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한 박삼봉 사법연수원장은 누구?
박삼봉 판사를 만남의 인연이 있어
누구보담 관심이 지대했는데,
왜 하필이면? 새벽예배 마치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 계신지?
한참 일할 유능한 인재를
먼저 보내려니 이루 말 할 수없이 가슴이 아프다
부산 지범 부장판사 시절에
신평 신익아파트에 거주할 당시에
박판사 내외가 보기드문
믿음이 좋은 분으로
소신있는 판결로 정평이 났었다
쓰레기 같은 지구를 떠나야 할 놈들은
거들거리고 멀쩡한데
하필이면 똑똑하고 유능한
이 사회가 필요한 인물들은 이런 사고로...
너무 힘들게 살았으니 벅찬 업무 손내려놓고
다시는 사망이나 고통이나 아픔이나
눈물이 없는 곳,
저 천국 아브라함의 품에
우리 주님 빛나는 그 보좌 앞에
영원히 안식하시리라 믿습니다
유족들과 모든 분들 부디 주님의
위로를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방랑시인 김복음
과거판례 주목"
22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6분께 박 사법연수원장이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인근 도로를 건너려다 테라칸 승용차에 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태를 입고 의식을 잃은 박 사법연수원장은 곧바로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박 사법연수원장이 대모산 등반 후 문정동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삼봉 사법연수원장은 서울대 법대 4학년이던 1978년 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1기를 수료했다.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전주지법원장, 서울북부지법워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 황미영씨와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
박삼봉(58) 사법연수원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가 결국 사망한 가운데, 그의 과거 판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삼봉 사법연수원장은 1956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법대 4학년이던 197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1기를 수료했다.
1984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후 서울형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서울고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수원지법 성남지원장, 광주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전주지방법원장, 서울북부지방법원장 등을 지냈다.2012년 2월에는 법원장 순환보직제에 따라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판부에 복귀했다가, 2013년 2월에 특허법원장과 4월부터 대전고법원장을 겸임했다.
주요 판결로는 직장 내 성희롱을 이유로 해고된 사건에서 이미 성희롱으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뒤 또다시 회식 자리에서 노골적인 성적 언행을 한 점을 고려해 원심과 달리 징계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한 적 있다.
또한 대법원의 설명에 의하면 어린이집 원장이 급식비를 횡령해 부실 급식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어린이집 원장과 서울시 구로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를 선고한 판결 등 소신 있고 원칙에 충실한 재판으로 유명하다.
`교통사고 사망 박삼봉 판사 판결` 소식에 네티즌들은 "교통사고 사망 박삼봉 판사 판결, 가슴이 아프다" "교통사고 사망 박삼봉 판사 판결, 원칙과 소신이 있는 몇 안 되는 판사였다" "교통사고 사망 박삼봉 판사 판결, 이 분 예전에 봤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첫댓글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애도를 드립니다. 박삼봉 판사님, 눈물이 없는 곳 주님품 안에서 영원안식 누리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