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감독 사오 입니다.
한동안 푹 빠져 있었던 에버튼을 정리하고
아스톤빌라로 다시 새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아스톤빌라 하면 떠오르는 스타는 역시 Ashley Young 이죠..
이번 전술과 게임 모토는 Young 을 위한 팀 색깔을 유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결과 부터 ~
FA컵 우승 , 리그 2위 UEFA컵 준우승 (합쳐서 준우승 더블이군요 ㅠ.ㅠ)
리그 우승과 UEFA컵 준우승은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후반에 아그본라허만 살아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FA컵은 대진운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에버튼이 준결에서 첼시를 꺽어준것이 너무 고맙더군요.. ^^
리그 2위 입니다 1위 첼시와의 승점차가 불과 1점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막판에 2무승부만 안했어도.. 넘 아쉽군요..
이게 다 아그본라허 너때문이다!!! 쳇!!! 그나저나 첼시의 저 ㅎㄷㄷ 한 실점률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군요..
에쉴리콜, 테리, 까르발료, 보싱와 라인에 벽체흐 까지 ..
홈. 어웨이 첼시한테 모두 2패를 당했습니다.. 일단 골을 못넣더군요.. 우리 공격수가 허접한건지. 첼시 수비진이
좋은건지 ㅠㅠ
잉글랜드 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에 당당히 에쉴리영이 올라가있습니다. 뿌듯합니다.
리그 중간에 6주짜리 부상만 없었더라면 더욱 잘했을건데 아쉽네요.. 전치6주를 선물해주신
헐 시티의 지미 불라드가 겁나게 밉습니다. 쩝
UEFA컵 입니다. 도데체가 왜 ㅎㄷㄷ 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는 레알은 이쪽으로 넘어온건지.. ㅠㅠ
챔스나 갈것이지.. 아웅.. 결승전 상대가 레알이라는 뉴스를 보고 줄담배를 피웠네요.. 휴
뭐 거의 일방적인 경기 였습니다. 이경기는 에쉴리영과 아그본라허는 부상으로 출전도 못했구요.
게임 시작전에 벌써 GG치고 들어갔습니다. 그나마 심판이 PK불어주고 YOBO 사기코너킥으로 2:2 만드는순간
잠시나마 우승을 꿈꿨습니다만.. Sneijder 해트트릭 과 1어시
반니의 저 골도 Sneijder 가 만들었습니다. 뭐 암턴 씁쓸하군요
그래도 약간의 운과 헤스키의 활약으로 결승까지 온것에 만족합니다.
에쉴리 영을 위한 전술이며 에쉴리 영이 핵심이고
에쉴리 영이 부상으로 빠지거나 에쉴리 영이 잠수타면 허접한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하하 ^^:
무팅요를 가레스 베리 대타로 영입하긴 했는데.. 말이 안통하는건지 적응기간이 꽤 길더라구요..
아니면 전술이 맞지 않을수도 있겠군요.. 원래 무팅요 쩔어주는데 말이죠...
가드너가 무팅요보단 포인트는 적었지만 전반적인 활약도는 훨씬 좋았던 느낌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그본라허의 공격력이 별로 여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좀 더 수정을 해봐야겠습니다.
의외의 소득은 헤스키였습니다. 헤스키 완전 완소!!! 전술특성상 미들까지 내려와서 헤딩을 따내고
상대 미드필더 및 중앙 수비수 2~3명은 달고 다니면서 아그본라허 한테 깨알같은 스루를 많이 넣어줬다는..
완소!!!! 헤스키!!
아스톤빌라는 중위권 팀이지만 이적자금 참 많이 줍니다.
처음 시작해서 400억 인가 줬었고 나중에 윈터 붹에 추가로 500억 더 주더라구요 ㅎㅎ
지구방위대를 만들지는 않을 생각 이었습니다.
일단 스쿼드를 보니 윙백과 중앙수비 자원이 모잘라서 Bronckhost 와 Yobo 를 업어왔습니다.
전술 특성상 오프사이드가 켜져있고 수비라인을 많이 끌어올렸기 때문에 발빠르고 영어가 되는 Yobo가 필수 였습니다.
그리고 본좌급 중앙 미드필더 Moutinho와
윈터 붹 때 중앙 센터백 백업으로 뉴캐슬에서 Taylor 와 오른쪽 에서 활발한 오버래핑을 해줄 Steinsson을 볼튼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또, 시즌 내내 부상과 버로우을 밥먹듯이 하는 Carew 를 팔고 Cardozo 를 데리고 왔습니다.
Cardozo 잘해줄지 알았는데 전술탓인지 적응을 못하는건지 Heskey한테 많이 밀렸습니다.
