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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사랑글 스크랩 건강한 아이를 낳으려면 우리 땅, 우리 농산물로
산사랑 추천 0 조회 101 12.04.12 22: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건강한 아이를 낳으려면 우리 땅, 우리 농산물로

 

열이 나고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사람은 “병원에 간다.” “약을 먹는다.”라고 답을 할 것입니다. 사실 당연한 말 같습니다. 하지만 임신을 하고 나면 함부로 약을 먹을 수가 없어서 아픈 것이 더 부담이 됩니다. 콜록콜록 기침을 해 병원에 가서 “임신 중이긴 한데, 감기가 걸려서요. 약 좀 주세요.”라고 이야기를 하면 “웬만하면 드시지 마시고, 참으세요. 그리고 정 못 견디겠으면 그 때 다시 오세요.”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병원이 많아지고 현대의학이 발달하면서 수명도 길어지고, 사망률도 낮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병원과 약에 의존하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조금만 아프면 당연하다는 듯이 병원을 가야하고, 약을 먹어야합니다.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는 병원과 약에 둘러 싸여 살면서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통해 스스로 견뎌보려는 의지조차 잃은듯합니다. 사실 이 또한 인식하기도 힘들죠. 사실 저는 임신을 하고 나서야 ‘내가 정말 병원과 약에 많이 의지하고 살았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과거 약도 병원도 흔하지 않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감기 및 생활 질환을 극복하고 사셨을까요?

 

 

우리나라를 둘러싼 약, 약, 약

 

 

 

기형을 유발하는 여드름 치료제, 부신피질 호르몬이 들어 있어서 임신 초기에 유산을 유발할 수 있는 연고들과 파스 등 우리 주변에는 무심코 사용하지만 아이에게는 안 좋은 많은 약들이 있습니다. 특히 많은 약들은 아직 임산부에게 미치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약들이기에 어떤 약도 안전하다고 할 수 없죠. 그 외에도 우리나라는 항생제를 많이 처방하기로 유명합니다. 초기 감기인데도 항생제 처방을 해 약에 대한 내성을 길러 후에는 약을 먹어도 듣지 않고, 오히려 항생제에 의해 몸이 나빠지는 일이 생깁니다.

 

이럴 때 우리 조상들이 약 없이 건강하게 지낸 생활의 지혜, 민간요법의 지혜를 빌릴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 아기 낳는 법

 

“조산원? 요즘도 그런 데가 있어?”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오히려 조산원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제왕절개를 권하고, 너무 많은 의학적 처치로 오히려 산모와 아이를 힘들게 하는 병원보다는 전통의 방법 그대로 자연스럽게 아이를 낳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인터뷰를 통해 접한 조산원에서 느낀 출산이란 “축복”과 같았습니다. 병원에서 느끼는 불안, 고통, 아픔과는 다른 의미로 출산을 느낀 것입니다. 그렇게 조산원에서 35년째 아기를 받아온 베테랑 조산사가 쓴 <아기할매 서란희의 자연스럽게 아기 낳는 법>이란 책을 통해 자연주의 임신, 출산, 태교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촉진제와 무통주사 없이도 고령의 산모가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도록 하는 조산원. 그 뒤에는 우리 조상의 자연스러운 태교의 지혜, 생활의 지혜, 건강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우리 땅에서 난 우리 산물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든 후 아이를 맞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자연스럽게 아기 낳는 법 중 우리 농산물, 우리 자연과 함께 아이를 맞는 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무서운 임신 중독 하지만 우리 음식과 함께라면 걱정 뚝!

 

몇 달 전 한 연예인의 아내가 임신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임신중독의 무서움에 대해 새삼 절감했습니다. 이 임신중독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과체중입니다. 이것들은 현대 성인병 중 하나로 인스턴트 음식과 과식으로 많이 발병합니다. 특히 임신 중 체중이 많이 늘어나면 임신중독의 위험이 있어서 의사들도 조심시킵니다. 특히 12킬로 이상은 찌지 않도록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 건강을 생각해서 굶을 수는 없는 일. 임산부는 어떤 것을 먹어야 할까요?

 

 

임산부가 먹어야 할 우리의 자연식!

  

 

 

1. 단백질 보충에는 보쌈과 된장국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임산부를 위해 기름을 쭉 뺀 보쌈과 된장국을 함께 먹으면 좋답니다. 고기의 단백질과 된장의 콩 단백질이 산모의 부족한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 준다고 합니다.

