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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탁구 어중간하게 치는 정지탁입니다.
XIOM 오메가5 투어(OMEGA V TOUR)를 사용해봤습니다.
※ 제품 테스트 및 리뷰를 위하여 XIOM에서 제품을 제공해주셨습니다.
DYNAMIC FRICTION & CARBO SPONGE
XIOM 오메가5 투어는 Dynamic Friction 기술과 카보 스폰지를 통하여 최상의 파괴력과 스핀을 구사할 수 있는 러버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Dynamic Friction 기술이란 정확하거나 강력한 스윙이 아닌 불특정 타구에서도 에너지와 스핀이 축적된 공격력과 스핀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카보 스폰지(Carbo Sponge)란 스폰지가 공을 감싸안았다가 발사할 때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 스폰지의 강렬한 블랙 컬러만큼 강렬한 스피드와 스핀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오메가5 투어의 경도는 47.5도이며 무게는 패키지 포함 108g / 커팅 후 49~50g입니다.
회전력과 파괴력의 절묘한 밸런스
오메가5 투어는 회전력과 파괴력의 밸런스가 인상적인 러버였습니다.
세부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타구감
단단함, 선명함, 묵직함이 공존하는 탄탄한 스타일의 감각이었습니다.
감각적인 피드백은 임팩트에 따라 다르게 전달되었습니다.
확실한 임팩트에서는 선명한 타격감과 클릭감을 제공하였고, 약한 임팩트에서는 단단함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반발력 & 스트로크
스트로크의 반발력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습니다.
빠른 스피드나 날카로움 대신 적당한 묵직함이 있었습니다.
쇼트가 매섭거나 공격적이진 않았지만, 성공률이 높았고 종종 깔려가서 상대에게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푸쉬 위주의 공격적인 랠리보다는 디펜스와 쇼트로 연결 위주의 랠리를 펼치기 좋았습니다.
드라이브 & 스매시
드라이브는 적당히 긴 비거리의 포물선을 그렸습니다.
회전력과 적당한 파괴력, 그리고 정확한 감각이 좋은 밸런스를 이루었습니다.
순수히 회전을 묻혔을 때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때리듯 거는 타법에서는 임팩트를 꽤 많이 요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연습 때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실전에서는 때리듯 거는 드라이브와 스매시의 미스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포핸드를 주로 때리듯 거는 저는 적응에 실패했지만, 순수히 끌어주는 제 친구는 별다른 적응 없이 매우 만족해했습니다.
타법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평가가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핸드 플릭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상대의 서브를 플릭으로 리시브했을 때 회전량과 성공률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영상이 악마의 편집이긴 하지만, 러버가 플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상대에게 쉽게 3구를 내주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수명
오메가5 투어를 약 한 달 동안 사용한 결과, 수명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눈으로 보면 손가락 닿는 부분만 닳아있고 공 맞는 부분은 아직 멀쩡합니다.
첫 날의 성능이 100%라면 한 달 후의 성능은 7~8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러버들과 비교한다면?
오메가5 투어는 극단적인 회전 중시형 러버였습니다.
오메가7 투어, 파스탁G-1, 다이나리즈AGR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오메가7 투어의 47.5도 버전이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MX-P처럼 반발력이 좋은 회전 중시형 러버 또는 스피드형 러버를 선호하신다면 잘 안 맞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오픈 5부 김 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다이나리즈AGR과 파스탁G-1을 좋아하고 라잔터R47, MXP를 싫어한다. 이 러버는 내 힘을 잘 받아주고 회전력이 좋다. 회전을 싣는 느낌도 확실해서 지금까지 써 본 엑시옴 러버 중 가장 마음에 든다. 특히 포핸드 드라이브가 강하게 뻗어서 기회가 되면 포핸드 주력으로 사용해보고 싶다."
반면 오픈 6부 채 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러버는 임팩트가 많이 필요하다. 임팩트와 스윙이 확실하면 위력이 잘 나오지만 게임에서 성공률이 높지 않아 컨트롤이 힘들었다. 그래서 티바 MX-S로 러버를 교체하였는데 MX-S보다 오메가5 투어가 확실히 다루기 어려웠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XIOM 오메가5 투어는 정확한 타격감과 탄탄한 회전력을 가진, 인지도에 비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러버였습니다.
