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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동포 여러분, 나는 조상 다윗에 관하여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서 묻혔고, 그 무덤이 이 날까지 우리 가운데 남아 있습니다.
30. 그는 예언자여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그의 왕좌에 앉히시겠다고 맹세하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31.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미리 내다보고서 말하기를 '그리스도는 지옥에 버림을 당하지 않고, 그의 육체는 썩지 않았다' 하였습니다.
32. 하나님께서 이 예수를 살리셨으며,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33.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를 높이 올려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히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성령을,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고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34-35.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그는 말하기를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굴복시키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였습니다.
36. 그러므로 이스라엘 온 집안은 확실히 알아 두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행2:22-36)
29 “My friends, I must speak to you plainly about our famous ancestor King David. He died and was buried, and his grave is here with us to this very day. 30 He was a prophet, and he knew what God had promised him: God had made a vow that he would make one of David's descendants a king, just as David was. 31 David saw what God was going to do in the future, and so he spoke about the resurrection of the Messiah when he said,
‘He was not abandoned in the world of the dead;
his body did not rot in the grave.’
32 God has raised this very Jesus from death, and we are all witnesses to this fact. 33 He has been raised to the right side of God, his Father, and has received from him the Holy Spirit, as he had promised. What you now see and hear is his gift that he has poured out on us. 34 For it was not David who went up into heaven; rather he said,
‘The Lord said to my Lord:
Sit here at my right side
35 until I put your enemies as a footstool under your feet.’
36 “All the people of Israel, then, are to know for sure that this Jesus, whom you crucified, is the one that God has made Lord and Messiah!”
29. 동포 여러분, 나는 조상 다윗에 관하여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서 묻혔고, 그 무덤이 이 날까지 우리 가운데 남아 있습니다.
29 “My friends, I must speak to you plainly about our famous ancestor King David. He died and was buried, and his grave is here with us to this very day.
*다윗
서울 근교에도 또 가까운 경주에도 왕릉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왕이란 특별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살았을 때입니다.
죽어서는 우리와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의 다윗왕이라고 다를까요?
아닙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다윗 역시 베드로가 살기 거의 1,000년 전 죽어서 무덤에 묻혀 있었습니다.
역사가 요세프스에 의하면 다윗의 무덤이 수난을 당했습니다.
요한 힐카누스에 의해 3,000달란트 돈이 도굴당했습니다.
또 헤롯은 다윗의 무덤에서 그 보다 더 많은 돈을 도굴했다는 것입니다.
죽어서는 왕이 더 불행을 당했습니다.
누가 되었든지 사람 죽는 것은 정해진 이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베드로가 생각도 못 했던 일을 경험했습니다.
손과 발목은 못에 박히고 십자가에서 탈진해서 숨이 떨어지신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옆구리를 창으로 찔러서 죽으심을 확인했습니다.
그 때 그는 물과 피를 흘렸습니다.
이것은 당시 로마가 식민지를 지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죽이는 가장 잔인한 방식을 고안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죽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려 빈 무덤에 옮긴 것입니다.
그리고 장정 몇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무거운 돌멩이로 그 무덤을 막았습니다.
또 그 앞에 로마 군병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의 예고대로 그 사흘 후 그 무덤문이 열리더니 예수님이 살아나신 것입니다.
그 분이 예루살렘을 활보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부활이 믿어지나요?
얼마 전에 도올이 논어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논어 강의를 시작하면서 논어가 얼마나 재미없는 줄 아냐고 말했습니다.
다 아는 소리 하나마나 한 소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착한 일을 해라!
누가 그것 몰라?
그러더니 도올은 하나님 나라 천국이라는 것이 있는줄 아냐고 했습니다.
그런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없는 것을 있다고 하니 복잡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병원에 입원해 보니 간호사가 수시로 제 체온을 쟀습니다.
36.5°C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내 몸이 36.5°C를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체온이 오르면 땀이 나서 몸을 식힙니다.
그것이 낮아지면 떨고, 옷을 입게 하고, 난방하게 하고, 물론 음식이 에너지로 바뀌고.......
내 신체가 36.5°C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도올이 뭐 모르는 소리입니다.
그 단순한 것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시계도 그 얼굴은 얼마나 단순합니까?
시침과 분침 뿐입니다.
그런데 그 단순함 뒤에 수없이 많은 톱니바퀴가 엇갈려 돌고 있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세상은 아주 단순하게 빛과 어두움으로 다스려지는 것입니다.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
3.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니, 빛이 생겼다.
