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다녀와서 처음 쓰는 일지입니다. 2주가 넘게 일지를 못 썼네요. 갔다 올 때까지 100% 외워오는 게 목표였는데 많이 잡아도 80%정도밖에 못외워 조마조마했어요. 근데 막상 돌려보니 그래도 평균 이상은 외운 상태여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사실 대본 숙지는 이제 좀 괜찮은데 군데군데 연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감정선을 다시 잡든 대사를 다시 수정하든 해서 자연스럽게 소화가 가능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병준이나 상엽이의 피드백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항상 고마울 따름이에요.
연습을 거듭할수록 배우들 모두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연기도 연기지만 발성, 감정같은 부분이 매번 연습을 할 때마다 전보다 더, 아까보다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 다들 정말 열심히 하고 있구나, 노력의 결실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제가 됩니다. 다음 주에는 런 돌리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여담으로 요새 술을 참 많이 먹습니다. 곧 있으면 금주령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1학년때보다 많이 먹는 것 같은데 참 즐겁습니다 허허..
이번주도 고생했어요. 다음 주도 고생합시다.
첫댓글 술좀 그만드셈~~~!!
자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