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어렵고 힘들었던 중궁..
두번 다신 하고 싶지 않은 중궁..
그뎌~~ 끝났네요
어쩜 이리도 힘든게 또 있을까요
정말 끔찍한 시간들을 보낸듯 하다는 말이 100% 정답..
중궁 시작 506일.. 16개월 20일만에~
3월 4일 오후 6시..
선교 운광루 파군실에서 87% 로 대성지법 완성!!
생일 10일뒤 하늘로 부터 받은 대단한 생일 선물..
다행이도 금단도 중궁도 똑같은 87%..
휴~~
솔직히 전~ 수진선녀님처럼 98%
그런 터무니 없는 점수까진 바랬진 않았어요
글도 한문제 더 맞는 90점만 맞아라 했었는데..
그점은 금단때나 중궁때나 약간 아쉬운 지금이랄까요
물론 터지기 몇일 전에사 안 사실이지만 그건 욕심이란걸 알았고..
70%대 나올것 같단 소리에 완전 실망~
내가 어떻게 수행이란걸 어떻게 했는데 그만큼이 나왔담 정말~ ㅠㅠ
이놈의 중궁 한다구..
평균 5개월 13일만에 한번씩링거 맞아야 했고..
그후엔 한약으로 몸 보강~
6개월이 넘어서부턴 병원가서 피로회복제를 한달분씩 타다 놓고 먹어야 했는데..
12개월짼 내 평생 그리 아파 본적이 없을 정도로 심하게 10일동안 죽게 아파까지 봤는데..
한번뿐인 중궁한다고 다친후 첨으로 운동까지 6개월이나 쉬기까지 해봤는데..
그 덕에 13개월짼 다리 힘풀려 넘어져도 봤는데..
그때부터 터진 달인 지금까지 한약 먹을 정돈데~
정말 정말 완전 억울해 울뻔했다니깐요
뭐 간단히 그 정도이긴한데..
그 간단한게 좀 많이~~ 버거웠다는 점..
22년을 아픈 제게도 약간은 벅찼다는 점..
그래 두번 다신 하고 싶지 않은 중궁이라는 정도랄까요..
솔직히 처음 6개월까진 수행을 하고 싶은만큼 할수 있어 재밌기만 했어요..
헌데 6개월 넘어선 수행 자체가 어찌나 힘들던지~
10개월 마지막 주에 중궁을 봤고..
11개월째 엄마 아빠 모시고 병원가 검진을 해야니 겁을 먹어 중궁이 "허" 해져도 봤고..
11개월 마무리주엔 법화사가서 "허" 해진 기운 채워도 봤고..
12개월째 혼자 송광사에 다녀오며 이제 내가 할 수 있는건 다했다며 마음을 놨더니 미뤄왔던 몸살이~
그래 10일간 죽게 아팠고 4kg가 넘게 빠져도 봤는데..
13개월째들어 바로 넘어졌고 몇년만에 바지 수도 놔 봤는데..
13개월 중반부터 끝나기 2주전까지 수행만 하면 완전 넘 심히 아프니 웃는 얼굴 뒤에 그려지는다 죽을 상까지 해 봤는데..
아픈걸 놓고 딱 2주~
중궁 시작 506일..
16개월 20일만인 3월 4일 18시..
그뎌 힘들었던 중궁완성..
솔직히 12개월안에 터질거라하던 중궁이라~
12개월이 넘어 수술 날짜 잡으려 병원 예약까지 했었어요
정말 수술을 했어야 했담 전 100% 수행과는 bay~ bay~
헌데~ 다행히 수술 않아도 된다더라구요(확실한건 담달 재검을 받으러 가봐야 알구요)
그래 니 맘대로 터지고 싶을때 터져라 했더만..
13개월하고 중반에 들어서자 20개월을 해얄듯 하다시더라구요
그건 어쩔수 없는 일.. 걍 그런갑다 했었죠
헌데 15개월이 넘었을때 금방 터질듯하다.. 음기 빼줄테니 혈지를 다녀오라~
허나 불과 얼마전에 20개월이라 말하셨기에 20이란 숫자만 믿고 아픈게 최고 절정인 시기였던지라 몸이 먼저기에 편하게 내 침대를 찾아 집으로 왔었는데..
