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호 답사/세훈
광주 제1수원지가 주암댐호 개설로
식수해결 이후 개인 소유화
한때 온천개발 운운하다 환경단체와 엇박자로
그대로 방치한 그 곳이 천혜의 편백림은 현재 휴양명소로 떠오른다.
이번 주암댐호 주변의 소나무나 잡목을
제거하고 편백나무로 정식해 5년간
식수관리(植樹管理)하여 소유주에게 도움을 준다니
개인이나 국가적 안목에서 수원보전이 더욱 고무적이다.
주암댐호는 보성강과 연결되어
순천시와 화순일부도 포함된 다목적상수원으로써
광주와 목포시민의 젖줄이며
강우량이 풍부할 때는 농업용수조절도 중요한 부분이다.
지난날을 회상해보면
댐호 개설 이후 제1호 학회논문발표와
한국 민물고기 보존협회전남지부장으로써
상수원 보호를 위한 어류채취도 감지했던 기억이다.
그 이후 탐진강 수계도 탐짐 댐 조성 직전 논문지도로
학회에 발표하여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배출한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때 주암댐 답사가
이토록 세월이 흘러 더욱 감명 깊은 한나절로 더욱 흐뭇했다.
주암댐호 일대 편백림 조성사업이 흘러 숲이 되면
수질환경보존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점은
10년 후면 산사태방지와 피톤치드(Phytoncide)방출로
항염과 항암작용에 획기적이니 보배로운 명소가 되리라 기대한다.
2013.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