 

2. 체중 증가를 막는 야채, 고구마, 무, 우무

 

<칼로리가 없어 임신했을 때 체중이 느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주는 우무>

 

 

임산부가 체중이 많이 늘어 걱정이 된다면 칼로리는 적고 포만감은 많이 느끼도록 하는 야채, 고구마, 무, 우무가 좋습니다. 특히 우무는 칼로리가 전혀 없는 식품으로 유명하죠.

 

3. 입덧을 줄이는 차

 

<입덧을 줄이는 차 한잔의 여유>

 

 

입덧은 아이가 몸에 있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아이가 ‘엄마 나 여기 있어요. 이상한 것 먹지 마시고, 몸에 좋은 것만 드세요.’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엄마는 입덧 때문에 너무 괴로워 입에 맞는 것은 아무거나 먹고자 합니다. 입덧을 줄이려면 아침 공복에 모과차, 생강차를 마시면 좋습니다. 또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어 속이 비지 않도록 하고,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입덧을 많이 해서 물만 마셔도 아이는 엄마의 영양분으로 건강하게 자란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4. 콩 두유와 해삼 물, 양파즙

 

임신 내내 먹으라고 권하는 음식이 바로 콩을 갈아 만든 두유와 해삼을 끓인 물이라고 합니다. 콩 두유는 단백질을 보충해 주고, 아이의 두뇌를 발달시킵니다. 해삼 물은 태반과 자궁을 튼튼하게 해 자연분만을 돕는다고 합니다. 또 양파즙은 임산부의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한다고 하네요. 임산부의 피는 곧 아이가 자라는 자궁 안의 양수를 형성하니까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겠죠? 이 외에도 그냥 맹물이라도 물을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 양수를 깨끗이 할 수 있는 것이죠. 임산부는 적어도 하루에 2L의 물은 마셔 주어야 합니다.

 

5. 천연 항생제 배추

 

배추는 천연 항생제라고 합니다. 몸의 독소도 빼 준다고 합니다. 이에 김치, 배춧국 등 먹을 수 있으면 많이 먹는 것이 좋답니다.

 

6. 철분제이 가득 든 포도, 비트, 홍당무, 부추, 깻잎, 간

 

임신 20주가 되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철분제를 나눠줍니다. 임산부에게 철분은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죠. 특히 아이를 낳고 나면 철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철분 부족으로 고생하는 산모가 많다고 합니다. 이에 미리미리 철분 보충을 해 주어야 합니다. 철분제도 물론 먹어야 하지만 자연식 섭취와 병행하면 더 좋을 것입니다. 특히 철분이 가득 든 포도, 비트, 홍당무, 부추, 깻잎과 간을 많이 먹으면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임산부는 골고루 먹는 것이 좋지만 최대한 우리 땅에서 난 유기농 식품으로 먹으면 좋을 것입니다.

 

 

임산부가 먹으면 안 될 음식

 

‘마이너스 음식태교’라고 아시나요? 임산부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을 일컬어 마이너스 음식 태교라고 합니다.

 

1. 인스턴트식품

 

임산부뿐 아니라 누구나 먹으면 해가 되는 것이 바로 인스턴트식품입니다. 특히 산모나, 모유수유 중인 엄마가 먹으면 아이에게 바로 가기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인스턴트 식품은 기름기가 많아 과체중을 유발해 임신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보기에는 예쁘고 입에는 달지만 몸에는 독인 인스턴트 식품>

 

 

2. 카페인이 든 커피, 초콜릿 등

 

실제로 제가 모유수유 중일 때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고 모유를 먹였더니 아이가 잠을 자지 않고 보챈 일이 있었습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는 어른들에게도 카페인은 독하게 느껴지는데 생전 처음 먹는 그리고 카페인에 내성이 생기지 않은 아이에게 오죽할까요?

 

3. 술, 담배

 

술 담배의 해악성은 다 알고 계시죠? 작년에는 어떤 수유부가 만취 상태에서 젖을 먹여 아이가 응급실에 실려 간 일이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임산부나 수유부는 먹는 것을 꼭 조심해야할 것입니다.

 

4. 수입 과일과 참외, 알로에

 

과일을 먹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되도록 수입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파인애플은 산도가 너무 강해서 외국에서는 아이를 없앨 때 사용하기고 한다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참외나 알로에는 찬 성분이 강해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외를 꼭 먹고 싶다면 씨는 먹지 말아야 합니다.