4.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셔서,(창1:1-4)
그 빛과 어두움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기독교는 세상을 동화처럼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우리 출생도 또 빛과 어두움이 지배하는 현재도 그 죽음 후도!
다만 도올은 이 세상을 만드시 절대자 하나님을 인정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하나님 없이 자신의 출생을 설명할 수 있나?
30. 그는 예언자여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그의 왕좌에 앉히시겠다고 맹세하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30 He was a prophet, and he knew what God had promised him: God had made a vow that he would make one of David's descendants a king, just as David was.
*예언
마을 어른 떠나시던 날 마을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아홉산을 가르켰습니다.
그 분은 “비구름이 저 산을 덮어도 덮이지 않는 한 봉오리가 있는데 거기가 명당”이라고 말했습니다.
거기에 마을 사람 아무개가 무덤을 썼는데 후손 누구 누구가 잘되고 .......
재벌이 되고.......
의동에 아무게는.......
그 말에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땅에 시체 묻는 일이 그렇게 중요한가?
다 놓고 갈 세상 제물이 그렇게 중요한가?
죽어서 흙이 된 주제에 미래를 결정한다는 말인가!
하나님께서 에덴을 지으시고 그 사람에게 말하시기를 동산 중앙의 나무에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탄이 이브에게 나타났습니다.
그거 먹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 때에 이브가 이렇게 예언을 했습니다.
3. 그러나 하나님은,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어기면, 우리가 죽는다고 하셨다."(창3:3)
이 여인의 예언은 정확했습니다.
*약속
요약하면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죽는다”
그가 불순종했던 것은 절대자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인의 예언대로 우리에게 정말로 죽음이 있는 것입니다.
묫자리가 아닙니다.
믿는 사람들은 옛적 약속(구약) 새 약속(신약)을 근거로 우리의 앞날을 내가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실은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도 바울 베드로도 에덴에서 이브가 했던 그 일을 했던 것입니다.
말씀을 근거로 미래를 말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했어? 그는 살 것입니다.
말씀에 불순종했어? 그는 죽을 것입니다.
제가 예언을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할 것입니다.
그런 예언을 나도 하겠다고 말할 사람이 수두룩할 것입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첫째로 세상은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할 것입니다.
둘째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종말의 심판을 염두에도 두지 않을 것입니다.
넷째 천국 그런 것은 없다고 할 것입니다.
*한 사람
성경이 이렇게 두꺼워도 놀랍게 오직 한 사람 이야기입니다.
성경의 약속이라 단 한 사람을 두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성경에서 바로 이 한 사람만 읽어내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자신의 삶을 두고 소설 한 편쯤은 쓸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삶이 극적이고 복잡하고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에스키모든 아프리카 식인종이든 이 한 사람만 읽어내면 그 사람의 문제는 다 해결된 것입니다.
이 분이 그 사람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충분히 건져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가 하는 일은 얼마나 단순한지 모릅니다.
이 한 사람 예수만 알게 하는 것입니다
문제 생기면 전화에 달려가는 사람에게 한 분 예수님께 기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원망해 봤자니 한 분 예수님께 호소하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죽음이 코 앞에 왔을 때는 한 분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 하늘이 열릴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입니다.
31.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미리 내다보고서 말하기를 '그리스도는 지옥에 버림을 당하지 않고, 그의 육체는 썩지 않았다' 하였습니다.
31 David saw what God was going to do in the future, and so he spoke about the resurrection of the Messiah when he said,
‘He was not abandoned in the world of the dead;
his body did not rot in the grave.’
*그리스도의 부활
그러면 성경은 이 한 사람 예수님의 외모를 말해주는가?
이 한 사람의 탁월하신 지식을 말해주는가?
병 고치시는 능력인가?
저는 목사로써 병원 방문해서 침상에 누워 있는 환자를 내려다보며 기도만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병원 침대에 내가 누워서 간호원의 손으로 수술실로 끌려갔습니다.
제 머리 위로는 링거 세 개가 덜렁거렸습니다.
병원에 분주하게 드나드는 사람들이 걱정스럽게 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그 때 제가 무슨 잡생각을 했겠습니까?
제 생각은 너무 단순했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성경 본문에 다윗은 무엇을 미리 내다보았다는 것인가?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사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성경의 핵심으로 보았습니다.
또 그리스도의 핵심을 부활로 본 것입니다.
