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머피의법칙인가...
종일 안좋은일의 연속이었다.
남편 전날 저녁부터 머리 아프다고(전날시어머니 기일이라 시댁에 갔다가 사촌시동생 (코로나 걸렸었다고 제사 참석 안함)만나 제사음식이랑 추석선물 전해준뒤라 찝찝해하며 타이레놀, 사리돈, 판피린등을 먹어도 깨운하지 않다고 잠도 설치고 해서 계속 신경쓰이는데
아들집 베란다 누수로 아랫집에서 항의 들어온다고 전화가 왔네.
해서 근무중에 관리사무소랑 아랫집이랑 통화하니 2달 정도로 지났다고
탄성 다시해야 하고 창고 장 곰팡이로 썩어서 다시해줘야한다고.ㅠ
형님한테 "진작이야기하죠"
하니까 "물 사용안하면 되지 싶어서 자네 신경 쓰일까봐 이야기 안했다"라고...ㅠ(그럼 그이후로 사용하지말던지 화분 물주고 청소한다고 또 한번 더 수도물을 사용했다고.ㅠ)
호미로 막을꺼 가래로 막네.ㅠ
여기저기 알아보니 외벽인지 우리집인지 봐야한다고 해서 누수업자 내일 오기로 조치하고,
남편 마지막 운행시간무렵에 아들 전화왔네.
아빠 또 사고 쳤다고...ㅠ
가슴이 벌렁벌렁...
무슨일이냐니까
아빠한테 물어보라고 차긁은것 같은데
학부모들한테 학원차량 안전운행 안한다고 입방아에 오르내리겠다고 툴툴...
남편왈
수업마치고 차 뺄려고하는데 급하게 꺽는 바람에 옆차범퍼 모서리 플라스틱(?)부분에 닿은것같다고,
근데 차주인한테 전화하니 안받아서
아이들부터 데려다주고 다시 전화해볼려고 하니까
차가 가고 없다고,
어떻게해야하나 싶어서 우리보험 담당자에게 전화하니 그냥 기다렸다가 연락오면 대물 접수하면 된다고해서 집에 왔는데 마음이 안편해서 또 전화를 하니 안받는다.
종일 신경 썼더니
오늘 배가 탈이 났네.
요즘 한동안 괜찮았는데
새로오신 활보샘도 신경 써야하고 나름 힘들었나보다.
첫댓글 12일날 차긁은거 오늘 벌초하는데 전화와서 범퍼 갈아야 한다고...
해서 보험접수 해줬다.
전화 왜 안받았냐고 물으니 모르는 번호라 안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