영입을 하면서 가장 중요시 했던것은 피지컬입니다. 전방위 압박으로 볼을 뺏고 에쉴리영이나 아그본라허
에게 연결해주는 전술이라 굉장히 단순하면서 미드필더나 수비수 또한 체력과 활동량, 팀워크 , 적극성을
많이 고려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하면서 느낀건 오른쪽 Milner 는 2%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생각보다 아그본라허는
여러분들이 말하는것처럼 미친듯한 돌파는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전술이 에쉴리영한테 몰려있긴 해도
아그본라허의 주력을 이용한 뻥축구도 구사를 하는데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골을 못넣는경우가
너무 많더군요.. 아그본라허 백업으로 쓴 Harewood 가 넣은 골수와 별로 차이도 않납니다.
전반적인 피지컬을 요하는 전술과 스쿼드이지만, 공격수의 골결 15이상 되는 사람은 Young 밖에 없어서
굉장히 저조한 득점 1;0 승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비적인 면에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단 스쿼드는 만족합니다. 최대한 아스톤빌라의 팀색깔에 맞는 영입을 하려합니다. 아무래도 오른쪽
Milner 자리에 누군가가 필요할듯 보입니다. 오늘 보니 Downing 이 아스톤빌라로 이적했던데
한번 질러봐야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한게임 한게임 손 과 발이 오그라드는 스릴 넘치는 게임을 하는것이 중위권의 매력인듯 보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 재밌습니다.
첫댓글 사오님 재밌게 읽엇습니다..
감사합니다 ^^ 항상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아오.. 아그본라호 겁나 빨라서 짜증나는녀석중하나인데.. 에이스군요.. ㅡ,.ㅡ // 그나저나 챔스 결승 아깝다.. 했는데 웨파컵이엿군요.. 레알은 왜 저기서 꼬장이지 ;;
아그본라허 저희팀에서는 에이스 아닙니다 ㅋㅋ 걍 발빠른놈.. 골 못넣는 공격수 .. 이정도 ㅎㅎ
사오님 이제 초보감독 아니신거 가튼데 ㄷㄷㄷ
아직 초보입니다. 전술의 이해나 선수활용도 이런거 많이 떨어지고 이전술은 개장수님께 조언을 구해서 만들어 본것입니다. 아직 허접합니다 ^^:
초보아닌것같음..진짜 잘하시네요...아..ㅋㅋ 아그본라허 좋죠 ㅋㅋ 영입하고 싶다..
에구 감사합니다. 하지만 초보 맞습니다. 근데 아그본라허 좋나요? 전 에쉴리영이 좋은데.. 제 글은 아그본라허 까는 말만 잔득있는데 ㅎㅎㅎ
아그본라허 까는 글이 많군요..아..죄송 ㅋㅋ 그림만보고 글은 대충보다보니 ㅋㅋ 아그본라허 말이 많이 나오길래 ㅋㅋ 칭찬하는줄알고 ㅋㅋ제가 아그본라허 썼을땐 윙이나 원톱으로 썼었는데요 속도 때문인지 초토화시키더라구요 ㅋㅋ 정말 잘하던데 ㅋㅋ
윙으로 써봣는데 돌파는 잘하는데 크로스나 패스는 영 아니더라구요.. 허접한 드리블 실력에 중앙으로 몰고가면 센터백들한테 다걸리더라구요 ㅋㅋ
콜레르 레알자주가내 내꺼에서도 레알주전이던대 전술좀 안될까요.
전술 허접해서;; 부끄럽습니다.. ㅎㅎ
오오오 아스톤빌라분을 만나서 반가워요! ㅋㅋㅋ 저 예전에 할때는 라르센 아직 계시던 로스터라 ㅋ 센터백은 그냥 갔구요 윙백하고 공격 풀어줄 미드, 그리고 윙백업이랑 돌파공격수 필요하길래 사서 첫시즌 3위,유에파컵우승,에페,리그컵 준우승 해봤어요 ㅋ
생각보다 아스톤빌라 스쿼드 괜찮습니다 빅4 만큼 ㅎㄷㄷ 하진 않지만 알짜배기들이 많죠. 아쉬운건 골결정력인데.. 그게 좀 아쉽습니다. 스쿼드는 님 말씀처럼 윙 백업이나 중앙 센터백 정도만 보강하면 훨씬 좋은 경기력이 나올꺼 같습니다
아스톤빌라 실축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팀이고 에펨에서도 정말 좋아요! ㅋㅋ 두번째시즌도 기대할께요 사오님! ㅋ
사실 전 실축에서는 첼시 젤 좋아합니다 ㅋㅋ 첫번째 시즌 마치고 이틀째 쉬고 있습니다. 첫시즌 하면서 너무 줄담배를 피워서 몸이 맛이갔나봅니다. ㅎㅎ 이제 곧 시작해야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