이 그리스도의 이 사건이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사는 키입니다.
그런데 부활이라니 죽었던 사람이 단순히 다시 살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 한 사람에게서 그리스도의 부호라을 본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나사로의 경우 그는 죽었다가 예수님을 통해서 다시 산 적이 있습니다.
그 나사로의 부활은 30-40년의 삶을 더 보장해 주었을 뿐입니다.
그는 다시 묻혀서 흙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부활은 영원히 사는 것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의 연장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삶입니다.
또 그리스도의 부활은 자신만 다시 산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첫 열매입니다.
그렇게 그 한 사람의 부활 덕에 세상에서 믿는 모든 사람이 나중 열매들이 된 것입니다.
*지옥
한 목사님이 강의 하면서 “유명한 사람들이 마지막 숨넘어갈 때 무슨 말을 했을까요?” 학생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마지막 숨넘어갈 때 무슨 소리를 하겠습니까?
버나드 쇼는 “젠장” 그랬답니다.
무슨 말이냐면 성경대로 그에게 지옥문이 열리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이럴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대로 따를 것을 완전히 망해 버렸네, 젠장!
물론 구세군의 윌리엄 부시의 부인은 더 아름다운 나라가 자신을 기다림을 찬양했답니다.
저에게 이 세상에서 떵떵거리며 잘 살게 하는 법을 들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세상 삶이 다 끝나는 순간입니다.
제가 할 일은 그 때 있습니다.
여러분의 입이 “죽음의 권세가 나를 통치할 수 없다.”는 찬양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고재봉이가 “하늘가는 밝은 길이.......” 찬양하면서 간 그 길을 가게 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로써 그 일만 했으면 합니다.
31. '그리스도는 지옥에 버림을 당하지 않고, 그의 육체는 썩지 않았다'
31 ‘He was not abandoned in the world of the dead;
his body did not rot in the grave.’
물론 예수님 덕으로 우리가 그 경험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 사람이 죽음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 그것이 그 사람의 영생의 여부를 가르는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입장입니다.
그러니까 이번의 내란 우두머리도 어떤 사람이 준 성경 읽고 회개했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런 턱도 없는 거짓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가 회개 했다면 계몽이 아니라 실은 계엄을 선포했다고 고백할 것입니다.
내 일이 사형에 해당된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죽음을 수용했다면 제대로 회개한 것입니다.
32. 하나님께서 이 예수를 살리셨으며,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32 God has raised this very Jesus from death, and we are all witnesses to this fact.
*예수를 살리셨으며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이셨는데 죽게된 사람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죽음의 모습을 취하셨지만 죽을 죄인이 아니셨습니다.
그 분은 죄인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죽음을 택하신 것입니다.
그 죽으심으로 사람의 죄의 값을 대신 지불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의인의 죽음은 유일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죄인 세상에서 그 부활은 유일하셨던 것입니다.
*증인
그 인류 역사 이래 없었던 일 또다시 일어날 수 없는 유일의 사건은 오직 증언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누구도 다시 재현할 수 없는 일을 오직 증언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죄인들이 감당할 유일한 하나님의 일은 이 하나님의 사건을 증거하는 일입니다.
이 하나님 일은 죄인들의 입을 통해 증거될 뿐입니다.
그나마 저는 그 일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말했던 사람을 들은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에게 전해주고 여러분으로 믿게 하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게 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들려주는 일이 얼마나 귀한가!
9. 내가 그 아들의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9 the God whom I serve with all my heart by preaching the Good News about his Son.
바울은 자신을 그 복음을 전함으로써(by preaching the Good News about his Son.) 하나님을 봉사하는 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33.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를 높이 올려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히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성령을,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고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33 He has been raised to the right side of God, his Father, and has received from him the Holy Spirit, as he had promised. What you now see and hear is his gift that he has poured out on us.
*약속하신 성령
말씀드렸다시피 다윗은 그 약속된 그리스도를 목격했던 것입니다.
그 분은 약속대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우리 죄를 속하시기 위한 대속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는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그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기독교인은 아주 특별한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 예수님의 사건은 2,000년 전의 사건입니다.
그 사건을 거창이 아닌 예루살렘의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건을 두고 2025년 거창에 사는 내 사건이 이라고 우리는 고백하는 것입니다.
제가 기어다닐 때 일입니다.
그 밤을 나는 뚜렷이 기억합니다.
하늘에 반짝이던 별들까지 기억납니다.
