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산 월미공원
2016.12.12
계속적으로 흐리고 비까지 오는 날씨 때문에 며칠 째 산은 못가고, 대신 오늘은
인천의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자유공원을 찾아서 산책을 하고 왔다.
먼저 월미공원. 인천광역시 월미공원 사업소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북성동1가 산 2-1번지 일원에 위치한 월미공원은,
지난 50 여년간 군부대 주둔으로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왔던 곳으로, 2001년 9월 10일
인천시가 국방부로부터 인수하여 공원으로 변경, 시민에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월미공원은 자연생태가 잘 보전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근현대사에 열강들의 각축장으로
역사성 또한 높아서 자연생태고우언과 역사공원으로 조성을 하였는데, 1단계조성공사로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월미전망대, 월미전통정원, 산책로 등을 조성하였고,
2008년부터는 2단계 사업으로 월미성지구 월미행궁지구 다목적운동장 등을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인천의 새 관광명소로 제공되고 있단다.
월미문화관
월미공원의 나무 선비나무
수령 70년의 쉬나무로, 10월에 익는 붉은 열매는 짜서 기름으로 만들어
석유가 없던 시절 등불을 밝히는데 썼다고 한다.
엄청 크고 수령이 긴 은행나무가 주위에 가득하다
월미산 한 바퀴
월미돈대와 월미포대
뿌리가 붙어있는 연리근 나무로 '사랑의 나무'라 명명하였다.
정상 바로 아래에 '월미공원귀환기념비'를 세워놓았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억새숲도 있다.
해발 108 미터의 월미산 정상
정상 전망대
멀리 인천대교가 아스라히 보인다.
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도 보이고...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월미전망대
하산이 시작되는 곳
정자를 내려서면서, 월미공원 내 '한국전통정원'이 시작된다
양진당
북촌을 대표하는 종가집으로, 서애 류성룡의 친형인 류윤룡이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조성한 17세기 초의 건물이다. 'ㅁ' 자 형의 안채를 중심으로
동쪽에 문간채, 뒷면에 사랑채가 연결되어 3개의 건물이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있다.
초가와 우물, 지게, 절구
얼음 속의 비단잉어들
소쇄원
양산보가 1520-1557년 사이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조성한 별서정원으로, 내원과 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원은 크게 대나무숲이 있는 진입공간과 대봉대와 애양단이 있는 공간,
계류와 광풍각이 있는 공간, 재월담과 화재가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국담원
18세기 초, 관군이 주재성의 공을 기리기 위해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에 조성한
뱔서정원으로써 풍옥루 하환정, 충효사, 영정각, 국담, 영귀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담은 방방형의 연못으로 중앙에 당주라고 불리는 방도가 있으며 물에 근접할 수 있는
계단과 좁은 단이 조성되어 있다.
부용지
창덕궁 후원에 위치한 연못으로, 조선 정조 원년(1777) 열무지를 부용지로 개칭하였고,
정조 16년(1792) 택수재를 재건하여 부용정이라 하였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났다는
천원지방의 음양오행사상의 영향을 받아 장방형의 방지 속에 원형의 섬이 배치되어 있다.
아미산 굴뚝
조선 태종이 경복궁 서쪽에 큰 연못을 파서 경회루를 세우고 파낸 흙으로 교태전 뒤뜰에 세운
인공동산을 아미산이라 하였다. 아미산 굴뚝은 왕비의 생활공간인 교태전 온돌방 밑을 통과하여
연기가 나가는 굴뚝으로 6각형의 굴뚝벽에는 덩굴무늬, 학, 박쥐, 봉황, 소나무, 매화, 국화, 불로초,
바위, 새, 사슴 등의 무늬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굴뚝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도 각종 문양과
형태의 구성이 아름다워 궁궐후원 장식 조형물로써의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