 

5. 전염병이 도는 시기의 회

 

<회는 먹어도 되지만 전염병이 돌 시기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한여름 회를 잘못 먹으면 일반인들도 곤욕을 치르곤 합니다. 특히 임산부는 조심해야합니다. 회를 먹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음식물 기운이 독한 율무와 팥

 

율무와 팥의 경우는 조상대대로 임산부 금기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인의 몸에는 나쁘지 않지만 음식물의 기운이 독하다고 한에ㅛ. 이에 임산부의 위를 자극하니 많은 양을 먹지는 않아야 한답니다.

 

7. 막달에는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 우유와 계란 섭취량 줄이기

 

우유와 계란이 나쁘지는 않지만 알레르기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막달에는 산모가 이를 줄이는 것이 아토피 걱정 없는 아이를 낳는 지름길입니다.

 

8. 임산부의 열을 올려 젖이 마르게 하는 꿀과 인삼

 

몸에 좋고, 건강한 몸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꿀과 인삼. 임산부에게는 적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인삼과 꿀은 임산부의 몸에 열을 올려서 젖을 마르게 하고, 출산 후 아기에게 아토피를 일으킬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뼈의 형성을 방해하는 청량음료, 항생제 그득한 고기, 설탕, 소금, 맵고 자극적인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병을 물리치고 건강한 아이를 낳게 하는 우리 농산물

 

 

 

 

1. 유산기가 있다면? 우리 밀가루를??

 

임신 초기의 유산은 정말 무섭습니다. 그런데 옛 문헌에 임산부가 유산 위험이 있을 때 밀가루를 먹고 나았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유산기가 있을 때 밀가루를 먹으라고요? 참 이상하죠? 하지만 실제로 유산을 막는 주사인 프로게스테론 주사의 성분에도 밀가루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즉, 유산기가 있을 때는 큰 대접에 밀가루를 타서 하루에 세 번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우리 밀가루를 마시면 좋겠죠?

 

2. 유산 조산을 부를 수 있는 설사에는? 감과 바나나

 

설사를 하면 유산과 조산을 부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설사를 할 때는 식사량을 줄이고, 흰죽으로 소화를 돕습니다. 그리고 배를 따뜻하게 하고 설사를 막는 감, 바나나 등의 과일을 먹는 게 좋습니다.

 

3. 임산부의 적 변비에는? 과일과 채소를

 

임산부는 변비로 10달을 고생하기도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키위 등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 공복에 당근, 사과, 오이 등을 갈아 마시면 변비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겠죠? 이 외에도 청국장, 토란, 고구마 껍질, 말린 다시마 등도 변비 해결에 좋습니다. 또, 좌욕을 하면 변비 해결에 좋답니다.

 

4. 불면증을 극복하기 해서는? 자기 전의 모과차와 국화차

 

임신을 하면 잠이 늘기도 하지만 오히려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배를 누르는 아기 때문에 자주 잠에서 깨기도 하고요.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한 민간요법으로는 자기 전의 모과차나 국화차가 좋다고 합니다. 또, 양파를 잘게 잘라서 베게 속에 넣고 자면 양파의 성문 때문에 잠이 잘 온 다네요.

   

5. 우리 농산물로 병을 물리친 우리 민간요법들

 

1) 열 날 때- 대파 흰 뿌리 삶아 먹기

2) 기침- 도라지 삶아 먹기

3) 종합 감기약- 도라지, 대파, 대추, 사과, 배, 귤, 생강을 함께 넣고 푹 삶아 마시기

4) 감기 예방약-유자차

5) 부었을 때- 생강 껍질

6) 소화가 안 될 때- 무나 무순

7) 피부병- 녹두죽

 

 

<땅은 가장 좋은 태교지이다.>

 

 

임신 했다고 누워만 있고,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산모가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입니다. 적당한 운동과 적당한 일은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를 낳을 때까지 일을 하는 게 오히려 순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태교는 걷기라고 합니다. 특히 우리 땅의 기운을 밟는 운동. 그리고 행복한 마음. 이것이 건강한 아이를 낳는 기본일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임산부 여러분! 날이 참 좋은 요즘, 맑은 공기, 맑은 물을 찾아서 태교 여행도 가시고, 행복한 자연의 소리도 많이 들으면서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세요. 또, 임신을 준비하는 가족분들! 지금부터 몸에 좋은 우리 농산물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 두세요. 임신과 출산 준비는 여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녀 누구나 하는 것이며, 단지 결혼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아이를 위한 몸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만날 건강한 나의 아이를 위해 언제나 건강한 음식을 먹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세요.

 

한국농어촌공사

4기 블로그 기자

김 정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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