탄탄한 회전 중시형 러버를 찾으시는 분들,
오메가7 투어의 컨트롤이 부담스러우신 분들,
때리는 느낌 없이 공에 회전을 묻히시는 드라이브 전형 동호인분들,
회전 중시형 백핸드 러버를 고민중이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이상 탁구 하수가 남기는 XIOM 오메가5 투어(OMEGA V TOUR)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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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디어 시작 멘트를 바꾸셨군요ㅋㅋ
무게는 경도에 비해서는 좀 무겁기는 하네요
무게가 좀 더 낮은 라켓을 사면 나중에 구매해봐야겠네요~ㅎㅎ
어중간한 멘트죠? ㅋㅋ 라잔터R47이나 MX-P와 비슷한 무게이니 가볍진 않죠 특히 중펜이 쉐이크보다 무게에 민감하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정지탁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런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무게가 헤드 쪽으로 더 쏠려있기도 하고 손목을 쓰는 각도도 더 넓어져서 무게가 평소에 쓰던것 보다 더 높으면 부상 위험이 자주있을거 같더라고요
저도 벌써 어깨부상이 한번있었고요...ㅎㅎ
@sjpark 앗 10대에 벌써 어깨 부상이 오면 안 되는데요 ㄷㄷ 나약하시군요...가 아니고 건강 꼭 조심하시면서 치세요!
@정지탁 제가 체력부실에 운동부족이어서 많이 나약합니다...ㅋㅋ
@sjpark 당연히 농담입니다 선배 라켓으로 중펜 잠깐 배워봤다가 너무 어려워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ㄷㄷ 쉐이크랑 중펜 다 치시는 sjpark님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어중간 ㅎㅎ 영상을 보니 조만간 또 바뀔 것 같아요
앞으로 최대한 시타 영상과 함께 리뷰를 올릴 예정입니다 안구 테러 미리 죄송합니다!
잘 봤습니다 리뷰로만 봤을땐 제가 찾던 러버인데...하나 사봐야 하나 싶네요 ㅎㅎ
지원이를 좋아하신다면 구매 추천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 백드라이브 못해서 맨날 쇼트합니다 ㅠㅠ 처절한 백드라이브 연습 영상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역시 고수답군요
잘못 찾아오셨습니다
사용해봄 이벤트를 안하시는거 보니 주~욱 사용할 계획이신가 보군요
러버가 조금 닳아서 이벤트는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ㅠㅠ 아직 쓸만하긴 하지만 처음보다는 성능이 조금 떨어진 상태입니다
아~ 어중간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ㅋ 어중간하게 친다는 게 뭔가요???ㅋㅋ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이도 저도 아니게 치는거죠 ㅠㅠ 감사합니다~
절대 하수가 아니라고 소문이 쫘악 ~~~~~~~~~~~~~~~
헛소문입니다 잊어버리세요~~
정지탁님께서 올려 주신 오메가5 러버 후기 넘 감사디리오며 잘 보앗습니다.
영상에 나오신 네 분 모두 탁구를 잘 치시는데
과연 영상 속에 어느 분이 정지탁님이신가요!
저도 정다운님의 댓글 넘 감사디리옵니다
어중간 하다뇨?ㅎㅎㅎ
어마무시 하던데요~^^
앗 ㅋㅋ 황재님 슬럼프만 아니셨어도 제가 할 게 없었을텐데요 오메가5 투어와 함께 슬럼프 극복은 어떠신지요~
신기한거... 두 번째 동영상은 마치 거울을 보고 치는듯한... 신발까지도 같아요 ㅎ
탁구장 회원분들이 종종 헷갈려하십니다 ㅋㅋ 용품 성향은 정반대네요
이거랑 베가프로랑 비교해 주세요... 제발...
넵!
베가 프로와 오메가5 투어 모두 극단적인 회전 중시형 러버라고 느꼈는데요,
회전력 자체는 비슷한 것 같은데 오메가5 투어의 반발력이 조금 더 높고 정확한 타격감과 파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감각적인 면에서 새로운 기술력이 추가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오메가5 투어의 완성도가 더 높다고 느꼈습니다 언제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지탁 감사합니다. 사모은 러버를 빨리 써야 하는데 ㅠㅠ
오메가 4 5 관련정보가 많이 없는 편인데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