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파트에는 박은주 선생님, 김충렬 선생님, 한아람 선생님, 김세미 선생님이 계십니다.
선생님들께서 질문은 하지 않으시고 주로 업무를 배우게 됩니다.
대체로 분위기가 좋고 선생님들께서 정말 친절하시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있다면 꼭 물어보시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의자를 가져다주시는데, 검체가 없을 때에는 눈치껏 앉아서 쉬시면 됩니다.
휴대폰 사용은 금하고 있으며 rack이 비워져 있으면 채워놓거나, 치울것이 있다면 치우면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따로 공부해 갈 것은 없지만 실습생들이 병원 업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파트이므로 이 점 염두하시고 실습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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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파트에서는 기송관(수시로 들어옴)과 외래(2층 채혈실)로부터 모든 검체들이 모이게 되며 진단검사의학과 내 모든 파트별 검사 전에 전처리 과정(주로 원심분리)을 거친 후 알맞게 분류하여 각 파트로 검체를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
기송관으로 도착한 검체를 ATS2000 자동화장비에 넣으면 검체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인식하여 각 파트별로 검체 접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C : 화학, R : 조직면역, S : 면역혈청, E : 응급검사
H : 혈액, M : 미생물, B : 혈액은행, I : 분자생물
이 알파벳 코드 뒤에 1~9의 숫자가 붙여지면서 세부적으로 검체가 나뉩니다.
업무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첫 번쨰 : 기송관 검체 분류 및 전달 + 혈액 검체 분류(원심분리 전), 혈액가스 전달, 혈액은행에 채혈자 검체 전달
두 번째 : 혈액 검체 분류(원심분리 후) + 기타 검체(urine, stool 등) 분류로 역할을 나누어 번갈아 업무를 배웁니다.
1. 기송관 검체 분류법
1) 혈액 제외 검체
혈액 검체를 제외한 검체(urine, stool, catheter 등)는 기타 검체 분류하는 곳으로 전달합니다.
2) 혈액 검체 중 주사기 형태로 오는 검체
혈액가스검사를 위한 검체로 접수 후 바로 응급검사 파트로 전달합니다.
3) 혈액 검체
- Plain tube (빨간색)
CRYO배지 입니다. 37℃ 물에 담긴 채로 오게됩니다.
- Sodium citrate tube (파란색)
PT/PTT : 원심분리합니다.
PFT : 주의사항으로 기송관을 통해 오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전달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원심분리하지 않고 rack에 꽂아줍니다.
Lupus : 원심분리를 두 번 합니다. slip에 몇 번했는지 적어놓습니다.
- SST tube (노란색)
많은 검사가 있지만 모두 원심분리 합니다.
접수 도중 slip이 나온다면 해당 검체 위에 네임펜으로 표시합니다.
Folate : 차광(빛차단)을 해야합니다. 기송관 앞 서랍에서 호일을 꺼내 검체를 감싸줍니다.
- Heparin tube (초록색)
주로 Ammonia, Cr(크레아틴)검사 대상 검체가 있습니다. 모두 원심분리 합니다.
Lactate : 원심분리 하지 않고, 혈액가스검체와 같이 응급검사 파트로 전달합니다.
- EDTA tube (보라색)
CBC : 원심분리 하지 않고 rack에 꽂아줍니다.
ACTH, BNP : 원심분리 합니다.
HbA1c : ATS2000에 의해 화학파트로 분류되는데 기타 검체 모아두는 rack에 꽂아줍니다.
- EDTA 보다 더 진한 보라색 검체
blood typing 검체로 원심분리 하지 않고 혈액은행 파트 앞 rack에 꽂아줍니다.
2. 혈액 검체 분류(원심분리 후) + 기타 검체(urine, stool 등) 분류
1) 혈액 검체 분류
CBC, body fluid, PFT(원심 x), PT/PTT(원심 o)
body fluid와 PT/PTT는 혈액파트 앞 쪽 선생님께 드리고, CBC는 혈액파트 중간 CBC 기계에 꽂아줍니다. PFT와 PBS는 혈액파트 뒤 쪽 염색검사 하시는 선생님께 드립니다.
body fluid는 slip이 두 장 나오게 됩니다. 두 장 모두 드리면 됩니다.
2) 미생물, 분자진단 검체 분류
미생물, 분자진단으로 가는 기타 검체들은 한 시간에 한 번씩 바구니에 담아 가져가시는데 바코드 접수 후 왼쪽엔 미생물, 오른쪽엔 분자진단검체를 분류하여 놓습니다.
미생물 slip은 가로로 눕혀서, 분자진단 slip은 세로로 세워놓습니다. 이 때, 가장 최근에 접수한 검체의 slip을 맨 뒤로 가게 놓습니다.
Blood culture에 쓰는 병 : aerobic/anaerobic 1쌍씩 도착하기 때문에 검체번호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아기의 blood culture는 한 개만 도착합니다.
미생물 검체 중 M8, MS로 되어있는 검체는 바구니 앞 조그만 통에 따로 넣습니다.
* 미생물 파트는 검체에 바코드가 여러 개 있을 수 있습니다. 모두 접수해서 누락되는 것이 없도록 합니다!
3) Urine 검체 및 기타 검체 분류 ( + E6)
Urine 검체는 E1, E5, C1이 있는데 E1과 C1만 원심분리 해줍니다.
Urine 검체도 미생물, 분자진단검체와 같이 모아서 접수합니다.
원심이 필요없는 E5를 앞에서부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rack에 꽂아줍니다. 이 때 slip이 나오는 검체는 rack 맨 뒤로 빼줍니다. ( + E6 검체도 뒤로 빼줍니다.)
그 후, 응급검사파트 싱크대 옆에 rack을 두시면 됩니다.
원심분리 하는 과정은 선생님께서 자세하게 알려주시므로 따로 적어놓진 않겠습니다.
R과 S는 면역혈청파트에서 검사하는 검체로 원심 후 면역혈청파트에 전달해줍니다.
가끔 비닐 두 겹으로 싸놓은 검체가 도착하는데 이는 코로나 의심 검체로 절대 비닐을 열지 마시고 접수 후 응급검사파트 싱크대 쪽 바구니에 넣어놓습니다.
검체 바코드에 0이라 적힌 검체는 외부검체로 접수 후 외부검체 모아놓은 rack에 꽂아놓습니다.
OH, PC라 써있는 검체도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온 검체로 주로 여러개가 한꺼번에 오는데, 급한 검체가 아니니 시간이 빌 때 접수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