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첫날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평화의 날) 미사가 봉헌되었다.
이날 임해원 안토니오 주임 신부님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덕담을 겸한 강론을 하였다.
"재미있게, 의미있게 봉사하는 삶을 살자"
" 새해를 맞이하며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 봐야합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기셨던 성모님처럼, 우리도 우리의 시간들을 주님 안에서 하나하나 되새기며 의미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사람이 잘 살기 위해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둘째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봉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이 재미만 있어서는 안 되고, 너무 진지하게 의미만 찾으려 해도 금방 지칠 수 있습니다. 재미와 의미와 함께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봉사의 실천도 중요합니다.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의 삶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
이날 미사 중에는 새해의 첫날을 맞이하여 역대회장 6분과 정혜옥 안젤라 현임 사목협의회 회장님을 모시고 덕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덕담은 정창일 가브리엘, 김원두 바오로, 김주일 안드레아, 김해두 사무엘, 최정수 칠리아노, 강동주 세례자 요한과 현임 정혜옥 안젤라 회장 순으로 이어졌다. 역대 회장님은 재임 중의 경험을 떠올리며 신앙생활의 교훈이 되는 덕담을 해 주셨다. 현임 정혜옥 사목회장은 만나면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하였다.
“항상 기뻐하라, 끊임없이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
김원두(바오로) 회장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서 비롯된 바오로 사도의 가르침 구절을 인용하여 교우분
들에게 「“항상 기뻐하라, 끊임없이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 라고 이른 뒤에 “◎기쁨은 신앙생활의 중요한 요소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소통으로, 언제나 하나님께 나아가며 그의 인도를 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계획을 믿고 따르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느님과 가까이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라고 그의미와 중요성까지 언급하여 깊은 울림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