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사천 신수도 대왕기산(93.4m) - 왕가산(82.6m) - 잘푸여산(62.7m) 트래킹 겸 산행 ▩일 시 : 2015. 12. 11(금) ▩산행 코스 : 신수도선착장(10:41) - 본동마을(10:45) - 대구마을삼거리(11:05) - 등로좌갈림길(11:13) - 대왕기산(11:21) - 등로접속(11:28) - 임도우갈림길(11:35) - 김해김씨임도갈림길(11:41) - 왕가산(11:46) - 임도삼거리(11:55) - 김해김씨묘갈림길(12:01) - 잘푸여산(12:05) - 등로접속(12:09) - 잘푸여치(12:13) - 임도접속(12:28) - 벤치(12:33) - 힐링펜션삼거리(12:42) - 추섬갈림길(12:46) - 존지늘끝(12:55) - 신수도선착장(13:16) ▩산행 거리 : L= 7.7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2시간 35분(산행 평균속도 : 3.00km/h) ▩참 가 비 : 35,000(러브 백호산악회) ▩출 발 지 : 07시 40분 ( 성서 홈플러스 앞 ) ▩산행 종류 : 원점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습도 높은 날씨 ▩산의 개요 : 가깝고도 아름다운 섬, 사천 신수도 (新樹島).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 언덕 위 교회당이 그림 같은 신수도(101만㎡·170가구 410명)는 섬사람들의 후덕한 인심과 자연 그대로의 자연미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섬이다. 섬의 산봉우리와 주변의 크고 작은 섬, 여(물속에 잠긴 바위) 등의 수가 52개라 ‘쉰두섬’, 섬의 높이가 낮아 물에 잠길 듯해 ‘침수도’(沈水島), 와룡산이 용 모양의 형태라서 용두인데 그것이 물속으로 들어가 다시 올라 ‘신두섬’ 등 신수도는 다양한 유래들이 전해지는 신비의 섬이기도 하다. 방파제 입구의 하얗고 빨간 등대가 인상적인 신수도는 큰 마을인 본동 마을과 작은 마을인 대구 마을로 나뉘어져 있다. 마을 중앙의 산등성이 ‘진주재’에 오르니 본동마을과 섬 앞바다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진주재’라는 이름은 이곳 언덕에 서면 사천과 부산에서 여수로 오가는 뱃길이 보일 뿐 아니라 화창한 날씨에는 멀리 진주까지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더욱이 본동마을과 대구마을을 잇는 1.5km 구간의 해안로는 연인들이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쪽빛 바다를 감상하며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로 연인과 함께 섬을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섬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섬사람이 되고픈 착각에 빠질 정도로 풍광이 뛰어나다. 저 멀리 뿌옇게 드러나는 사량도와 수우도를 배경으로 걷는 길은 제법 운치가 느껴진다. 산등성이를 따라 걷다 보니 저 멀리 잘푸여섬이 외로이 손님을 반긴다.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괴석과 오밀조밀한 해안절벽은 가히 절경이다. 직접 보지 않은 사람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암괴석들이 널려 있다. ▩산행 지도 : *** 클릭시 확대됨 ▩나의 산행 궤적: *** 클릭시 확대됨 *** 클릭시 확대됨 ▩산행 후기: 12월도 벌써 1/3이 지나가니 맘은 조금해져 가는데!!!! 지난 현성산 산행에서 존경하는 장석형님과 신수도 산행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산행일자가 다가오니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언론에서 난리법석을 떨더니 아침에는 비가 안온다고??? 집을 나서니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고 집결지에 가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우산을 꺼내 쓰고 애마를 기다리는데 10분 늦어진다는 애마는 8시 가까이 지나서야 슬그머니 다가온다. 애마에 들어가니 속은 꽉 차있어 어렵게 자리 하나를 얻어 잠시 잠에 빠져든다. 꿈속에서 한참을 놀다보니 영산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다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우중충한 하늘 아래서 비빔밥 한 그릇 비벼 먹고 다시 고속국도를 신나게 달리는데 차창 밖을 내다보니 비는 계속 오락가락하여 기분을 우울하게 만든다. 10시 조금 넘어 삼천포항에 도착하니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 혹여 수명이 다된 디카가 숨을 거둘까봐 조바심이 난다. 삼천포항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구경을 하고 있으려니 우리를 태우고 갈 여객선이 들어오는데 모두들 우루루 몰려들어 여객선에 올라탄다. 10여분 정도 바다냄새를 맡으며 정취에 취하고 있으려니 신수도 선착장이 손짓을 하며 다가온다. 