갑자기 제가 숨을 쉴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정말 개처럼 기어다니며 컹컹거렸습니다.
그 때 어머니는 나를 등에 업고 계림동의 소아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문을 두드렸습니다.
디프테리아였습니다.
눈 비비고 나온 의사는 황급히 주사 한 방을 놨습니다.
그 주사 바늘이 내 몸으로 들어가는 순간 숨통이 터진 것입니다.
물론 그 약은 병원 약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약이 주사기에 담겨서 내 몸으로 주사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 제물로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의 피가 주사기에 담겨서 나의 몸에 주사되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 주사는 소아과 의사가 제 몸에 놨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사건이 내 안에 피로 흐르게 하시는 일은 성령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바로 그 약속하신 성령을 미리 알려주셨던 것입니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 주겠다.(요16:7)
*예수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성령
그들은 성령님의 역사를 두고 술 취했다고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성령은 하나님의 약속 받으신 분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건들은 이 삼위 하나님을 통해 설명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성부 하나님
우리를 구속하신 성자 예수님
우리와 교통하시는 성령 하나님.
성령님께서 2,000년 전 예루살렘에 십자가의 사건을 2025년 거창의 내 사건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시간을 넘고 공간을 뛰어넘어서 교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다른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3위의 하나님은 우리의 구속을 이루시는 분들이십니다.
구속의 사업은 이 3위의 교제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33. 예수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성령을,
33 He(Jesus) -- has received from him(God) the Holy Spirit,
예수님께서는 성령 하나님을 성부 하나님으로부터(from God) 받으셨던 것입니다.
*부어 주시는 선물(his gift that he has poured out on us.)
죄인에게 일어나는 이 구속의 사건은 철저히 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자격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일방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죄인들 생각은 제가 열심히 봉사해서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식입니다.
또 열심히 봉사했으니 댓가로 하나님께 요구하는 식입니다.
마치 탕자의 형처럼 봉사의 권리 주장하는 것입니다.
봉사 안 한 사람을 못된 놈이라고 집에서 쫓아버리는 것입니다.
돼지 우리에서 주엄열매로 배를 채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는 일했으니 구원이 내 권리라는 식입니다.
여러분의 더 많은 봉사는 하나님의 더 많은 선물을 여러분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죄인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를 가능하게 하신 분을 인해 우리는 더 많은 희생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봉사를 하신 분은 더 많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두 아들을 공산당에게 잃으셨습니다.
그 두 아들을 잃었는데 원통하다고 가슴을 치신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그 일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한가!
성령의 강권하심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 순교입니다.
손양원 목사님께 두 아들의 희생이 하나님의 선물로 해석되었던 것입니다.
무한히 부어 주시는 선물인 것입니다.(his gift that he has poured out on us.)
신앙이란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사는 사건입니다.
34-35.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그는 말하기를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굴복시키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였습니다.
34 For it was not David who went up into heaven; rather he said,
‘The Lord said to my Lord:
Sit here at my right side
35 until I put your enemies as a footstool under your feet.’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다윗은 주님 오시기 1,000년 전에 그리스도를 먼저 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이 다윗을 하늘에는 올라가지 못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지 못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소개했던 것입니다.
저도 뚜렷이 육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제가 하늘에 올라가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어떤 하나님 나라 환상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하나님의 나라에 가지 못한 다윗을 말을 듣고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또한 하나님의 나라에 가 본적이 없는 제 말을 듣고 그 나라를 믿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자체가 신비입니다.
3.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는 저주를 받아라" 하고 말할 수 없고, 또 성령으로 감동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말할 수 없습니다.(고전12:3)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우리는 이미 성령의 통제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 적이 없지만 들어서 아는 나라를 믿는 것입니다.
그 나라에 목숨을 거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리스도를 미리 말했지만 결정적으로 그 나라에 올라가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성부와 성자의 대화
그런데 다윗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성자를 볼 때였습니다.
성부께서 성자께 말씀하시는 때였습니다.
34-35.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34 ‘The Lord said to my Lord:
그렇게 성부와 성자는 서로 대화를 나누시는 관계이셨습니다.
그런데 성자께서 그 성부의 말씀으로 인해서 엄청나게 갈등하셨습니다.
35. 그러고서 조금 나아가서 땅에 엎드려서, 될 수만 있으면 이 시간이 자기에게서 비껴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36.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바,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일을 하실 수 있으시니,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막14:35,36)
신앙이란 시계의 톱니바퀴 같은 것이 아닙니다.
