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둘레길 : 진주 초전공원 - 진주성 - 진양호 남강댐 물문화관
일시 : 2023년 9월4일 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진주시 초전동, 초전공원 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초전공원 - 상평배수문 - 남강교 - 김시민대교 - 큰들(아랫들)나루터 - 상평교 - 큰들(웃들)나루터 - 무림제지 앞 - 진양교 - 진주교 - 진주성 - 천수교 - 평거동둔치 - 남강대교 - 통영,대전 고속도로교 - 판문1교 - 평거동 습지원 - 오목교 - 진양호 노을공원 - 진양호 남강댐 물문화관.
교통 : 경남 진주시 초전동, 초전공원 주차장에 차량주차. 산행후 진주 남강콜택시(055-747-1004)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14,000원)
경남 진주시 초전동, 남강변에 자리한 진주 실내체육관과 진주 실내수영장이 있는 초전공원에서 남강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진주 초전공원은 과거 17년간(1978 ~ 1994) 생활쓰레기를 야적하던 곳 이였습니다.
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을 건립하여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체육공원으로 조성하여 2009년 6월3일에 준공하였습니다.
잘 관리하고 있는 진주 초전공원을 둘러보면 분수가 쏫아오르는 생명의 연못을 따라 데크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숲길을 지나 진주 초전공원을 빠져 나오면 깜찍한 외모에 진주시의 또 다른 상징인 진주 목걸이를 하고 있는 진주시의 마스코트인 하모가 있습니다.
하모는 진주 진양호와 남강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수달을 모티브로 한 진주시의 마스코트입니다.
진주 초전공원을 둘러본 걸음은 강변도로를 건너 남강 제방길에 올라오면 저 만치 지난번 코스의 금산교가 가까이 있습니다.
남강과 함께 하는 자전거 도시 진주에는 남강 자전거길이 수변에도 있고 제방길에도 있습니다.
전망이 좋은 남강 제방길 자전거길을 따라 저 멀리 보이는 진주종합경기장을 바라보며 남강교와 김시민대교 방향으로 걸음을 합니다.
남강 자전거길이 상평배수문을 지나면 수변지역 남강 자전거길 뒤로 남강 너머에는 잔도 자전거길이 있습니다.
상평배수문 : 진양호 - 금산교(총연장 : 16.36km). 진양호14.26km, 남강교1.5km - 금산교2.1km
이어진 남강 자전거길은 경남 진주시 하대동 남강둔치 광장을 지나며 남강 너머 진주종합경기장과 진주혁신도시 아파트단지를 바라보며 갑니다.
이어, 하대지구 파크골프장을 지나 남강교와 가까이 있는 김시민대교 아래를 지납니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대첩의 주인공 김시민 장군은 1592년 10월 3,800 여명의 군관민으로 왜군 2만대군을 물리쳤습니다.
김시민대교를 지난 남강 자전거길은 큰들(아랫들)나루터에서 지나온 김시민대교를 봅니다.
옛 큰들(아랫들)나루터는 강 건너 호탄동, 문산, 반성, 마산 등의 지역을 잇는 교통의 길목 역활을 하였답니다.
큰들(아랫들)나루터 남강 너머에는 진주혁신도시 아파트단지 왼쪽으로 진주 월아산(468.9m)이 조망됩니다.
큰들(아랫들)나루터 : 진양호12.3km, 상평교0.8km - 금산교4.06km
큰들(아랫들)나루터를 지나면 남강 너머 바람모아공원 아래에도 잔도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어진 걸음은 그늘이 있는 자전거쉼터를 지나 상평교 아래를 지납니다.
상평교를 지나면 남강 너머 진주가좌 주공아파트와 진주 가좌산(119.6m) 석류공원을 바라보며 시원한 걸음을 합니다.
상평교를 지난 걸음은 어느새 큰들(웃들)나루터를 지납니다.
옛 큰들(웃들)나루터는 강 건너 가좌, 정촌, 사천, 통영 등의 지역을 있는 교통의 길목 역활을 하였답니다.
큰들(웃들)나루터 옆 도로 이정표 : 진양호9.6km, 진주성4km
큰들(웃들)나루터를 지나면 상평둔치 파크골프장 남강 너머에는 진주 가좌산(119.6m) 석류공원 전망대가 조망됩니다.
남강 상평둔치 파크골프장을 지나면 남강 자전거길은 진주 무림제지 앞을 지납니다.
무림제지 앞 : 금산교6.36km, 상평교1.4km - 진양호10.0km, 진양교1.2km
무림제지 앞을 지난 남강 자전거길은 남강 너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조망되는 자전거쉼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이어진 시원한 걸음은 진주 선학산(137.4m) 낮은 능선을 바라보며 진양교 아래를 지납니다.
진양교 아래를 지난 걸음은 강변도로 아래의 아름다운 수변지역을 따라 갑니다.
강변도로 아래 수변지역을 따른 걸음은 남강에 투영되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 감탄합니다.
이어진 걸음이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는 남강의 진주교가 보이면 진주교 뒤로 천년의 역사가 겹겹이 쌓인 진주성이 가까이 다가섭니다.
진주교 아래를 지난 걸음은 진주성 촉석루가 대문 사이로 보이는 진주성 촉석문 매표소를 지납니다.
촉석문 매표소를 지난 걸음은 진주성 성벽을 따라 진주 8경 중에 제1경인 촉석루로 향합니다.
우리나라 사적 제118호인 촉석루는 진주 남강변에 있는 누각인데, 벼랑 위에 높이 솟았다는 의미로 이름이 지어졌답니다.
