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본성” 창세기 2:15-17
https://youtu.be/5mh9yNiLHmc
1. 고 황의순 권사님을 처음 뵙고 임종 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지난 86년 동안 한 번도 뵌 적 없지만, 간절함이 터져 나오는 기도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또렷이 저의 물음과 기도에 고개를 흔들며 응답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시더니, 기도가 마치자마자 숨을 거두셨습니다. 몰랐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손을 한번 잡아드리려고 잡았는데 차가운 손이셨습니다. 협압을 나타내는 기계의 숫자가 20 정도였든 것을 보았습니다. 9로 떨어지더니 0이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기도에 동참하려는 권사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죽음이라는 가장 무서운 대적이 눈앞에 있는데 끝까지 순종하려는 연약한 딸의 믿음인 것 같았습니다.
2.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니라.” 어떻게 느껴지십니까? 몇 번이고 다시읽어 보십시오. 협박처럼 들리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선하심처럼 들리십니까. 말의 의미는 ‘먹지 마라, 저것 먹으면 안 된다. 저 선을 넘어서 내 말을 어기면 너는 죽는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사단인 뱀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너를 협박하시냐? 왜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것을 못 먹게 하시지?’
3. 죄의 본성은 대리 통치자가 주인의 자리에 앉으려는 모습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에덴 동산에 두십니다. 대표적인 안식의 모습입니다. 놀고 먹는 안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대신하는 안식입니다. 그리고 경작하며 지키게 합니다. 아바드(히)하며 샤마르(히)합니다. 구체적으로 통치 행위를 하게 됩니다. 안식과 일은 주님의 통치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그럼, 왜 먹지 말라고 하십니까? 아담은 대리 통치자이지 주인이 아닌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린 Creator가 아니라 Cration입니다. 창조주가 아니라 창조물입니다.
4. 주인의 자리에 앉게 하는 죄의 본성은 하나의 행동을 합니다. 불순종입니다. 로마서 5장 18절에 한 사람이 불순종함으로 모든 사람이 죄인되었고, 한 사람이 순종함으로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죽을 거야’라는 말에 아담은 불순종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죽으신’ 예수님은 끝까지 순종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만드신 하나님은 지극히 선하신 분입니다. 죽을 것 같은 자리에서도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게 됩니다. 자 어떠십니까? ‘너 죽을 거야. 너 힘들 거야. 너 고통스러울거야.’란 말이 협박처럼 들리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대하게 하십니까? 순종이 되면 선하심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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