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칠보산
정상에서 제2, 제3전망대까지
12.3.22.
칠보산은 거리가 좀 있는 길이긴 하지만, 군데군데 전망대와 볼거리가 있어 심심치가 않다.
제1전망대에는 전설이 있는 두개의 큰 바위와 함께 쉼터가 충분히 마련되어있고
제2전망대는 정상과 가까우면서 길고 높다란 바위 위에 세워져서 경관이 매우 좋다.
제3전망대는 내리막길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크고작은 바위들이 줄을 이어 서서
나름대로 또한 재미가 있다.
여기서는 정상에서부터 제3전망대까지 사이에 있는 재미있는 바위들을 소개해 본다.
아울러 2009년 가을에 찍은 사진이 있어 몇장 함께 올렸다.
칠보산은 산세가 성벽처럼 길고 좁은 것이 특징인데, 북쪽 절반은 수원시에 속하고 남쪽 절반은 화성시에 속한다.
칠보산 정상. 안내판이 표지석을 대신하고 있다.
제2전망대는 여기서 3백미터 지점에 있고, 거기서 3백미터 정도 위치에 통신대가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제2전망대. 경관이 제일 좋은 전망대가 제2전망대이다.
정상과 제2전망대 사이엔 크고 작은 여러 모양의 바위들이 무척 많다
소나무 분재 같다
경관이 제일 좋은 제2전망대이다
팔각정 이외에 별도의 긴 전망대까지 설치해 놓았다.
제2전망대 바로 옆에 위치한 '베개베고 누워있는 돌부처바위' 내가 그렇게 명명해 보았다.
이렇게 옆으로 돌려놓으면 영락없는 돌부처상이다
제2전망대는 용화사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반석과 절벽 위에 세워져있다
제2전망대를 내려서면 한쪽은 용화사, 반대쪽은 칠보산기도원으로 갈라지는 고개가 나오고
눈요기로 이렇게 장승도 세워놓았다.
칠보산기도원 쪽으로 약간 내려서면 '매송칠보정'이라 쓴 현판이 걸려있는 정자가 커다란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고개마루를 용화사정상이라 부르고
왼쪽 수원쪽으로 가면 용화사로 내려가고 오른쪽 길로 가면 칠보산기도원이라 쓴 이정표가 나온다
용화사쪽 길은 급경사길이라 이렇게 길게 목재사다리를 설치해 놓았다.
제3전망대로 가려면 통신대 옆길로 길게 둘러가야한다.
여기서부터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줄을 이어 나타난다
크고 멋있게 생긴 바위들이 제일 많은 제3전망대.
바로 앞의 바위도 소나무가 바위를 뚫고 올라온 것이 잘 가꾼 분재를 보는 것 같다
난코스길이다
바위속에 둘러쌓여있는 제3전망대의 바로 아래 모습
종점이 가까울수록 긴장을 풀지말라고, 난코스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고사포바위. 난코스가 거의 끝나갈 무렵쯤 이런 특이한 바위가 나를 반겨준다
첫댓글 엄마, 아빠 사진 잘 봤어요. 너무 멋져요~~ 엄마 아빠 사진을 너무 잘 올려서 안다녀와도 가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