진주성 촉석루 아래 남강변에는 논개가 적장을 껴안고 강물로 뛰어 들었다는 의암이 있습니다.
논개는 진주성이 함락되자 성민과 나라의 원한을 갚기 위하여 왜장을 촉석루 아래 의암으로 유인한 후 함께 남강에 몸을 던져 순국하였습니다.
진주성 촉석루, 의암, 의기사, 쌍충사적비를 둘러본 걸음은 계속 진주성 성벽을 따라 남강을 이어 갑니다.
진주성 내부를 지나는 걸음은 잘 가꾸어진 초록색의 잔디와 고풍스런 숲을 바라보며 걷는 걸음에 눈이 시원해 집니다.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바라보며 진주성 성벽을 따라 걷는 걸음은 진주성을 지키는 천자총통, 지자총통, 현자총통을 지납니다.
잠시,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숲속의 진주성 카페에 이르러 1년후 배달되는 "하모 느린 우체통"을 바라보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리고 갑니다.
진주시의 마스코트인 하모는 2021년 1월에 열린 "진주시 공공 미술 전시를 위한 전국 캐릭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에 선정된 캐릭터입니다.
깜직한 외모를 가진 "하모"의 이름에는 동의와 긍정의 의미를 담은 진주 지역 경상도 사투리의 뜻도 담고 있답니다.
진주성 카페에서 여유를 부린 걸음은 다시 진주성 성벽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가야할 천수교를 봅니다.
천수교 뒤로는 통신탑을 품은 진주 망진산(178.7m)이 가파른 남강변에 우뚝 솟아있습니다.
이어진 진주성 성벽길은 한번 더 천자총통, 지자총통, 현자총통을 지납니다.
진주성 성벽길을 따른 걸음은 진주성에서 가장 높은 곳인 진주성 서장대를 지납니다.
진주성 서장대는 진주성의 서문에 속하는 장군의 지휘소로 군사들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진주성 서장대에 서면, 진주 남강 유등축제장의 음악분수대와 천수교가 바로 아래에 조망됩니다.
진주성 서장대를 지나 진주성 서문 매표소로 나온 걸음이 남강 천수교 아래를 지나면 천수교 주변은 진주 남강 유등축제 준비 작업장입니다.
1593년 6월29일 왜군의 제2차 진주성 전투 때 7만의 민관군이 순국하며 대패를 하였습니다.
그것을 달래기 위한 진혼의식과 더불어 가정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의식으로 개천예술제에서 "유등 띄우기 행사"를 하였답니다.
천수교 아래를 지난 걸음은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따라 곳곳에 그늘 쉼터가 있는 진주시 평거동 둔치를 지납니다.
진주성 전투 때 성 밖 의병 지원군들의 햇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남강유등축제"의 유래가 되었답니다.
진주시 평거동 둔치를 지나는 걸음은 어느새 평거둔치광장을 지나 진주 망진산(178.7m)을 봅니다.
평거동 둔치를 지나는 남강 둘레길은 남강대교와 연이은 대전,통영 고속도로교를 지납니다.
이어진 걸음은 "판문천 - 남강 합수점" 위를 지나는 판문1교를 건너며 남강 너머 멋진 벼랑의 산세를 봅니다.
판문1교를 건넌 걸음은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따라 "습지원 가는 길 700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어진 걸음은 정겨운 징검다리들이 연이어 있는 평거동 습지원을 지납니다.
평거동 습지원을 지나면 저 만치 오목교와 남강댐 수력발전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어, 도로길로 올라온 걸음은 오목교를 건너며 남강댐 수력발전소를 봅니다.
진주 진양호 남강댐 노을공원으로 오르며 뒤돌아 지나온 오목교와 남강을 봅니다.
잠시 가파른 오름길은 남강댐 준공기념탑과 하모 포토죤, 진양호 표지석이 있는 진양호 남강댐 노을공원에서 진양호 너머 레이크사이드호텔과 진양호 전망대를 봅니다.
진양호 남강댐 노을공원에서 남강댐 사랑의 길을 따라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남강댐 물문화관으로 향합니다.
잠시 가파른 계단길은 남강댐 물박물관인 진주 진양호 남강댐 물문화관에 이릅니다.
남강댐 물문화관 앞에는 모든 사람들의 사랑, 행복, 건강이 오래 지속되길 염원한다는 의미의 사랑열차 "롱롱"이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남강댐 수력발전소에서 1971년 설치되어 48년간 사용된 수차발전기를 이용하여 만들었답니다. 조형물의 컨셉은 지역, 자연, 그리고 물에 대한 사랑입니다.
지역을 상징하는 진주성과 촉석루, 남강댐과 진양호의 자연을 상징하는 수달, 은어, K-water를 상징하는 동그라미, 빨간색 바탕의 I IOVE YOU가 있습니다.
또한, 남강댐 물문화관 앞에는 진양호 너머 레이크사이드호텔과 진양호 전망대가 조망되는 멋진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남강댐 물문화관 전망데크 왼쪽으로는 멀리 지리산 천왕봉(1915.4m)과 합천 황매산(1113m) 사이의 산들이 펼쳐집니다.
남강댐 물문화관 전망데크 오른쪽으로는 남강댐 뒤로 진주 망진산(178.7m)과 월아산(468.9m)이 줄을 섭니다.
진양호 남강댐 물문화관 전망데크에서 아름다운 진양호 풍경을 바라보며 약5시간30분의 남강 둘레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