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일 느헤미야 4-7장 오노와 느헤미야의 헌신 p,209 23. 6.11
재건 방해 – 백성들 불평 – 1차귀환자 인구조사
“우리의 모든 원수와 주변의 여러 민족이 이 소식을 듣고, 완공된 성벽도 보았다. 그제서야 우리의 원수는, 이 공사가 우리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들은 기가 꺾였다.” 느헤미야기 6:16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느헤미야 4-7장입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가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삼발랏의 무리가 조롱하고 비웃으며 방훼를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와 귀환 공동체가 성벽 재건 공사를 진행하자 더욱 분노를 표출하면서 편훼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귀환 공동체를 독려하고 위로하며 성벽 재건 공사를 묵묵히 더 열심히 진행합니다
오늘의 말씀 느헤미야 4-7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예루살렘 오노 델멜라 델하르사 그룹 앗돈 임멜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느헤미야 살발랏과 도비야등 성벽 재건을 방해하는 사람들 귀족들과 민장들 아닥사스다 게셈 스마야 노아댜 하나니 하나냐 1차 귀환자들의 명단입니다
삼발랏의 무리가 조롱과 비웃음을 넘어 이번에는 무력을 동원해 성벽 공사를 방해합니다
느헤미야 4장 7-8절
4:7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허물어진 틈이 메꾸어져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노하여
4:8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치고 그 곳을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
그러자 느헤미야는 오히려 기도하며 파숫군을 세워 대응합니다
그런데 삼발랏 무리의 방해 때문에 귀환 공동체의 사기가 저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성벽 재건공사를 못할 것이라는 패배주의
둘째 대적들에게 공격을 당할 것이라는 두려움
셋째 귀환 공동체 내부의 분열 즉 공사를 중단하고 대적들의 공격에 대비하자고 10번이나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긴 것입니다
사태가 이렇게 심각해 지자 느헤미야가 두려워 떠는 귀환 공동체에게 대적들의 공격에 맞설 방어 준비를 명령합니다 즉 성벽 뒤에 낮고 넓은 곳에서 종족에 따라 군사와 무기를 준비하여 전쟁에 대비한 것입니다
그만큼 삼발랏을 포함한 반대 세력들의 방해가 실로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귀환 공동체에게 창과 칼과 활을 가지고 성벽 주변을 지키게 했으며 오히려 두려워 떠는 귀족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자기 종들 가운데 절반을 갑옷을 입히고 완전 무장을 시켜 공사장 밖을 지키게 하고 백성의 장로들은 유대 온 족속 뒤에서 안전하게 보호했으며 공사에 동원된 백성들은 모두 허리에 칼을 차게 했습니다
또한 느헤미야 바로 곁에 있는 자는 나팔을 가지고 공사에 동참하게 했습니다 여차하면 나팔을 불어 백성들이 단합해 방해 세력과 전쟁도 불사할 기세를 확실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모든 사람을 예루살렘 안에서 자도록 하고 밤에는 불침번을 세워 철저하게 방어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와 귀환 공동체가 삼발랏 무리와 힘겨운 싸움을 하는 와중에 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째 그해 흉년이 들어 가난한 백성들은 곡식을 사기 위해 심지어 자기 자식까지 파는 일이 발생했고 그 기회에 부자들은 곡식 가격에 폭리를 취하며 돈을 빌려주고 엄청난 이자를 받아 더 큰 부를 이루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가난한 자들이 생활고로 인한 고통을 호소함으로 귀환 공동체에 누적되어온 문제가 터지고 맙니다 특히 토지 매매와 인신 매매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시민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귀환 공동체 내에 또 다른 문제는 가난한 형제를 돌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귀환 공동체 내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자 느헤미야가 귀족들과 민장들을 향해 크게 책망하며 대회를 열어 이 문제를 공론화 시킵니다
느헤미야 5장8-9절
5:8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도로 찾았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그들이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
5:9 내가 또 이르기를 너희의 소행이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대적 이방 사람의 비방을 생각하고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할 것이 아니냐
이는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귀환을 위해 애썼던 상황을 설명하며 형제를 종으로 파는 행위를 강하게 책망한 것입니다 그리고 귀환 공동체 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그들을 설득합니다
첫째 이자 받기를 그치자
둘째 저당 잡은 것을 돌려보내자
셋째 그동안 받은 이자를 돌려 보내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순종할 것을 제사장 앞에서 맹세로 확증하게 합니다 (느 5:12)
이렇게 느헤미야의 설득을 통해 공동체 내에서 가난한 이들의 고민이 해결되는 장면은 제사장 나라에 제도적 장치중 하나인 희년 선포를 방불케 합니다
이런 느헤미야의 뛰어난 리더쉽에는 그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첫째 느헤미야는 총독의 녹을 받지 않았습니다
둘째 느헤미야는 이전 총독들처럼 백성들을 수탈하거나 압제하지 않았습니다
셋째 느헤미야는 부정축재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개인 인력까지 모두 동원하여 성벽재건에 힘을 쏟았습니다
넷째 느헤미야는 개인 경배를 들여 남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150명 이상의 식사를 매일 대접했습니다
그러면서 느헤미야는 기도했습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느 5:19)