한 톱니가 한 바퀴 돌면 그것에 아귀가 물린 다른 톱니가 두 바퀴 반을 정확히 도는 것이 아닙니다.
그 관계는 밀고 당기는 아주 인격적인 것입니다.
서로의 인격으로 갈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교회 생활은 목사와 교인이 톱니바퀴에 걸려서 돌아가는 일이 아닙니다.
목사 때문에 기도하면서 고민하다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동의하는 일입니다.
*네 발 아래
제가 성경을 읽으면서 놀랐던 일입니다.
성경에 부정적 언어들이 수두룩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런 줄 몰랐는데 나는 완전히 죄인이었습니다.
또 세상은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원수 투성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죽고 사는 전쟁 중이었습니다.
이것들이 모두 성경 읽고 안 사실입니다.
당연히 원수에게 죽임을 당하면 나는 영원히 생명을 잃을 것입니다.
이런 부정적인 어두운 현실을 저는 성경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아니면 그냥 세상 그럭저럭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전쟁을 두고 하나님께서 중요한 지적을 하시는 것입니다.
이 전쟁에 완벽한 승리가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원수가 발 앞에 꿇어 엎드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 정말 주의할 일이 있스니다.
그 전쟁의 대장을 반드시 하나님을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4-35.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굴복시키기까지,
35 until I put your enemies as a footstool under your feet.’
원수로 하여금 주님 앞에 굴복하게 하신 분은 성부 하나님이셨습니다.
주님은 대장으로 삼은 일이 신앙입니다.
*앉아 있어라
그런데 전쟁터에서 하나님을 대장으로 인정하는 방식입니다.
내 동료가 피를 토하면서 꼬꾸라지는 전쟁터입니다.
우리는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그 일은 전쟁터에서 불가능한 일일 거라는 것입니다.
되든지 안 되든지 칼을 휘두르는 것은 우리에게 안정감을 줄 것입니다.
실수로라도 원수가 내 칼에 찔려서 쓰러질 확률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칼을 휘두르며 진땀을 빼다 보면 공포심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즉 나의 행동으로 나를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앉아서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무덤에 삼 일동안 있으라는 것입니다.
7. 그는 굴욕을 당하고 고문을 당하였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마치 털 깎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암양처럼, 끌려가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사53:7)
그러니까 적을 만나거든 사자가 되어서 적을 물어뜯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양처럼 끌려가라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 승리하는 것입니다.
교도소를 방문하면서 느끼는 것입니다.
‘저 분들이 제 손으로 원수 갚겠다고 하다가 철장에 갇히고 말았구나’
그러면 한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손과 발목에 못이 박히고 창에 옆구리를 찔리셨습니다.
여러분의 눈에 이것이 승리의 모습으로 보입니까?
그런데 성경은 바로 이런 십자가의 예수님을 두고 승리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악한 마귀는 그 십자가 앞에서 완전히 패배당한 것입니다.
성경은 도무지 말이 안 되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말이 안 되는 일에 아멘을 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성령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육적인 눈은 이 땅에서 서울의 삼촌집 찾아가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 찾아가는 일에는 얼마나 방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육신의 눈으로 승리를 향해 달려갔는데 숨을 헐떡이며 가 보니 패배의 장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의 눈을 떠서 하나님의 승리를 보게 하소서.
우리는 그 십자가의 승리를 믿는 것입니다.
36. 그러므로 이스라엘 온 집안은 확실히 알아 두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36 “All the people of Israel, then, are to know for sure that this Jesus, whom you crucified, is the one that God has made Lord and Messiah!”
*알아주십시오,
베드로는 이제 알아 두시라는 말로 그의 설교를 마칩니다.
베드로가 먼저 예수님에 대한 사람의 행위를 알아 두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사실을 알아 두어야 합니다.
물론 그 때 2,000년 전에 예루살렘에 살았던 바로 그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말은 동시에 거창에 사는 우리에게 이르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신앙인들이라면 내가 그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
많은 사람이 자신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적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신앙이 들면 바로 그 자리에 내가 서 있었다고 할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두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죽이신 예수님을 사람을 위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제 이렇게 베드로의 설교를 마쳤을 때였습니다.
내가 십자가에 못 박은 바로 그 분이 나를 살리셨네!
37.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찔려서 "형제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고,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말하였다.
38.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의 용서함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행2:37,38)
그들은 성령 하나님의 영의 역사를 술 취했다고 비웃던 사람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