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모 제611회 주말걷기_ 2022.09.18/ 안양천변/ 총 31명 참석
'한사모' 제611회 주말걷기
"안양천변 걷기" 후기
* 글, 안내 : 최경숙 한사모 회원
* 사진 : 김소영 한사모 사진위원
1팀 : 정정균, 이석용, 최경숙, 전한준(4명)
2팀 : 장주익, 권영춘, 안태숙, 고영수, 김동식(5명)
3팀 : 이경환, 김정희, 이명자, 김영희(4명)
4팀 : 황금철, 한숙이, 박화서, 신원영, 박찬도(5명)
5팀 : 김소영, 안철주, 나병숙(3명)
6팀 : 박정임. 이달희, 이성동, 오준미, 최영자(5명)
7팀 : 이영례. 이규석. 주재남, 박해평. 윤삼가(5명)
[참석 인원 : 총 31명]
집 가까이에 있는 안양천변은 4월 초에는
안양천변 양쪽 길 따라 벚꽃들의 향연이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5월 6월엔 자연의 원색을 그대로 보여주는 다양한 들꽃들이 가득합니다.
한여름에는 나무들이 왕성한 힘으로 만들어 낸 잎들이
그늘을 만들어 시원하고, 가을엔 아기자기한 단풍이 또 오고 싶게 하고,
겨울엔 안양천에 철새들이 많이 와서 언제나 걷고 싶은 곳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늦더위 (32.5도) 속에도
31명의 회원들이 금천구청역 광장에 모였습니다.
육교를 건너오니 안양천변이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 왔습니다.
역 주변에 피어 있는 꽃(장미, 구절초 ,금계국,
버들 강아지, 코스모스 등..)을 구경하였습니다.
독산보도교를 건너오며 내려다 보니 바닥이 환히 보이고
맑고 투명한 물이 반짝거리며 흐르고 있었습니다.
다리 아래 시원한 곳에 모여 다시 인원 점검을 하고,
걸을 코스 알리고, 벚꽃 길로 들어서니
줄지어 서 있는 벚나무의 무성한 숲이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배수가 좋지 않았던 길은 새로이 포장하여 산뜻하고,
안양천 옆으로 직사각형의 잘 정돈된 생태학습장이
약 100m 정도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계단이 나오니 자연스럽게 모여 앉아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다리, 금천한내교 위에는
파란 파라솔 아래 잠시 앉아 쉴 곳이 있으나
더위로 그냥 지나갔습니다.
건강한 나무들이 무성한 잎으로 숲을 만들어 주변 경관을 보며
천천히 걸으면 힐링(healing) 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안양천에서 놀고 있는 새들도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금천교 아래로 내려가 잠시 쉬었습니다.
더위도 식히며 준비해온 간식들을
( 인절미, 사탕 , 과자 , 음료수 등..) 나누어 먹으며
대화도 나누고 안양천변 바람도 느껴보았습니다.
다시 출발, 꽃이 피어있는 곳으로 따라 가니 하안교에 이르고
양쪽으로 절정기는 지나갔지만 늦게 심은 다양한 묘목에서
하얀색, 노란색, 빨간색 장미와 작고 둥근 잎의 마더스데이도
붉은 꽃을 피웠네요.
벚꽃 길로 올라갔습니다.
여기부터 철산교에 이르는 곳이 가장 아름다운 숲 길 입니다.
줄 지어 선 벚나무와 무성한 잎들이 터널을 만든 숲 길!!
흙냄새가 쏘옥 쏘옥!! 새소리는 짹짹!!
이 터널 공간 속으로 아무 생각 없이 묵묵히 걸어 보세요.
나 자신도 자연 속에 일원임을 느낄 수 있어요.
철산교에 도착, 아래로 내려가 화창한 날씨의 안양천변 모습을 보며 쉬고
햇무리 육교를 건너 광명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휴일로 한가로운 시가지를 지나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더위 속에 걸어 왔는데 내부는 시원하고
식탁엔 세팅이 정갈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갈비탕이 들어오고 더운 날씨에도 모여주신 한사모 모임을 위하여
건배사는 "한사모를 위하여" 로 소리를 모았습니다.
제가 안내를 할 때마다 후식으로 파인애플을 준비했었는데
철산역 앞에 대형 마트가 폐업하여
후식을 준비 못해 드린 것이 아쉬웠습니다.
식사 후에 박찬도 회장님이 한사모 가을 나들이
진행 과정을 알려 주셨습니다. (28인승 버스 1대와
신청자 수에 따라 김영신국장님 다른 차를 준비하실 예정)
* 참가비 납부는 9월 30일까지 입니다.(편집자 추기)
이어서 박화서 부회장님은 오늘 모이는 시간이 지켜지지 않아
출발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음을 알리고
다음부터 꼭 시간을 지켜주시기를 부탁하였습니다.
오늘 안내를 한 최경숙 회원과 사진 봉사한 김소영 회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박수로 표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성동, 오준미 회원님이 걷기 안내를 합니다.
다음 9월 25일 오후 3시, 지하철 9호선 "가양역" 3번 출구에서 만나
가양 근린공원 - 가양나들목 - 강서 한강공원 - 마곡나들목 -
- 서울식물원 호수변을 걸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귀갓길을 안내해 드리고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교통이 불편한데도 멀리까지 와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The Power Of Love (사랑의 힘)/Vienna Symphonic Orchestra>-
* 편집 : 西湖 李璟煥
![](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nq/7e03c48c9b00caa5f65a223b6c9fbb47173695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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