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하 . 무청에 오고 두 번째로 해보는 세월호 추모제였는데 금세 1년이 지나서 8주기인 게 놀랐다. 시작하며 세월호 관련영상을 봤는데 대구 지하철참사, 산풍백화점, 세월호의 내용이 나오면서 왜 사람들이 돈을 아끼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많은 부실공사로 인해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반복되는 일들이 나에게도 올까 봐 무서웠다. 밴드공연이 끝나고, 레인보우와 모두 플래시몹을 췄는데 7주기에 췄던 게 기억에 남아있어서 잘 마무리했다. 공소시효가 얼마 남자 않았는데 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 김형준 . 2022년 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8주기이다. 오늘은 4.16일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오후 7시에 세월호 추모제를 하기로 했다. 추모제가 시작됐다. 세월호 관련영상도 보고 세월호 관련 공연도 했다. 그리고 모두 다 함께 플래시몹도 했다. 그리서 나서 각 동아리별로 만든 작품이 있었는데 내가 만든 작품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세월호 관련 작품을 만들고, 공연을 보면서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이 세월호 참사를 다른 사람은 잊어버려고 최소한 나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유피(최혜인) .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작년에도 세월호 추모제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세월호에 대해 더 알아보면서 추모제를 준비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세월호 8주기 추모제 첫 순서는 아. 망. 동에서 구문 학생들의 세월호에 대한 생각을 모아서 준비한 시간이었다. 세월호를 진심으로 추모하고 잊지 않겠다는 구문 학생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두 번째는 호연께서 세월호 관련 영상을 보내주셔서 함께 시청했다. 세월호 희생자 분들의 유가족 분들의 마음이 잘 느껴졌곡, 하루빨리 세월호에 대한 진상규명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세 번째는 청개구리 밴드가 준비한 흰 수염고래 연주였다. 한 명 한 명의 세월호에 대한 마음이 잘 와닿았다.
마지막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와 '바위처럼 플래시몹'이었다. 무청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시간이어서 더 잘하고 싶었다. 모든 추모제가 끝나고 제과제빵에서 만든 쿠기도 다 같이 나눠먹었다. 플래시몹이 끝나고 개구리 모임을 한 다음, 간식을 먹고 집에 갔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 세월호에 대한 진상규명이 되지 않고 있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잊지 않겠다.
♥ 영감(김영광) . 오늘은 즐거운가에서 4.16일 세월호 8주기 추모제를 진행하였다. 세월호 참사가 벌써 8년이 지나다니 너무 놀랍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뉴스와 사건을 다시 되돌아보니 그때 가짜뉴스로 소식을 올린 사람들에게 정말 화가 났다. 세월호 이전에도 대구 지하철 사건과 삼풍 백화점 사건이 있었다. 대구 지하철 사건도 그렇게 삼풍백화점 사건도 그렇고 세월호 사건처럼 소중한 가족이 희생된 슬픈 날인데 그때도 가짜뉴스로 사람들을 속이고 진실을 숨기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사람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세월호 추모제도 삼풍 백화점이나 대구 지하철 사건처럼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그날을 기억하기 위하여 추모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세월호에 있었던 사건과 세월호 사건 때 희생된 사람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였습니다.
♥ 박주희 . 아망동에서 포스트잇에 직접 만든 리본을 달고 학생들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해 추모하는 글을 적어달라고 했는데 학생들이 잘 적어줘서 고마웠다. 다른 학생들의 글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다. 그리고 주디의 의견으로 엽서를 제작하였다. 막상 하려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마음에 안 들어서 버린 게 몇 장 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그림들도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만들고 주디랑 방글이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학생들 모두가 나와 함께 플래시몹을 했는데 연습할 땐 잘 모르기도 하고 잘 못 춰서 크게 크게 동작을 하지 못했는데 그 당일엔 연습 때보다는 동작도 크게 하고 나름 열심히 췄다.
레인보우 덕분에 다 못 외웠어도 걱정 없이 따라 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기합 같은 걸 넣으셔서 재미있게 웃으면서 췄다 :) 추모제가 끝난 후 제과제빵동아리에서 만든 쿠키도 먹고 우리가 그린 엽서와 졸업생 선배님들이 그리신 그림과 포스터도 보았다. 너무 멋졌고, 대단했다. 특히 우주선배와 아로미선배님은 봐왔던 선배라서 더더욱 존경스러웠고 멋졌다. 나도 졸업생이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고 싶다. 뜻깊은 8주기 추모제였다. 잊지 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