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돈과 비례하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고들 한다. 무엇보다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은 말했다.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은 부자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고 행복하기 위해서다.‘ 물신주의 가치관은 지양하고 행복추구를 위한 삶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돈이 많으면 행복하고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우리 생활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고 돈으로 의식주 등 많은 것을 사며 꿈과 자아를 실현할 수 있다. 그러나 삶을 가치 있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돈으로 얻을 수가 없다. 돈이 주는 행복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까지는 소득이 증가할수록 행복수준이 높아지지만 일정수준이 넘으면 관계가 없게 된다. 2010년 가난한 나라 부탄의 행복지수는 8위였는데, 그 후 산간마을까지 TV가 보급되고 근래에 정신과 의사가 처음 개업하였는데도 오히려 행복지수는 크게 떨어졌다. 그 이유는 불교와 농사일만 알던 사람들이 TV로 다른 세상을 보게 되었고 더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 속에 살며 상대적 박탈감을 더 크게 느꼈기 때문이다. 최소의 돈은 행복의 필요조건이지만 필요 이상의 비타민 섭취가 별다른 효력이 없듯이 일정수준 이상의 돈은 기대만큼의 행복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또한, 진정한 부자는 물질의 부자가 아닌 ‘마음의 부자‘이다. 돈이 인생의 유일한 목표가 될 때 그 무엇도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부자들은 엄청한 부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부에 만족하지 못한다. 과연 그들의 삶은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미 돈의 노예가 된 것은 아닐까? 물질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관계, 봉사 등 정신적 가치가 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가진 것과 이룬 것에 만족하면서 마음의 평화에 도달하는 것이 지속적인 행복을 누리는 길이다.
결국 돈이 많아야 행복하다는 주장은 물질 만능주의에 치우친 모순이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급급하여 진정한 행복을 자각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다. 우리나라 서울시민 행복지수 조사 결과 부유층 많이 사는 강남과 다른 지역의 차이가 크지 않은 듯이 돈이 꼭 행복의 보증수표라고 할 수 없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도 쟁취하는 것도 아니다. 행복은 느끼는 것이다. 2017년 이맘때 현대 물리학자의 아버지인 아인슈타인이 일본의 어느 호텔에서 팁 대신 준 메모가 경매에 나왔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 중 한 장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이고 또 한 장에는 ‘조용하고 소박한 삶이 끊임없는 불안에 얽매인 성공추구보다 더 큰 기쁨을 준다.’고 하는 행복론이 더 의미있게 들린다. 행복한 삶을 위해 물질적 쾌락을 초월하여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자.
첫댓글 진정한 부자는 마음의 부자라고 한 것이 인상깊었다 하지만 부탄의 행복지수가 떨어졌다고 했는데 그래서 몇위 를 했는지 알려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한 장에는 ~ 의미있게 들린다' 는 문장이 어색하다
행복은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라는 문장이 마음에 와닿아서 좋았다 그리고 우리나라 서울시민 행복지수 조사 결과를 직접적인 수치로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
각각 예시 자료를 들어 더 이해하기 쉬웠지만 어려운 용어들을 좀 더 쉽게 바꿔서 작성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