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영을 따라 살아라
06/26수(水)롬 8:4-9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롬 8:6).
성도가 승리하는 삶의 원리는 예수 믿을 때 성령이 우리 안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은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롬 8:9). 누구든지 구원받으면 성령이 오셔서 그 사람의 삶을 사십니다. 그것이 영적 실존입니다. 이것을 모르거나 믿지 못하면 실패하게 됩니다. 내 힘이 아닌 성령으로 살아야 승리하는데 믿음이 약한 사람은 영을 따라 살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살려고 합니다. 이것을 육신의 소욕(sinful nature)으로 산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예수를 믿어도 세상의 삶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축복이 없습니다(고전 3:1-3). 그러므로 성도는 전적으로 육신에 따라 살지 말고 영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영을 따라 사는 자에게 오는 축복에 대하여 생각해보겠습니다.
▣영을 따라 살면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집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룬 것입니다”(롬 13:8). 율법의 요구는 아가페 사랑,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입니다. 이것을 이루어야 저주에서 벗어나 축복의 사람이 됩니다. 절대적 사랑은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어 주님이 오셔서 그 사랑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 사랑의 핵심이 십자가 사랑입니다. 이것이 영을 따라 사는 것(주님이 나를 통해 사시는 것)입니다.
▣영을 따라 살면 생명과 평안이 있습니다.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롬 8:6). ‘육신’이란 내가 주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사단의 존재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를 끌리게 하는 매력 있는 존재입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자신이 주인 되어 죄를 짓고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영의 생각은 하나님이 지배하는 삶,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은 주님이 주인 된 삶입니다. 영으로 사는 사람과 육신으로 사는 사람의 결과는 생명과 평안, 사망과 심판입니다.
▣영을 따라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육신에 속한 생각은 하나님께 품는 적대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으며 또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 육신에 매인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롬 8:7-8). 주님을 믿는 믿음만 순종할 수 있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여 축복받게 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히 11:6).
And...
교회에 다니는 사람 중에도 내 생각, 내 뜻대로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사람은 교회는 출석하지만, 예수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것은 예수를 주인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내 생각, 내 뜻대로 사는 삶은 사단이 주인 된 삶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성화 구원이란 내 뜻대로 살던 삶에서 주님 뜻대로 사는 삶으로 변화되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성화 구원을 이루어야 합니다. 날마다 내 자아를 죽음에 넘기고 주님이 내 자아를 통치하도록 맡기는 것입니다.
매 순간 우리는 주님을 인식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인식할 때 우리는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됩니다. 자기 유익이 아닌 타인의 유익을 구할 때 주님의 뜻에 맞게 사는 것입니다. 그곳에 아가페 사랑이 있습니다. 나, 자연인 나는 절대로 타인을 위해 살 수 없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봉사하고 있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사단이 내 주인 되어 사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거나 섬길 수 있다면 그것은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를 통해 하신 일입니다. 이렇게 생각해야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습니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이 바뀌면 환경도 달라집니다. 거짓에 붙들리지 않는 것이 참 자아의 믿음입니다. 보이는 현실은 실체(열매)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은 실상(뿌리)입니다.
실체는 실상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어두운 실상을 가지고 있으면 환경이 어려워집니다. 믿음이 병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나’의 실체는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나’라는 거짓 자아의 감옥에서 나와야 합니다. 주님이 주인 될 때 우리의 실상이 바뀝니다.
자연인 내가 갖는 실상은 100% 부정적입니다. 내 생각, 내 경험, 내 감정으로 만들어진 감옥입니다. 사단이 주는 거짓에 묶여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있는 나는 생각, 경험, 물질을 초월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실상이 될 때 복된 환경을 만듭니다. ~때문에 불행하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면 ~이 내게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은 그냥~일 뿐입니다. ~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상황은 그냥 상황일 뿐 상황 그대로를 인정합니다. 상황에 내 감정을 싣지 않으면 그 상황에 영향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복된 상황으로 변하게 됩니다.
직장 상사에게 보고할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상황에 영향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 상황은 내게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상황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사라질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건강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감정, 생각, 느낌은 진정한 나(주님 안에 있는 나)가 아닙니다. 사단이 주는 감정을 물리치고, 주님의 감정을 받아들입니다. 그래야 하나님 나라에서 벗어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면 모든 것에서 자유합니다. 세상의 정보가 하나님 말씀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우주의 법칙은 믿은 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혈류병 여인의 실상이 어두우니 현실은 더 절망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옷에 손만 대어도 나을 거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예수님의 옷깃에 손을 대는 순간 혈류의 근원이 말랐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믿음으로 들어오면 환경은 힘을 쓰지 못합니다. 우리의 환경은 생각(믿음)의 산물입니다. 이미 하나님 나라에 다 이루어졌다고 믿을 때 실상이 실체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환경을 보며 마음이 요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14일 동안 풍랑을 만나 살 소망이 끊어진 바울, 눈 앞에 놓인 현실 세계에서 탈출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 말씀을 듣습니다. 그 말씀을 말씀 그대로 믿으니 현실이 바뀝니다. 배는 깨어졌지만 한 사람도 상하지 않고 모두 구원받습니다. 실상이 실체를 만든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도 내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음을 구할 때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하나님의 믿음을 부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은혜입니다. ‘내가’ 주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좀 심할 수 있지만 ‘내가’ 주체가 된 모든 일은 사단의 지배를 받고 하는 일입니다. 내가 아니라 주님이, 주님이 나를 통해 하십니다. 나는 통로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이 십자가 복음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통과한 사람이 누리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여기에 온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혜
https://youtu.be/pZuW2CV0mXY?si=YsEGzHEXBjzOJMn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