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心治心(이심치심) 공부자료
[대의]
마음으로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말씀신 것이다.
[원문]
1. 내 恒常 天語와 人語의 區別을 말하였거니와, 以心治心도 또한 이 理致에서 생긴 것이라. 사람의 마음에 어찌 두 가지 뿌리가 있으리오. 다만 마음은 하나이지마는 그 用에 있어 하나는 以心이 되고 하나는 治心이 되나니, 以心은 天心이요 治心은 人心이니라. 譬(비)컨데 同一한 火로되 그 用에 依하여 善惡이 생기고, 同一한 水로되 其用에 依하여 利害가 다름과 같이, 同一한 心이로되 心이 理에 合하여 心和氣和가 되면 天心을 거느리게 되고, 心이 感情에 흐르면 狹隘窘迫(협애군박)하여 모든 惡德이 이로 생기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道닦는 者 以心으로써 恒常 治心을 抑制하여 御者가 勇馬를 善御함과 같이 그 用에 宜하면, 禍轉(화전)하여 福이 되고 災變하여 祥瑞가 될 수 있나니라.
[자구풀이]
*狹隘窘迫(협애군박)좁고 군색하고 피박받아 여러 가지로 어려운 환경에 처하였다.
*御者(어자)짐승을 길들이는 사람. 다스리는 사람.
*善御(선어) 말을 잘 몬다.
*禍轉(화전) 화가 바뀜.
*災變(재변) 재앙이 변함
*祥瑞(상서) 경사롭고 좋은 조짐 . 재앙이 변하여 길하고 좋은 일이 된다.
[새김]
내 항상 한울님 말씀과 사람의 말의 구별을 말하였거니와, 마음으로써 마음을 다스림도 또한 이 이치에서 생긴 것이라. 사람의 마음에 어찌 두가지 뿌리가 있으리오. 다만 마음은 하나이지마는 그 씀에 있어 하나는 이심이 되고 하나는 치심이 되나니, 이심은 한울님 마음이요 치심은 사람의 마음이니라. 비유하건대 같은 불이로되 그 씀에 의하여 선악이 생기고, 같은 물이로되 그 씀에 의하여 이해가 다름과 같이, 같은 마음 이로되 마음이 이치에 합하여 마음이 화하고 기운이 화하게 되면 한울님 마음을 거느리게 되고, 마음이 감정에 흐르면 마음이 너그럽지 못하고 좁아 몹시 군색하여 모든 악한 행위가 여기서 생기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도 닦는 자 이심으로써 항상 치심을 억제하여, 마차부리는 사람이 용마를 잘 거느림과 같이 그 씀이 옳으면, 화가 바뀌어 복이 되고 재앙이 변하여 경사롭고 길하게 될 수 있느니라.
(풀이)
말 한마디에도 한울님 말씀과 사람의 말의 구별이 있는 것과 같이, 하나의 마음에 이심이 있고, 치심이 있으니, 마음에 어찌 두 가지의 뿌리가 있으리오만 하나의 마음을 쓰는데 따라서 천심과 인심이 있으니 천심을 이심이라 하고 인심을 치심이라고 하는 것이다.
무형한 한울님이 나를 이루어 놓으시고 내 몸에 들어와서 살고 계시므로 누구나 마음의 근본은 한울님 마음인 것이다.
한울님이 내 몸안에서 살고 계시니, 자연히 내 몸을 관리하고 보호하고 운용해야 할 임무도 생기게 되어, 하나의 마음에 두 가지 작용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 때 본래의 한울님 마음 작용을 이심이라고 하고, 육신을 관리하고 운용하는 마음작용을 치심이라고 하는 것이다. 대신사님께서 논학문에서 吾心(오심)이라고 하신 것이 이심을 말씀하신 것이고, 汝心 (여심)이라고 하신 것이 치심을 말씀하신 것이다.
불은 같은 불이지만 그 쓰는데 따라서 좋은 일도 되고, 나쁜 일도 되며, 물도 같은 물이지만 그 쓰는데 따라서 이롭게 되기도 하고, 해가 되기도 하는 것과 같이, 마음도 하나의 같은 마음이지만 그 쓰는데 따라서 이심이 되기도 하고 치심이 되기도 한다. 마음을 이심편으로 쓰고 천리에 합하도록 써서 마음이 화하고 기운이 화하도록 하면 천심을 거느리게 되어 성인 군자가 되는 것이고, 마음을 치심 편으로 써서 물욕에 끌리고 감정에 흐르게 되면 모든 것을 넓게 생각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로 군박하게 되어 모든 악한 일들이 생기게 되는 것이니, 범인과 소인도 이렇게 하여 되는 것이다. 성인과 범인도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도 닦는 사람은 이심으로써 항상 치심을 억제해서 마치 말을 잘 모는 사람들이 사나운 말도 잘 모는 것과 같이, 이심이 치심을 잘 이끌고 나가면 화가 굴러서 복이 되고, 재앙이 변하여 길하고 좋은 일이 될 것이며, 한울님과 하나가 되어 모든 일을 뜻과 같이 이루게 될 것이니, 도 닦는 자 마땅히 이심으로써 치심을 잘 다스려야 된다고 가르침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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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님 마음으로 회복하는 방법, 적자지심 즉 갓난아이의 마음으로 회복하는 방법은 우리 모두 다 아시는 것처럼 과연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떻게 이 세상에 나와서 살고 있는지를 깨닫는 데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참회문의 내용에 그것이 녹아져 있습니다. 한울님이 나를 낳아주셨고, 부모님이 나에게 혈기를 주어 길러주셨고, 스승님이 나에게 한울님 스승님의 은덕을 깨우치도록 가르쳐 주셨고, 천도 동학의 선열들이 길을 열어 주심을 깨달아서 지극한 정성을 다하여 일용행사에 다하여 온 덕분으로 이런 행복한 천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울님 마음으로 회복하여 위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공변된 마음으로, 나보다 더 큰 나를 위하는 마음으로 회복되면 자연히 하늘 땅 사람을 포함한 만물이 베풀어주신 은덕을 깨우치게 되고,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게 되어, 차차차차 만사가 뜻과 같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한울님 마음으로 회복하는 최고의 방법이 시간이 나면 조용히 자리에 앉아 침회문 읽고 주문 외우고, 경전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시천주 주문 외우시며 하는 일과 해야 될 일 감사하고 즐겁게 하시며 신명난 날 만드소서.
포덕167년 7월 7일 부암 심고 010.2664.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