신수도 선착장에 내려 한켠에 세워진 안내도를 한번 올려다보고 본동마을 쪽으로 우루루 몰려가니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비릿한 바다냄새는 싫지가 않더라. 포장길을 가는 중에 갈림길이 서너번 나오는데 좌측은 무시하고 바닷가 쪽으로만 계속 이어가니 20분 만에 대구마을 삼거리에 도달한다. 당초에는 대구마을 안으로 들어가 개척 산행으로 대왕기산을 찍고 몽돌해변으로 내려 올려고 했었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에 그냥 산대장따라 가기로 맘을 먹고 뒤따라가니 몽돌해변으로 길을 잡는데 산대장은 대왕기산에 오르지 않는다고???? 명근아재와 장석형님, 그리고 몇몇 산우님들과 함께 좁은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니 산허리를 감아 돌아가는 듯하여 우로 무작정 치고 올라가니 삼나무 숲이 어두컴컴해져 마치 유령이라도 나올 듯하더라. 쉬엄쉬엄 올라가니 8분 만에 대왕기산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앞서간 선배님들이 표식을 달고 인증 샷을 하고 있기에 나도 추억하나 만들어본다. 정수리를 뒤로하고 내려오니 걱정이 되던지 산대장이 기다리고 있더니 우리랑 발걸음을 같이한다. 포장길을 터덜터덜 걸어오니 5분 만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해안가로 가는 길을 버리고 8시 방향 좌측 길로 틀어서 올라가 고개마루턱 김해김씨 묘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무작정 치고 올라가니 가시낭자들이 사람구경을 하지 못하였던지 우리를 붙잡으려고 난리법석을 부리더라. 가시낭자들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5분간 올라가니 왕가산 정수리가 다소곳이 누워있는데 추억하나 남기려고 폼을 잡고 있으려니 누군가 삼각점을 찾았다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른다. 카거나 말거나 나는 추억하나 남기고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뚫고 내려갈 준비를 한다. 내림길 역시 가시처자들이 호시탐탐 노리는데 조심조심 내려오니 잠시 헤어졌던 포장길이 눈에 들어와 반가운 맘에 길 얼굴을 한번 밟아준다. 포장길을 따라 3분정도 터덜터덜 걸어오니 우측에 표식이 여러 개 걸린 곳에 오솔길이 보여 오솔길을 따라 느긋하게 이어오니 3분 만에 김해김씨 묘지가 여러 기 있는 마루턱에 도달하는데 오솔길을 따라가다 잘푸여산을 잡기위해 좌측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잘푸여산 정수리에 앞서간 선배님들이 추억을 만들고 있더라. 나도 추억하나 만들고 내려오니 일행들이 우루루 몰려오는데 일행들따라 4분정도 내려가니 멋진 전망을 보여주는 잘푸여치가 기다리고 있어 사진 찍기에 정신줄을 놓는다. 한참을 놀다가 다시 올라와 오솔길을 이어가니 15분만에 임도에 접속하고 임도를따라 터덜터덜 걸어가니 5분 만에 조망이 확 트이는 곳에 벤치가 서너개 놓여있더라. 잠시 주변 풍광에 취해 있다가 다시 이어가니 6분 만에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고 3분정도 더 걸어가니 힐링 펜션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펜션을 뒤로하고 4분정도 걸어가니 추섬 갈림길이 나오는데 사유지라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 그냥 지나친다. 아무리 인심이 야박하더라도 아름다운 풍광은 서로가 공유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포장길을 터덜터덜 걸어오니 6분만에 삼거리가 나오는데 12시방향의 우측길을 이어가니 3분 만에 존지늘끝이라는 지명이 있는 곳에 도달하는데 포장길이 뚝 끊어져 있더라. 다시 되돌아 나와 느긋하게 걸어오니 꼬불꼬불한 포장길이 끝없이 이어지는데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20여분 걸어오니 신수도 선착장에 도달한다. 여객선 대합실 앞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있으려니 저 멀리 여객선이 들어온다. 재빨리 점심을 끝내고 여객선에 올라타니 10여분 만에 삼천포항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비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나니 기분이 상쾌해지는데 존경하는 명근아재와 장석형님의 일행들과 함께 삼천포항 어시장에 들어가 싱싱한 회를 안주삼아 기분 좋은 하산주를 들이킨다. 