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 번째 모임
오늘은 타이거 수사대 책하룻밤팀 완전체입니다.
김동찬 박미애 선생님께서 여러 방법으로 타이거 수사대 책을 잔뜩 모아주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한 권씩 읽을 수 있습니다.
먼저 온 보아가 책상 위 책들 중 한 권 들고 만화방으로 들어갑니다.
지원이와 재인이도, 소헌이도, 민영이와 예성이도 책 한 권씩 들고 들어갑니다.
오늘은 30분 정도 각자 ‘타이거 수사대’ 책 읽기로 합니다.
아이들이 책 읽는 동안 종이와 연필 챙겨 옵니다.
A4용지를 반으로 자르고 아이들에게 연필과 함께 한 장씩 나누어 줍니다.
“우리 어제 회의 때, 책하룻밤 하면서 방탈출, 추리 퀴즈 대회, 연극 등 해보고 싶다고 했잖아. 이 종이에다가 우리가 만들 추리 책 하룻밤에 사용하면 좋을만한 트릭 사건 이야기 소재 등을 적고 나눠볼까?”
책 읽으면서 찾아보기로 합니다.
2. 책 읽기
잔잔한 노래 한 곡 틀어 놓고 둘러앉아 책 읽습니다.
속닥속닥 장난치는 말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 책 속 퀴즈가 어렵다고 풀어보라 서로 건네는 목소리.
정말 30분을 앉아 책 읽습니다.
30분이 되기 2분 전,
“시간이 거의 끝나가요~ 이제 종이에 적어보자!”
했는데, 책 거의 다 읽어가는 보아가
“선생님 딱 35분까지만 더 읽어요!”
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책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라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35분이 지나고 40분이 지나고, 45분이 지나서야 모여 앉습니다.
추리 소설에 푹 빠진 아이들은 책 읽는 게 가장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일단 모인 아이들은 각자 책에서 몇 가지 골라 종이에 적습니다.
3. 문제 만들기
“선생님, 이거 이렇게 해도 되나요?”
예성이가 묻습니다.
예성이가 펼친 페이지 한 번 확인하고, 자유롭게 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예성이가 못 풀겠다며 문제 하나를 큼직하게 적고 그립니다.
예성이가 만든 문제지 함께 풀어봅니다.
예성이가 또 다른 페이지 펼쳐서 보여줍니다.
다른 친구들 문제 적는 동안 보아 예성이와 같이 문제 풀어봅니다.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지는 않은데?”
“그럼 창문이 열려 있나?”
“딱히 모르겠어요.”
이렇게 저렇게 추리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예성이가 정답 알려줍니다.
아이들과 문제 풀어가며 타이거 수사대 책하룻밤 두 번째 모임 마무리합니다.
재인이도 문제 내용을 조금씩 바꿔가며 재미있는 문제 냅니다.
지원이도 책에서 문제 찾아서 옮겨 적어요.
민영이도 문제 낼 만한 부분 찾아 책 탐험합니다.
책에 푹 빠진 소헌이는 모임이 끝날 때 까지도 책을 붙잡고 있었어요.
문제 만들기까지 끝낸 아이들은 책 정리합니다.
4. 고맙습니다.
책 읽기에 끝까지 집중한 재인 보아 예성 민영 지원 소헌, 고맙습니다.
어떤 책하룻밤이 만들어질까?
상상이 현실이 되는 책하룻밤이 기대됩니다.
2025년 1월 7일 화요일.
[선택활동 '타이거 수사대 책하룻밤' 기록]
선택활동 계획서 <타이거 수사대 책하룻밤>
[타이거 수사대 책하룻밤] 1. 첫 모임
첫댓글 '선생님 5분 만 더 읽어요'
책 읽기에 푹 빠진 아이들 멋있습니다.
철암 타이거 수사대원들이 책 속에서 어떤 단서를 찾을까요?
"어떤 책하룻밤이 만들어질까? 상상이 현실이 되는 책하룻밤"
설렙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