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적지인 대야산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는 해발 931m로 아쉽게도 1km에 조금 못 미친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있다.
대야산 등반전에 몸풀기~~
등반대장의 구호아래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헛둘셋넷 힘차게 허리를 돌린다.
곳곳에서 우두둑 우두둑 에고고 아야야 앓는 소리가 들린다.
필산악회 신사 안승철 친구,미은회장,연신님,명옥님이 다정하게 걷는모습이 정겨워보여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하고
오늘 필산악회 처음오신 명옥님,연심님과 용추계곡 초입에서 화기애애하게 한컷~~~^^
사진을 보니 마치 오래된 친구같네.
하긴 한시대를 살아가는 연령대이니..,
용추계곡의 비경 중 으뜸인 용추폭포는 촬영하는 각도에따라 화강암 한가운데로 하트 모양이 독특하게 나타나는게 아름답다.
오늘 처음 오신분들이랑 같이 갈려면 체력을 비축해야 겠기에 두분만 가까이 내려 보내고 난 멀리서 셀카로 한컷하는 잔머리를 굴려본다.
용추에서 약 20분 오르니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는 월영대가 나온다.
이곳은 다래골과 피아골의 합수점인데,이런 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니 아차하는 사이에 피아골 계곡쪽으로 들어섰다.
후미에서 박마담이 여기로가면 산이 험하다고 되돌아 가자고한다.
잠시 망설이고 있으니 산새님과 명옥,연신님이 까이꺼 한번 가보자고 한다.
싸나이 쫀심에 꼬랑지를 내릴순 없고,억지 웃음을 활짝 짓고 난코스로 가기로 결정.
피아골에서 대야산 올라가는길은 그야말로 대야산정상 끝까지 가파른 오르막이다.
무더위까지 겹치니 체력소모가 적지않다.
발은 무거워도 좋은님들과 함께하는 산행이라 마음은 아주 즐겁다.
산새님의 포즈 요청에 나름 멋지게 파이팅 해본다.
무거워진 발걸음을 한걸음 한걸음 옮기다보니
드디어 대야산 정상에도착했다.
반대편에서 올라오신 아우리 소나무회장님과 산정상에서 스치듯 만나니 기분이 색다르고 더없이 반갑다.
하산 시작하고 10여분 기다보니 어디서 많이 듣던목소리가 들린다.
성환아우,아르테미스, 코요테,스산멋쟁이,켄타로우스, 일행이 반갑게 맞아준다.
마침 경치가 빼어난 곳이라 필 산악회 공식 사진 작가이신 봇대님의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대 본다.
불과 두시간여 전에 버스에 같이타고 온 얼굴들인데,몹시 반갑다~~^^♡♡♡
바위틈으로 보이는 두분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멋지다 ~~^^
인생샷으로 남을만큼 아름답다.
멋진 모습을 남겨주신 산새님께 커피한잔 사셔야할듯
대야산 정상에서 1km쯤 내려오니 백두대간의 중요한 길목인 밀재가 나타난다.
밀재는 양봉으로 꿀을 채취하던 곳으로 우리말로는 꿀벌(蜜)고개 인셈이다.
무더위를 날려줄 월영대가 1.9km남은 이정표가 무척이나 반갑다.
여름산행의 진미 알탕으로 산행의 피로를 날려본다.
하산 약속시간이 야속하리만큼 빨리 다가온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자연산 버섯전골이다.
문경시에서 젤 유명한 맛집인 "가은 토박이 식당"으로 잡았단다.
필산악회는 서산으로 가는 버스에서 매번 선물을 주는데,오늘은 퀴즈로 선물을준단다.
힌트중에 점심식사 테이블에 있다길래 점심메뉴인버섯전골에 들어간 버섯의 종류가 아닐까하여 누가 볼세라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어둔다.
흠흠~~송이,능이,싸리,노루궁뎅이,느타리,표고,황금금송이버섯 이렇게 대략 8가지가 들어가는군.
버스안에서 깜빡 졸다보니 아기다리 고기다리 든 선물 증정 시간이다.
와우~~ 선물이 어마 어마하다.
급하게 버섯종류를 커닝 ㅋㅋ
송,능,싸,노,느,표,황
에잇~~예상문제가 빗가나 버렸다.
같은 테이블에 앉으시분 이름을 말하란다.
고로 오늘도 난 꽝이다.
첫댓글 날씨가모두들덥다고^~^하지만땀을흘리며정상에^~^포토샷찍는시간은^~^그뭐라할수없이좋았습니다^~^좋은분들과함께산행하며^~^맛나는것함께나누어먹고^~^알탕도하고회장님과총무님이^~^맛나는점심을먹고^~^나는정말행복한시간이었습니다^~^오늘하루도^~^필^~^받고함께하신분들^~^모두수고하셨습니다^~^
현곤님 자주뵙고 즐거운시간 함께해요~~^^
스산멋쟁이님의 롯데시네마 앞 옛 파리바게트자리 '앙상떼'제과점 속편하고 건강해지는 빵 이랍니다~ 산악회담날 에너지보충으로 마구하염없이 밥퉁치고먹고있네용 역시일욜은 이래야쥐 ㅎ
오늘도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신 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야산등반A조 산새님,명옥님,연신님 함께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장선장님 반갑습니다.
