 전체수업때는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저도 당연히 어느날엔가는 선생님들한테 부탁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정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다시 새기는 마음에 이글을 썼어요.
격려해 주시는 학우여러분 다시 한번 더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생일 축하해요^^
은영낭자 생일 축하해요.^^ 여름 잘지내시고 또 뵈어요.^^
은영낭자 생일 축하하오 . 올한해 반 남았는데 큰일 한번 해야죠. ^^
싸랑해요! 쌤들, 학우님들! 모두 모두... 옛날에 읽었던 박노해님의 책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다시읽고 있는데...
역시 마지막 결론은...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입니다. 지리산 학교 학우님들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신것
다들 아시죠? 무더운 여름...더위 먹지 마시고 힘들 내셔요*^^*
형C님, 정말 사람만이 희망 맞습니다.
사람때문에 아프지만 진정한 위로는 사람에게서 나오니까요.
생활목수반 한다고 그동안 게시판에서 멀어지는
느낌 이었는데요. 소중하게 올려주시는 글도
자주보고 열심히 응원해 할께요
멀어지신거 아니시던데...^^*
늘 일일히 하나하나 글 읽으시고~~관심 가져주시고~~
일하시며,힘드실텐데~~^^*
쌤, 아자아자!!
동상인줄 알고 울메나 좋아라했는디....쩝 오빠뻘이라네요. 강쌤, 정우오빠아 최고랑께요. 생활목수반
복 많이 받으려고 댓글 달아야쥐~~~!!!ㅎㅎㅎ
정말, 댓가 없이 베푸시는 사랑들...
저는 죽었다깨어나도 쌤들의 사랑을 따라할 자신없습니다.ㅠ.ㅠ
교무처장님~의 알피엠이 늘~걱정이 되는 1인이면서두,,,막걸리 한병 사들고 못가믄서...흑~
죄송함돠~!!!
나는 그곳으로 인해, 그들로 인해 숨을쉬고 용기를 얻고 격려를 받으면서...
정작 내가 그곳에,그들에게 해 드릴것이 없음에 늘 죄송하기만 할 뿐입니다.ㅠ.ㅠ
하지만,,,쌤들!!!
요거 하나만 꼭 귀 기울여 주세요~~
저 한사람은(다른분들도 다 그러실듯~!) 그곳이 있어~ 살아가는 이유도 찾는다는 것을요...^^*
제가 아니라...
쌤분들 모두다~~~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나은님은 정말 복받으실꺼에요.
곧 뵙는다니 제 맘이 두근거리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덕행님...
역시 우리 학교 큰언니세요.
그리고 어찌 제 의도도 간파하시는지... ;;
복받으려고 댓글 다는 1인ㅋㅋ 그래도 진심은..고생하시는 선생님들. 봉사해주시는 학우님들. 지리산학교를 사랑하는 님들. 교무처장님 모두모두 행복하시길....알라뷰~~
우리 귀촌귀농반 박상진쌤 보필하랴, 학교 수업들으랴~
은빛그림자님도 알라뷰우~~~~~~~~
어떤 댓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오직 재능을 나누고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여러사람들과 함께 나눠주시는 선생님들,
많이 고마워하고 사랑합니다. 어느새 이 곳은 많은 학우들이 기쁜 일, 슬픈 일, 화나고 속상하는 일상들을 위로받고
격려받는 우리들의 인생의 한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한가운데 우리 선생님들이 계시지요. 감사합니다.
네, 서로 가까이 지내며 이런저런 일 겪으면서 이제 견디기까지 하며 서로 보둠는 모습,
갈수록 감동입니다.
거기에는 산자야님같은 큰언니들이 계셔주시기 때문이지요.
선생님들이 계셔서 학생으로서 많은것을 배우고 또한 좋은 분들 만나게 되는거같아요~
무엇보다도 건강이 우선입니다~ 선생님들 모두 모두 건강하시기를~~^^
건강, 두말하면 잔소리이지요.
건강하게 술한잔! 건강하게 물한잔! 건강하게 마음한잔!!^^
나눠요~~~~~~~~~~~~~~~~~~~
저도 복받기 위해 댓글 달아 봅니다. ㅎㅎ
교무처장님 노고가 많으십니다.
학생들을 위해 쭈욱 수고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
복받으실 겁니다.
학생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교사님들 심부름 잘하며
여러 학우님들과 잘 놀며 지내보렵니다.
^^
건강하세요.
건강하게 전체수업때 뵈어요!
아직까지 남은 힘 모두 모아 햡~~모두 드립니다. 각 반의 선생님들 힘내세요~~울 학생들이 있으니까요~~고개숙여 감사드리며 저희들도 열씸스럽게 수업에 임하고, 즐겁게 즐기겠습니다~~감사합니다!!
생활목수반 지리산문학캠프반 총무에, 반장에, 애많이 쓰셨습니다.
말로 어찌 간단히 하겠습니까!
제가 해드릴꺼라고는 지난번처럼 재롱잔치밖에...
건강하세요.
카페운영위원님!
늘 수고가많으신 교무처장님! 각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여건되는대로 각반행사에 청강하러 가겠습니다.
더운날 건강하시구요...*^^*
쌤은 저희 학교의 큰힘입니다.
선생님들도 모두 고마워하고 있어요,
우리 학교는 교사와 학생의 구별이 없으니
서로서로 고마워할 일이지요.^^
그래도 참말 고맙습니다.
글을 잘 남기지는 않지만..매일 지리산 학교에 출석 하고 있습니당....
여러 사람들의 착한 마음씨 덕분에 학교가 지금까지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뿐 마음 너무 고맙고...저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
참 힘이 됩니다.
이런 글!
쌤들도 그러시다고...^^
부족해 미안한 맘 가지고 있던 차에 이런글 올라 오니
이제사 조금 정신이 듭니다.
7,8월 지나고 9월이 오면 저도 온전히 털고 일어나 열심히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학우님들 고맙습니다.
나 가진것은 나의 것이 아니요.- 지리산 학교의 마음 .
오늘 아침은 비 내리는 섬진강길 천천히 달려 지리산에 가고 싶습니다.
예전엔 그저 좋아 갔다면 지금은 보고싶은 이들이 있어서 입니다.
여러쌤님,굠처장님,학우님...고맙습니다.
네, 저도 그래요.
전에는 그저 지리산학교 굠처장이었다면
이제는 함께 가는 학우이자 심부름꾼이에요. 그래도 행복한!
신 샘의 넓으신 아량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 모든 샘의 열정에 학생으로서 게으름도 피우고.. 항상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있어요.모든 지리산 학교 샘들과 학우님들 습한 날씨에 건강하시구요.행복하세요
전혀요. 넓지 못하답니다.
그게 늘 미안하지요.
선생님들이 계시지 않으면 저야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게으름 피우시긴요.
고맙고 참 고마우신걸요.
아, 그리고 곧 반장과 교사들모임있는데 제가 전화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