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에 박수근 마을이 조성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박수근 화백의 고향인 양구읍 정림1리에 박수근 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5개 마을을 특색있는 마을로 가꾸는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화가 박수근 화백의 출생지인 양구읍 정림1리는 주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참여, 박수근 테마 쉼터를 만들고 박수근 화백의 작품 소재인 절구 등을 설치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사업이 잘 이뤄지면 기존에 건립돼 있는 박수근미술관과 함께 마을 전체가 박수근 화백의 혼이 서린 특색있는 마을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남면 야촌리는 마을의 대표 작목인 수박을 활용, 원두막과 쉼터를 만들고 있으며 캐릭터 개발 등을 통해 들촌 명품수박 마을로 조성하고 있으며 동면 임당1리는 도시민들이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을로 가꾸고 있다.
방산면 현리는 수입천변에 철쭉꽃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해안면 오유1리는 물레방아 명품마을로 변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박수근 마을, 수박 마을 등 마을별 특성을 살려 관광자원화하고 주민들의 소득과 연계되도록 하겠다”며 “마을 특색을 살린 명품 마을을 많이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