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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한반도 농생명개발평화협력 포럼 정리 2015. 03. 19 |
▶ 환영인사 - 굿파머스 회장 장경국
올해 우리는 분단 70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한 세대만 지나면 분단 100년, 1세기가 됩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농업의 발전이 대한민국 사회 발전에 핵심적 공헌을 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남북농업협력은 가장 효과적으로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자생력을 키우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 할 수 있습니다.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후 발생할 막대한 통일비용의 절감뿐만 아니라 민족적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동아시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축사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기획조정실장 오경태 대독)
오늘 포럼에서 통일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 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며,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민간단체가 앞장서서 북한농촌의 자립발전을 꾸준하게 도와줄 수 있는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통해 남북 관계개선의 물고를 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처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분야가 남북통일준비의 선봉에 설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축사 - 강창희 전 국회의장
통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해도 되는 것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고 또 빠른 시간에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일은 산사태처럼 온다는 말이 있는데, 이제는 준비과정에서 담론차원의 준비를 넘어서 실질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조동화 시인의 “나하나 꽃피어”를 소개한다. 굿파머스와 함께 통일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나 하나 꽃피어
조병화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축사 - 건국대학교 총장 송희영
남북 농축산 협력 방안 및 통일문제에 관한 포럼은 남북의 평화 협력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북한의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단순한 식량 지원이 아닌 우리나라의 농축산 기술 전파를 통하여 근본적인 해결을 해나가고 나아가 남북의 공동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국대학교 설립자이자 한국농업기술자협회를 창설한 유석창 박사의 정신 중에 하나가 농촌혁명을 통한 국가 발전에 있었기에 본 포럼이 건국대학교에서 개최된 것이 더 뜻 깊다 생각합니다.
▶경과보고 - 굿파머스 김성훈 사무총장
민간단체 주도의 지식기반의 농생명 특화협력을 통해서 협력분위기에 일조하는 것이 농생명개발협력포럼의 역할이라는 것을 다시 강조했다. 지금까지의 제1, 2회 한반도 농생명 포럼 결과 보고,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별히 축산을 통한 개발협력방법과 앞으로의 NGO와 네트워킹을 강조했다.
첫댓글 장경국 동창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숨은 탈 보리고개 인재를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