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리草原 이십 리花園 漢江 頂水里 가는 길
<제 27회 정기산행 태백 대덕산>
◆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2년 07월 12일 (목요일)
♣ 산행일기 : 맑음
♣ 산 행 지 : 金臺峰(1,418m), 大德山(1,307m), 劍龍沼
♣ 소 재 지 : 강원 태백시 창죽동, 삼척시 하장면, 정선군 고한읍
♣ 산행인원 : 45 명 / 30,000 원
♣ 산행코스 : 싸리재(1,268m) → 금대봉 → 우암산 갈림길 → 고목나무 샘 → 들꽃숲길 → 분주령(1,080m)→ 야생화군락지→ 대덕산→ 검룡소 삼거리 → 검룡소 → 주차장 ⇒ 약 10 km
♣ 산행시간 : 4시간 30분 (10 : 20 ~ 14 : 50)
♣ 산행지도
◆ 산행후기
▶ 대덕산은 본격적인 산행에 입문 한 2005년 5월 이후 3번째로 도전하는 산이다.
그 첫 번째는 2007년 6월 7일 싸리재에서 입산통제 지역으로 묶인 줄도 모르고 무작정 산림감시원과 옥신각신 시비를 벌이다 지정된 코스를 포기하고 용수굴 아래 기장밭골 토끼길을 따라 백두대간을 우회 금대봉에 올랐으나 시간이 지체되어 정상산행을 포기하였으며, 금년 3월 8일 두문동 터널에서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헤치며 싸리재에 올라가 2번째 도전을 하였으나 엄청나게 쌓인 눈의 위력 앞에 길을 열지 못하여 포기하고 용연동굴로 하산하는 눈밭에서 핸드폰을분실한 아픈 기억을 안겨준 대덕산을 오랜 가뭄 끝에 본격적인 장맛비가 쏟아져 상쾌한 풀냄새가 코끝을 간질여 오는 여름이 깊어가는 무더위 속으로 흙바탕 길을 밟으며 천천히 걸어간다.
▣ 대덕산(大德山) 금대봉(金臺峰)
대덕산(1307m)은 강원도 태백시에 속해있고 금대봉(1418m)과 이어져 있으며 이 일대 분주령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고산화원으로 유명할 만큼 야생화 천국이라 할 수 있다. 5월 부터 7월까지 가지각색의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며 피어있고 환경부가 지리산 노고단과 이 일대 126만 평을 자연생태보호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을 만큼 생태계의 보고이며 탐방객들을 위해 산행을 즐길수 있도록 트레킹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힘들지 않게 산행할 수 있다.
그리고 이곳 서북쪽 검룡소에서 발원한 물은 한강을 이루고 동쪽 용수골에서 시작되어 흐르는 낙동강 천리 물길을 이룬다. 정상에 이르면 산자락 사이로 태백시와 정선 시가지가 보일 만큼 전망도 좋고 끝없이 포개져 이어있는 아름다운 산자락을 바라보는 것도 이번 산행의 즐거움 하나다. 또한 등산로 주변에 숨겨져 있는 참나물을 눈 밝은 분이 채취하여 가지고 간 막걸리 한잔에 된장 바른 참나물 안주에다 한 잔 하는 즐거움은 평생 잊지 못할 맛 일게다. 참고로 금대(金臺)라는 말은 원래 검대 神이 사는 곳이라 한다. 그래서 이곳을 천상화원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야생화가 많은 가 보다.
▶ 첫번 산행에 입산통제를 당했던 그곳에서 오늘은 산림감시원의 생태계 자연보호 관찰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산행을 시작한다.
▶ 완만한 능선을 따라 여유롭게 금대봉 정상에 선다.
▶ 한강의 물길이 처음 열리는 고목나무샘에서 길고 긴 여정을 천도하며 손길을 적셔본다.
▶ 하늘아래 송림이 그 아래 수림이 또 그 아래 질펀한 초원의 쑥대밭과 어우러진 풀잎 사이로 피어난 야생화가 부드러운 바람에 나부끼는 풍경은 비견 할 수 없는 지상의 낙원임을 알려준다.
▶ 산행 중에 만난 산뽕나무에 붙은 잘디잔 까만 열매를 취식하려고 늘어진 가지를 붙잡고 늘어지는 산우들의 모습이 아이들 처럼 천진하다.
▶ 전후 3번을 시도하여 우여곡절 끝에 대덕산 정상에 서니 한없이 넓게 펼쳐지는 초원의 순결함이 여름 산행의 묘미를 보태고 감개가 새롭다.
▶ 비단 방석 같이 아름다운 초원 위에 둘러 선 산우들은 풀잎처럼 생기가 넘친다.
▣ 검룡소(劍龍沼)
종목 : 명승 제 73호 (2010.08.18 지정) 문화재 제72호, 74호
분류 : 자연유산 > 명승 > 역사문화>
위치 : 강원 태백시 창죽동 산 1-1번지 (91,74 ㎡)
한강의 발원지로 창죽동 금대봉골에 위치해 있다.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 나와 514㎞의 한강발원지가 되는 곳으로 87년 국립지리원에서 도상실측 결과 최장 발원지로 공식 인정되었다. 둘레 20여m에 깊이를 알 수 없는 검룡소에는 석회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하루 2-3 천톤 가량 용출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깊이 1~1.5m, 넓이 1~2m의 암반이 폭 파여서 그리로 물이 흐르는데 흡사 용이 용트림을 하는 것 같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서해 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가장 먼 쪽의 상류 연못을 찾아 헤매 이곳에 이르러 가장 먼 상류의 연못임을 확인하고 이 연못에 들어가 용이 되려고 수업을 하였는데 연못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친 자국이라 한다. 쏟아지는 검룡소의 물은 사계절 9℃정도를 유지하며 주위의 암반에는 물이끼가 푸르게 자라고 있어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물은 정선의 골지천, 조양강, 영월의 동강, 단양, 충주, 여주로 흘러 경기도 양수리에서 합류되어 임진강과 합류한 뒤 서해로 들어간다. 이곳에선 매년 8
월 첫 번째 일요일에 황지시 상록회 주최로 한강대제가 열린다. ☞ 태백시 관광안내 자료에서 인용함
☞ 본 자료는 http://cafe.daum.net/jungang4050 목요산행 일정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