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답답하고 한심한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대화시간보다 시장을 연설시간이 더 길다는 얘기를 들어서 처음부터 시간 체크를 해 봤습니다
3시에 시작해서 7,80년대에 보던 대한늬우스 같은 이상한 슬라이드를 18분 본 다음 15분동안
참석한 인사들의 소개가 있었고 시장의 연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장장 27분 동안 ......
개성공단에 다녀온거 부터 시작해서...... 노인정에 계시는 할아버지들이 옛날 옛날에 하는
얘기는 재미있기라도 하지요. 그 27분동안 풍무동을 언급한 건 딱 한 번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통진문화의집 얘기는 안하더라구요. 시장 취임후 몇번의 연설을 들은적이
있는데 자신의 노력(?) 으로 이루어진 통진문화의집을 얼마나 자랑하던지.....
그런데 이번엔 개성공단얘기에 심취해서 문화의집은 언급하지 않더군요.
주민과의 대화시간에도 대화는 쌍방이 하는게 아닌지? 주민 질문 30초에 대답은 10분20분
이었습니다. 그것도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니고 힘들다는 푸념과 예산부족 얘기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학교문제나 3번째 자녀 유치원보조금 지원에 관한 질문은 왜 이런것까지 시장한테
얘기하냐는 겁니다. 그리고 김포는 교육지원 예산이 타 경기지역보다 월등하다는 겁니다.
마침 자신의 공인냥.... 그건 그전 시장이 한 일이거든요....
잘안되는 일은 이전 시장 탓하고 잘된건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결국 못참고 목소리 높여서 따졌습니다. 교육지원 예산을 많이 쓰면 뭐하냐고 효율성있게
잘쓰야 되는거지 현 풍무초교에 빈교실이 2년째 방치되어있고 GS가 분양되고 입주할려면
3,4년이나 걸릴텐데 그럼 6,7년을 빈교실로 두고 이런일이 양도초교를 지을때 잘못해서 생긴일
아니냐고..... 그랬더니 학교에 빈교실까지 시장한테 얘기하면 어떻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주민과의 대화라고 모여라고 하고선 무슨 연설이 그렇게 기냐고 따졌습니다.
그리고 대화가 의미가 뭐냐고 지금 우리가 대화를 하고 있냐고.....
그렇게 소리지르면서 따졌는데도 화가 가라 앉지 않더라구요.
얼마나 답답했으면 시장의 마무리 인사후에 이용준 의원이 제가 얘기한 풍무중학교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이 문제는 우선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로 집더군요
끝나고 나와서도 이 문제는 꼭 다시 건의하겠다고 몇번 이나 얘기하고 갔습니다.
얼만나 답답하면 이의원이 나서서 이런 말을 다 했을까요?
그 전에도 이런 행사에 간간히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답답하고 화가 나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여러 신문사에서 취재를 하고 있던데 경인지역 신문사 기자들 보기가 창피할 정도였습니다.
당분간은 시장과 연계된 행사는 참석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첫댓글 강시장의 됨됨이를 한 눈으로 볼 수가 있었겠습니다. 이런 사람이 우리를 대표하는 시장이라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풍무동 요구사항을 얘기하면 지역 이기주의로 몰아버리고, 시장이 오히려 주민간 지역간의 갈등을 부채질하고, 양극화를 초래하고 있는데, 그 당사자와 주변인사들은 그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가장 가슴아픈 일이군요. 김포시의 애물단지로 풍무동이 전락한지 오래이고, 그 객관적 확인을 이번 자리를 통해 확실하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강시장이나 그 주변인물들이 우리 풍무동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랫분의 말씀처럼 인천 편입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사람을 아무생각없이 인적역량은 고려치 않은체 당적만을 고려해서 뽑았던 우리 모두의 잘못이 아닐런지요.....
