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사촌 매부가 황해도 앞섬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태어나 이곳으로 피난와서 우리집안의 사위가 되었었는대 꿈에도 그리던 고향을 보지 못하고 돌아 가셨습니다.
장례를 치를때 황해도민을 위한 묘원에 가서보니, 거기에 있는 묘지의 비석의 그옆면에는 하나도 빠짐없이 고향의 주소가 적혀 있는것을 보고는 눈물짓던 생각이 나네요.
부디 용기를 일지마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누가 앏니까.
새벽의 신랑같이 북한 괴뢰가 무너지고 통일이 찿아올지.....
그날을 염원해 봅니다.
군산에서 -
북한괴뢰정권이 무너지고 통일되어 실향민들이 고향을 찿아 춤추는 날이 오는 것을 고대하는 민초로 부터
첫댓글 고맙습니다. 남은 여생 희망을 같고 사렵니다.
인천의 실향민 60여만명중 42만이 황해도 실향민입니다.
그래서 인천황해도민회는 제4대 류승원회장이 고향에 가지 못하고
타계하는 분들이라도 한곳에 모실수 있는 공원묘원을 마련해
현재 서구 만전동에 5천여기의 묘지와 강화 인화리에 1천여기의
묘지를 조성해 있답니다. 인천의 황해도 분들은 누구나 모실수 있습니다.
음력 설이나 추석 한가위 때 한자리에 모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제가 인천황해도민회 사무국장으로 8년간 재직하다 건강상 후배에게
인계하고 현재는 부회장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