대아산은 이제껏 너댓번 산행 모두
밀재를 경유해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 일행(?)의 행로가 월영대 삼거리에서 피아골 쪽으로 접어드는데 은근 슬쩍 후미에서 즐겼습니다.
덕분에 첨으로 피아골 쪽에서 정상에 오른 색다른 경험입니다.
폭염 속에 여유와 웃음 잃지 않고
정상에 이르는 추억을 함께해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늘 푸근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먼저 다가와 주시는 산새님은 저의 롤모델 입니다~~^^
지금처럼 늘 밝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산새회장님 넉넉하신마음덕분에 저희들 능이들어간버섯전골 먹을수있었어용~
감사감사합니다 ^^ 능이가쫌비싸다네요 쌩끗
진호형님 글잘읽었씁니다 진호형님과 나는 어쩌면 생각이 같은지 산에서도 즐겁고 글을읽으면서 즐겁고 한참을 혼자웃었씁니다
항상 같이 다녔었는데,어쩌다보니 오늘은 떨어져서 다녔구먼~~
성환아우 마음은 늘 함께 였다오~~^^
그러게
예상문제를 두분이똑같이출제하셨대 ㅎㅎ
대화를많이하면 생각도같아지나봐용
아니 그반대잉~가^^
늦게까지남아서 총무님무거운짐들 다챙겨주는모습 감동~ 담에또 옥수깽이 쪄다줄께용♡
선장님
정상에서 똬~악 마주처서
반가웠습니다
피아골 네분 일행
담아드릴수 있어서 좋았구요 밀재팀도 네명이었는데
우린 사진이 없네? ㅎ~
늘 유쾌하고 재미난 글
잘 읽고 구독자가
되었습니다 백만 구독자가 될때까지
장선장님! 포에버~~
유쾌 상쾌한 산행기에
마음까지 상큼하게 적시고
문닫고 갑니다
소나무회장님
가족들과 즐거운휴가즐기고계신지요.
형부를 대야산주차장까지 초청??ㅎ하신 저희필을향한 신의 제가잘본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소나무회장님 ^^
산행초입 그리고 하산후에나 뵐수 있었는데,억수로 운이 좋구로 정상에서 만나서 친히 사진까지 찍어주신 은혜~~^^
열정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리셨군요...^^
좋아요.🫠🫠ㅎㅎ
밀재 백두대간 인증지~
파란하늘에 시원한 계곡 사진만 봐도 함산한듯 합니당.(⌒‐⌒)
방개님 이더위에 백두대간하시느라 많이대간하시지용~ㅎㅎ 그나저나 당최 필은 언제오시는지ᆢ
눈빠지것써유~~~~♡
@미은 금수산행때 뵙겠습니다~ㅎㅎ
@방개 그거 참말인가유~~~
가만있써봐 어찌둔비해야지~~~
우선 먼지떨고 소재하고 글구 ㅎㅎㅎ
야구는 약속의 8회고 방개님은 약속의 9월이네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쉬 장PD님 이랑께요~~~~
대야산의 시작과 끝이 여기에 모두 기록되어 있내요
늘 감사 드립니다
함께 정상에 오르며 땀을 흘리신 산우님들도 수고하셨습니다
담에 또 함께 정상을 향해 한걸음씩 올라 가자구요~ 화이팅
내친구 황이사님 ^^
꽃무니 은주 챙기느라 황홀했쮸~~~
그런숙제는 매~달 내줄팅게 몸과맘단도리에 여념없으시길!!! ㅎㅎ 어젠고마웠네요 역시역시
사진들을보니 힘들면서도 활짝😺 ^^♡
묵묵히 필의 뒷자리를 챙기는 우리의 켄타로우스 그대의 수고로움 덕분에 오늘도 안산~~^^
장피디님 사진속에 산을대하시는 마음가짐?ㅋ이 다느껴지네요.필뉴페이스 미녀님들 챙기시는마음, 정상에오르신 활활타는듯한얼굴의 열정ㅎ, 물놀이의천진함, 퀴즈에대한사심ㅎㅎㅎ
다큐한편 잘보았습니다 장피디님~~♡
팁하나, 연심님이아니고 연신님^^ 연꽃연믿을신 뽑기퀴즈예상문제로 알아낸정답이랍니당
필 뉴페이스 두 미녀님 잘 챙기시라고 특별히 당부하셨는데,회장님 첫 미션 수행이라 쫄았는지 삑싸리가 쪼까
ㅎㅎㅎ
산새님 덕분에 낙제는 면한듯
아름다운
대야산 우리 함게 한 산우들
더운낱씨에 고생했어요
다음산행때 만나요~
우리모두 ~ 파이팅
박마담의 노고에 에너지 이빠이 충전했다오~~^^
친구야 좋은 하루를 선물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