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밴 클리프 (Lee Van Cleef,1925~1989)
'리 반 클리프' 는 주로 '서부극'과 '액션물'에 출연한 미국 배우이다. 날카로운
용모와 꿰뚫는 듯한 눈매 때문에 주로 종종 주인공의 적수(敵手) 역할을 맡았지만
"석양의 무법자"에서 '현상금 사냥꾼'과 같은 주인공 역할도 맡았다.
'리 반 클리프' 는 미국 '뉴저지주 소머빌'에서 태어났다. 2차대전 중 미국 해군으로
복무하였고 짧은 회계원 경력 후에 배우가 되었다. 그의 배우 경력은 브로드웨이
연극무대에서 "Mister Roberts"라는 작품의 단역으로 시작되었다. 그의 최초의
영화는 악당역을 맡은 서부극의 고전 "High Noon"이었다. 같은 시기에 그는 영화
"The Beast from 20,000 Fathoms "의 클라이맥스에서 단역인 저격병 역을
맡았다. 1956년 B급 SF 영화인 "It Conquered the World."에서 'Peter Graves'와
공연했다.
'리 반 클리프' 는 1959년에서 1962년 사이 TV시리즈 "The Rifleman" 4회분에 걸쳐
각각 다른 단역을 맡았다. "The Tin Star" 와 "오케이목장의 결투" 등 다양한 서부극
에서 단역(端役) 악당과 똘마니 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그는 1962년 존포드 감독의 고전 "The Man Who Shot Liberty Valance"에서
'리 마빈' 의 똘마니 악당 역을 맡았다. 1962년 작 '서부 개척사'에서는 강(江)에서
해적질하는 놈들 중 한 명으로 나오는 불명예스러운 단역(端役)을 맡았다.
1962년에 '리 반 클리프' 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고, 배우 생활을 일시적으로 그만
두어야만 했다. 1962년에서 1965년 사이 그는 페인트공과 목수 일을 했는데, 그 후
"석양의 무법자",( 이 두 작품은 Clint Eastwood 클린트 이스트우드 와 공연),
"The Big Gundown " 과 "The Sabata Trilogy John Carpenter의 컬트 히트작인
"Escape from New York"에서 조역(助役)을 맡았다.
그는 또한 "Bonanza "시리즈 에피소드인 "The Bloodline (1960.12.31)"에서 악당
사기꾼 역할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38년이라는 세월동안 90편의 영화와 109편의
TV물에 출연하였다.
1980년대 초반에 그는 NBC TV물 "The Master"에서 최초의 서양인 닌자인 "John
Peter McCallister" 역을 맡았다. 그의 마지막 TV출연은 그가 "The Master "를 떠난 1
984년이었다. 그 TV물의 에피소드는 후에 에피소드 두 개를 같이 편집한 TV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서 재발매되었고 그 중 두 개는 "Mystery Science Theater
3000"에서 인기를 끌었다.
'리 반 클리프' 는 캘리포니아 州 옥스나드에서 심장발작으로 사망했고, L.A
할리우드 힐 묘지 포레스트 론(Forest Lawn - Hollywood Hills Cemetery)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