한편 예루살렘 성문에 물만 달면 되는 때에 살발랏과 도비야와 아바리바 사람 게셈들의 무리가 느헤미야를 암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느헤미야를 오노 평지로 불러 내려 합니다
느헤미야 6장2절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오노는 부라는 뜻입니다 오노는 늣바 남동쪽 약 약 11키로 미터 지점에 있으며 오노 평지는
예루살렘 북쪽 약 32키로 미터 지점 룻다 골짜기 사이에 있던 넓은 평원을 말합니다
느헤미야는 살말랏 무리들의 의도를 알았기에 그들의 술수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삼발랏이 다섯 번째 방법으로 느헤미야에게 협박 편지를 보냅니다
느헤미야가 페르시야에 제국애 반역하여 유대 지역애 왕이 되려 한다는 헛소문이 있으니 이 일에 의논하자며 만나자고 제안했던 것입니다 (느 6:5-6)
그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느헤미야를 암살한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삼발랏의 협박 편지에도 동요하지 않고 이번에도 그들의 술수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삼발랏이 음모가 통하지 않자 이제 그들은 스마야를 통해 거짓 예언을 하게 합니다
그들이 너를 죽이려 올 터이니 성전 외소에 들어가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스마야의 제안도 거부합니다
6:11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6:12 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느 6:11-12)
스마야가 도비야와 삼발렛에게 뇌물을 받고 거짓말로 느헤미야를 성전의 외소로 유인하여 율법을 어기게 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살발랏 외에 많은 무리들의 방해와 음모는 계속되었지만 느헤미야는 모든 것을 이겨내며 성벽 재건 공사를 끝냅니다
느헤미야 6장15-16절
6: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6:16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불과 52일만에 성벽 공사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사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본인들이 땀 흘려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역사를 하나님께서 이루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성벽 재건이 완공된 후에도 대적자들의 방해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도비야는 유대 귀족들과 내통해 느헤미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느헤미야의 개혁에 걸림돌이 됩니다 이렇게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중에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 관리를 위한 책임자를 세웁니다
문짝을 달고 문지기 노래하는 자들 그리고 레위 사람들을 성의 관리자로 세우고 하나니와 하나냐를 예루살렘 지도자로 세웁니다
그리고 성문에 대해서도 지시를 내립니다
7:3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7:4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느 7:3-4)
느헤미야가 성벽을 건축하기 전에는 성문을 닫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성벽이 없다 보니 밤이면 산 짐승들이 민가에 들어와 완성되지 못한 가옥에 사는 사람들을 괴롭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하기로 마음 먹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집도 건축할 힘이 없는 이들에게 느헤미야는 성벽을 세워 밤에도 안심하고 쉴 수 있도록 해 주려는 의도였던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마치고 느헤미야가 1차 귀환자들의 계보를 다시 조사하여 기록합니다 느헤미야가 1차 귀환자들의 계보를 기록한 이유는 2차와 3차 귀환자들은 느헤미야와 동시대 사람들로 대부분 예루살렘에 정착하고 있었으나 1차 귀환자들은 이미 100여년 전의 귀환자들로서 그 자손이 유다 지역의 각곳에 흩어져 살고 있어서 인구 조사를 다시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계보는 느헤미야 11장에 기록된 예루살렘에 거주할 자들과 다른 성읍에 거주할 자들을 제비 뽑을 수 있는 바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계보를 통해 느헤미야 12장에 성벽 봉헌식에 앞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게 역할을 맡기고 실행할 수 있게된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다신 정리하여 기록한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1차 귀환한 지도자들의 명단입니다
둘째 1차 귀환자들의 가문별 지역별 명단입니다
셋째 1차 귀환한 제사장들의 명단입니다
느헤미야의 제사장 명단 기록은 에스라 2장의 기록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즉 느헤미야가 제사장 그룹에 대해서 더 철저하게 기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넷째 1차 귀환한 성전 봉사자들의 명단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을 돕는 레위인들 노래하는 자들 문지기 그룹과 느디딤 사람들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등을 기록합니다
다섯째 1차 귀환한 계보가 불명확한 백성들의 명단입니다
여섯째 1차 귀환한 계보를 잃어버린 제사장들의 명단입니다
느헤미야가 이처럼 1차 귀환자들의 기록을 정리하고 하나님의 성전에 드린 예물에 대해서도
기록합니다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의 꿈은 하나님의 소원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예루살렘에 사는 많은 백성이 그곳에서 평안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꿈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계수하는 백성 한명 한명은 바로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며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름이었습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