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충)孝(효)德(덕)공원 만들어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기려
이천시의 관문인 신둔면(광주군과 접경을 이우로 있으며 경충국도 하행선 첫 이천시 면소재지)에 주민들로 구성된 한 천회 회원들이 조상의 얼을 신세대들이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공사비 4천여만 원을 들여 3년 6개월 만에 충효공원을 만들 사회에 귀감이 되고있다.
한 천회(회장 유세영 67남)는 44년 전인 지난 1969년 신둔면 기관장 및 유지 10명으로 창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들과 6.25 전쟁 지역 출신 수훈자 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로가 있는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신둔면의 역사를 알리고 지키기 위한 새로운 마음가짐과 확고한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창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32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기리는 사업은 의병장인 김봉기씨, 신둔면 남정리 출생으로 김 의병장은 처음 뜻이 맞는 4명의 동지를 규합해 70여명의 별동대를 만들어 양주 광주 이천 등 지 에서 일본군부대를 습격하는 등 특수유격 작전을 펼처오다 서울 헌병대에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교수형으로 처형 되었다고 한다.
나기창씨는 당시 19세였으며 신둔면 출생으로 나이어린 몸을 이용 동립운동 가들의 문서 수발과 정보제공등 독립운동 활동을 해오다 일본 관헌에 체포돼 사형 되었으며 고인은 대전 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 되었다고 한다.
또 신둔면 의거 7인(金順喆당시24세 權重孝25 宋冕浩25 李治朝44 金永益35 李商爀27 徐基彰27)의 독립운동 참여자 들은 자비로 몰래 태극기를 만들어 3.1절에 주민 300여명을 모아 신둔면사무소에서 만세를 부른 죄로 체포되어 형무소에서 처형 되었다는 것이며,이들을 일컬어 신둔면에선 우리고장 을 빛낸 독립운동 유공자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외 한 천회에선 신둔면 노인 회관 부지120평 시가 6억 원 상당을 희사한 채기순여사(생존)의 공적비, 이정식(작고)씨의 효자비(신둔면 초대의원 마을회관 부지 희사, 해주오(작고)씨 공적비(용마수리조합 착공시 1956년 공사비 7천만 원 쾌척 총공사비 1억6천8백만 원 중) 한양조(작고)씨 열 여비(남편이 일본군 징용에 끌려간 후 양친부모와 여러 형제 돌보며 생활)등 4사람의 공적비등을 만들었고 해마다 3.1절엔 독립운동 유공자 제를 지내고 공적비 순으로 행사를 치르며 신둔면 지역의 역사를 지키며 후손들에게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게 하고 있다.
한천회는 44년간을 세상이 모르게 묵묵히 지역의 유공자들을 위한 제를 지내왔으며 흩어져 있던 공적비등을 신둔 체육공원이 조성되면서 한곳으로 모아 충 효 덕 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이같은 일이 시에 알려져 한천회가 하고 있는 일에 내년부턴 시에서 약간의 지원을 받기로 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