공감! 선거할때 주위에 흔들리지 말고 제발 잘 보고 뽑읍시다. 뽑고 나서 얼굴 바꾸는 거 이젠 지긋지긋. 무조건 풍무동에서 최소2년은 살아본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그런것도 시장인 자기에게 얘기 하지 말라니 !!! 시장 자릴 내놓던지 ㅉ ㅉ..
수고하셨습니다.
머~~얼마든지 예견된 일이었습니다..항상 늘 그랬습니다...시민 토론이 아닌 홍보의 장...전 시장 보다 더 하군요 다른건 둘째 치고라도 풍무역은 전 시장이 꼭 해주기로 한건데..사람바뀌믄 정책도 바뀌나? 글믄 다음에 시장 바뀌믄 그땐 해줄라나??어쩐다는건가?? 풍무동 역 없다는걸 굳이 사람 모아놓고 말 해야 속 시원하나??불도저는 글케 하나? 먼 개망신인가??풍무동 안되기만 기달리는 일부 타동네 넘들이 얼마나 고소해 하것는가?우린 멀로 위로 받을것인가?길도 안만들어주고.역 도 안 만들어주고..풍무동 떠나라는 말인가??머라 말좀 해라 이~~ 답답한 것들아~~
대화하다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데요.... 강 시장은 정말 시장자리에 앉혀놓기엔 턱없이 부족한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압권중 하나.. 그놈의 깨끗한 김포만들기 몇차례씩 언급하면서, 우리 김포에 무단 쓰레기 투기가 많은데, 벌금이 지금까지 3,100만원 걷혔다. 그중 절반이 담배꽁초 버려서 걷힌 벌금이내..어쩌내..하던데... 그냥 시장 직함 내리고 바르게 살기 운동본부 회장이나 새마을 가꾸기 운동 본부장 정도면 딱~!일 듯 싶더군요.
예상되어졌던 상황들이 전개된 것 뿐이라 생각됩니다만... 그럼 우린 뭘 해야 할까요???????????? 도서관건립기금마련을 위한 행사에 작지만 큰 성공을 우린 맛보고 있읍니다. 가능성을 봤다고 해야겠죠.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1인 릴레이 시위가 되든, 시.도청 민원실을 공략하든, 모두모여 피켓들고 외치든 뭐든 해야 속이 풀리지 않겠습니까! 진지하게 논해보는 시점이 아닌지....
후기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저 형식적인 대화시간이었군요. 하기야 시장이 내용개념이 없으니 당연지사!!!
결국 구시가지 개발계획도 다 샤킹이네요.바로 강건너 고양시를 보면 반성을 할줄알어야 되는데 참 답답한 양반입니다.
왜 이사람을 뽑았을까요? 우리는 그 사람 욕할 수 없습니다. 뽑은 우리가 원죄지요. 그래서 지난번 선거때 투표에 참여하자고 울매나 풍사에서 광고를 했던가요. 강모씨 이사람이 풍무동을 죽이는 게 아니라 우리가 우리를 버리고 있다고 보입니다.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올여름에 주민투표로 옷벗기거나 담번에 잘 뽑아야지요.
X되었습니다. 강경구씨 임기가 앞으로도 3년하고도 3개월이 더 남은거지요? 아, 정말 X되었다. 행동 1안 : 김포시 중요정책인 경전철문제를 주민투표에 붙이도록 함 (풍무동의원 경유). 행동 2안 : 주민소환. 옷벗겨 버리자는 겁니다. 이유: 김포발전방해, 주민분열. 직책유지부적절. 둘중 하나는 실현시켜야 합니다. 실패하면 풍무동은 소외되어도 어디가서 할말 없습니다. 바보소리 듣습니다. 풍사 여러분, 돌격하죠. 뭐 어렵습니까? 시간이 없나요. 이딴 시골구석 이장하나 통제못합니까. 아. 이. 고. 답답해.
현 시장이나 유정복의원도 선거때 공약으로 풍무역사 주장하지 않았나요????
가방끈 짧아도 훌륭한 분들 있는데 대통령두 우리 시장님두 그분들 욕 먹이시네요. 다음엔 이것 무시하지 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