이게 뭐냐구요~~
이리 빨리 터줄줄 알았음 당장 죽는한이 있어도 그때 참아볼껄..
완전 후회되는거 있죠
중궁마져 이리 날 속임 안돼는건데~~ ㅜㅜ
마친 지금에 와서 생각해도 제가 중궁을 성공했다 요건 정말로 "인간 승리" 맞아요
허리 힘이 빠졌던 사람이라 허리는 항상 기댈 등받이..
등받이 위엔 힘들때 젖히는 목.. 받힐 쿠션~
엉덩이는 살은 없어 방석은 몇겹 두께로 하고 앉아야고..
무릎은 아프니 오무렸다~ 폈다~끓어 안았다..
몇시간을 머리통도 들고 있기 힘들어 가끔 팔로 턱은 받혀야지~
안그래도 편치 않은 몸이라 아프긴하지~ 앉아 시간 채우기는 힘들지~
단~ 1분도 제대로..
예쁜 정자세로 해본적이 없을 정도라니깐요
글도 기본 4~5시간.. 6~7시간을 평균으로 했고..
8시간이 넘어가면 완전 지침이지만 최고 10시간까지도 해봤어요
정말 완전 힘들었다가 100% 정답였구요
물론 아무리 힘들었어도 해얄짓은 다하고 다녔어요
* 8개월째 식구들과 여행 끝날 화엄사 단지내 콘도로 1박 2일..
보명 선녀님 배려로 연기암..
예랑 선녀님의 배려로 사혈지(성관음사와 신륵사 - 뱀 12마리)
* 9개월째 혼자서 3박 4일 일정으로 화엄사..
단주 선녀님 배려로 남연군묘..
* 12개월째 혼자서 순천 송광사(새 8마리)
예랑 선녀님 배려로 마지막 중궁혈지 연기암 계곡..
나머진~
다른 사람들처럼 혈지마다 찾아 다닐 몸은 못되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
운광루라도 열심 다니는거~
그래 열심 운광루만 다녔거덩요..
솔직히 나도 죽것는데 "뭔~ 기파야"했고~
인화선녀님도 버텼는데 기파도 안나올텐데 무슨~
(최고 많이 나올때가 7개월째 50만배..)
몇 백만배를 참았던 분들이라 그닥 신경 안썼다가 정답..
중굼임 피해 드리는게 예의 였으나 거의 매주 운광루를 고개 빴빴이 들고 다녔다는~
ㅋ
헌데 터지기 몇일전에서 업장이 그리 심하다고 스승님께 들은거 있죠
진작에 알았담 자주 남원 다니는걸 피했을텐데..
물론 솔직히 말해 진작 회광샘께 듣긴 했었어요
업장이 많단다구..
그땐 업장이 뭔지도 몰랐구 "그니깐 다쳤겠죠"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
태어나 한게 없는데 "무슨 업장~" 하며 신경쓸 문제가 아녔거덩요
중궁이 다니는 것도 미칠판에~ 업장많은 년이 다녔으니 완전.. 최악~
가장 힘들었을 신회선사님께 완전 죄송~ 죄송~ ^^
헌데 저 또한 솔직히 남원 갔다 오는거 결코 쉽지만은 않은 굉장히 힘든 일였어요
그냥 가는것도 환승 4시간..
집에선 아플까봐 일~ 손도 못대게 하는데..
아무리 혼자 있어도 제 집에서 하는 일도 제한적..
그런 사람이 남원만 가면 일에 치여 완전 녹초~
잘 방이라 청소는 해야죠..
쓸 화장실이라 청소해야죠..
해 먹을 부엌이라 정리해야죠..
가는 날부터 오는 날까지 밥은 해야죠..
할줄 모르는 된장국이라도 끓여야죠..
밥만 먹고 사는 사람만 있는지~
양은 또 뭐가 그리 많은지 몰라..
한달 먹을 분량을 이틀 동안 다 하는데..
