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 때문에 목걸이라는 모파상이 쓴 소설을 읽었다. 단편집에 있던 거라서 길지는 않지만, 짧아서 다행이 읽을 수 있었다.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마틸드라는 여인의 욕심 때문에 시작된다. 어느날, 가난했던 마틸드에게 초대장이 찾아온다. 비록 가난했지만, 파티장에서 망신을 당할까봐, 옷도 사고, 장신구도 빌렸다. 그리고 마틸드는 파티장에서 목걸이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그것과 매우 비슷하게 생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사서 빌린 친구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 다이아 목걸이 때문에 10년 동안 빛을 갚는다. 그런데 이야기의 앤딩은 아주 반전으로 끝난다. 목걸이가 가짜 목걸이 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여자가 처음부터 파티에 참석하면 안 됀다고 생각한다. 이미 가난한 사람이 그 사람의 행복 때문에 만들어진 그 파티에 참석하는 게 조금 이상했다. 가난해도 행복은 존재한다. 어디에나 형태가 다른 행복이 있다. 옷 말고 더욱 필요한 것을 살 수도 있다. 불필요한 치장말고 더 중요한 걸 할 수도 있다.
나는 그 부분보다 잃어버렸을 때 친구에게 말하는 것이 더 현명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뭐하러 거짓말을 처 가며 그런 개고생을 하는 지 참 불쌍하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는 가짜 목걸이인 걸 알려 준 친구가 가짜 목걸이를 진짜 목걸이로 준 친구에게 (진짜 목걸이의 가격) -(가짜 목걸이의 가격)의 값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개고생한 친구가 조금 허탈하지 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