와~~~
정말 운광루 다니는 것만으로도 넘 지침 그 자체였다니깐요
솔직히 신회선사님 요리 솜씨가 더 좋은거 인정해요..
할줄도 모르는 사람.. 해본적 없는 사람이..
끓여주는 된장국이 얼마나 맛 있었겠냐구요
거의 간을 안하니 입맛도 안맞고~
음식 비스므레할뿐.. 영~
군말없이 먹어야 했던 선사님들이 당근 더 힘들었을거예요..
글도 군대들을 다녀오신 분들이라 쬐끔 덜 미안은 했다는 점..
글도 해 주는게 어댜..
그거 하나로 했었죠~
그 덕에 한달에 6번.. 하는 밥이지만~
밥 하는거 된장국 끓이는건 좀 많이 쉬워진 지금이 되긴 했어요
그 점이 제가 힘들어도 꾹 참고 운광루를 다닌 성과..
울 선사님들 고생시키며 터득한 가장 큰 성과랄까요
ㅋ
막바지 터질때는 집에 잠시 와 머리까지 자르고 터지고 오자하자란 계획으로..
계획은 2주.. 말만 2주.. 운광루를 들갔어요
헌데 이게 뭐야~~
머리까지 억지로 자르가 들갔는데 들가 삼일만에 터져버린거 있죠
완전 어의 없음..
솔직히 자주 있던 느낌이라 중궁이 터진줄 몰랐어요
걍 다른때와 다른게 있담 중궁이 부풀어 오르기만 하지않고 옆으로 쫙 퍼졌다는 정도..
그래 이런 느낌도 있는거구나 했었는데..
빨랑 화장실 다녀와 다시 이 느낌 갖어야지 했었는데..
그게 터진거라더라구요
완전~ 완전~ 완전~ 어의없음..
터진거란걸 알았담 좀 즐겼어얀데~
화장실을 3시간이나 참고 있었던지라 화장실 가는게 우선..
그 담은 화장실 간길에 샤워~~
이거 정말 이럼 안돼는거 였어요
전 총 소리를 들었다기에 소리가 나얀건줄 알았거덩요
14개월째 예지몽도 그리 꿨었구요
헌데 완전 억울 그 자체~~ ㅠㅠ
한갖이 다행인건 그 느낌.. 기억하는 몸인지라 자려 누웠을때 살짝씩 느껴 본다는 점이랄까요
ㅋ
제가 중궁 끝나고 젤 먼저한게 뭔줄 아세요
* 첫번째가 병원투어 시작..
한의원에서 침 맞고..
병원가서 손으로 하는 메뉴얼로 풀고..
물론 완전히 푸는건 불가능한 몸인지라 대충~
그리 벼뤘는데 급한데로 일주일에 세번 정도씩..
더 함 좋지만 제가 지쳐 길겐 못하는게 문제..
* 두번째는 그동안 수고한 제게 "상" 주는거..
혼자 영화도 보고..
혼자 밥 먹고..
혼자 커피숖 창가에 앉아 멍~ 커피도 마시고..
예전엔 참 잘했던 짓인데..
이놈의 중궁 하느라 모든걸 stop..
못했던걸 해 만족하는게 아닌 그 힘들었던 중궁을 마쳤단게 완전 대 만족!!
넘 재밌어 다시 할 수 있을것 같던 중궁..
시간이 흐름 흐를수록 다시 하람~
신이 아닌 신의 할아버지래도 멱살잡이 할 수 있을것 같았던 중궁..
중궁이 목표였던 제가 그뎌~ 목표 달성했네요
상단은 덤일꺼라했던 제가 그 덤을 하게 되는 날이 오다니~
완전 감동 그 자체랄까요
스승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전 수행을 해얄 사람이라구~~ 그건 100% 제가 인정..
제가 다친 이유가 수행을 하기 위한거란것도 인정..
결혼을 안한것도 수행을 하기 위함이란것도 인정..
제 평생 수행처럼 매력적인걸 보지 못했고 어짜피 혼자 갈 인생..
영원한 동반자로 함께 갈 생각이랍니다
첫댓글 수행이란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네요...그 싸움을 이겨내신 지월선녀님 축하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