나이 어린 나를 끝까지 배려해 주신 명근아재와 장석형님께 감사의 맘을 전하며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 영산휴게소에서 비빔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 비내리는 고속국도를 2시간 정도 달려와 삼천포항 주차장에서 우리를 내려놓는다 ▼ 주변을 둘러보며 신수도로 가기위해 신수도 배타는 곳으로 어슬렁거리며 들어간다 ▼ 신수도 여객선을 한번 들여다 보고 ▼ 방파제를 이어주는 아치교도 한번 담아주고 있으려니 ▼ 우리를 태우고 갈 여객선이 들어온다 ▼ 여객선을 타고 가며 잔잔한 바다를 내려다보니 내 맘이 차분해지는데 ▼ 멀어지는 삼천포항을 바라보니 정감이 가더라 ▼ 좌측을 보니 풍차가 있는 야트막한 망산이 보이는데 그 뒤에는 각산이 운무에 쌓여 신비감을 보여준다 ▼ 멀어지는 삼천포 대교를 담아주고 ▼ 두둥실 떠 있는 올망졸망한 섬들도 한번 담아본다 ▼ 가야할 신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 저멀리 신수도 항구에 등대도 눈에 들어온다 ▼ 신수도로 가까이 다가가니 한적한 본동마을이 다가오는데 ▼ 선착장에 내려서니 제일 먼저 신수도 출장소 건물이 눈에 들어오더라 ▼ 신수도 관광안내도를 한번 올려다 보고 ▼ 우로 틀어 포장길을 터덜터덜 걸어가니 본동마을이 다가오는데 ▼ 한참을 가다보니 신수청년회에서 세운 특이한 돌이 하나 길옆에 서있더라 ▼ 해변가를 따라 난 포장길을 걸어가며 뒤돌아 보니 한적한 본동마을이 애잔한 정감을 불러일으키는데 ▼ 비내리는 해변가를 걷다보니 싱큼한 바닷내음이 콧속을 후비고 들어오더라 갈림길에서 좌측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따라가니 ▼ 해변을 끼고 도는 포장길이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 느긋하게 걸어가니 좌측에 왕가산이 두루뭉실하게 앉아 있는데 ▼ 3분정도 더 이어가니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더라 우측으로 돌아가니 ▼ 뒤 돌아 보니 본동마을은 점점 멀어져 가는데 ▼ 바다 건너 섬들을 바라보니 구름이 짙게 내려앉더라 ▼ 바닷길따라 모두들 함께 어울려 가노라니 ▼ 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모두들 우산을 꺼내 쓰기 시작한다 ▼ 좌측 갈림길을 지나 해변가를 돌아서니 대구마을이 눈에 들어오고 그 뒤에는 대왕기산이 보이는데 ▼ 얼마가지 않아 신수도 안내도가 하나 서있고 ▼ 마을 입구 가기전에 또 다시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라 ▼ 좌측 갈림길을 지나니 샤워장과 화장실이 깨끗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아마 여름철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오는것 같아 보이더라 ▼ 대구 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잠시 망설인다 당초계획은 대구마을 안으로 들어가 개척하여 대왕기산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보니 맘이 바뀌어 일행들 따라 좌측으로 간다 ▼ 방파제에 올라가 ▼ 몽돌해변을 한번 내려다 보고 ▼ 우측으로 틀어 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며 ▼ 고요히 잠들어 있는 몽돌해변의 바다를 한번 더 내려다 보고 ▼ 우측으로 고개를 틀어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는 대구마을도 한번 내려다 본다 ▼ 폐농가 사이로 난 포장길을 들어가니 ▼ 좁은 소로로 바뀌는데 ▼ 3분 정도 걸어가 오솔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대왕기산으로 향해 무작정 치고 올라가니 ▼ 삼나무 숲이 나타나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어두컴컴해서 조금은 을씨년스럽더라 ▼ 7분정도 개척하여 올라오니 대왕기산 정수리에 도달하는데 ▼ 일단 추억하나 남기고 ▼ 어두컴컴한 삼나무 숲을 다시 내려와 ▼ 오솔길로 내려간다 ▼ 방파제에 올라서니 가야할 잘푸여치가 눈에 들어오는데 ▼ 길을 따라가며 방향이 틀어지니 잘푸여치 모양도 바뀌더라 ▼ 방파제를 지나 포장길을 따라 터덜터덜 걸어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왕가산 가기위해 좌측 8시 방향으로 틀어서 이어가며 ▼ 지른여섬이 바다에 납작 엎드려 있느 모습이 애잔하게 보이는데 ▼ 6분정도 포장길을 걸어와 고개 마루턱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김해김씨묘가 보이는데 묘지 뒤로 들어가니 가시낭자들이 사람구경 못했다고 손톱을 세워들고 우리를 잡아 먹을듯이 달려들더라 ▼ 이리저리 피해가며 5분정도 올라가니 왕가산 정수리가 말없이 누워있더라 추억하나 남기고 ▼ 가시처자들을 뒤로하고 5분정도 내려오니 다시 임도와 마주하는데 ▼ 바로 지척에 해변가로 이어가던 임도와 마주치더라 ▼ 임도를따라 가며 해변가를 내려다보니 잘푸여치와 잘푸여섬과 작은 잘푸여섬이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내는데 ▼ 그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수 없이 아름답더라 ▼ 임도 삼거리를 지나 3분정도 이어오니 우측으로 갈라지는 오솔길이 나오는데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역시 한폭의 그림이 연상되더라 ▼ 우측으로 틀어 호젓한 오솔길을 걸어가니 ▼ 3분만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주변에는 온통 묘지들로 가득하더라 가까이 가보니 김해김씨묘들로 군을 이루는데 ▼ 우측 오솔길을 잠시 가다 좌측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 3분만에 잘푸여산 정수리가 나를 기다리더라 한번 보듬어주고 ▼ 4분정도 내려오니 산허리를 감아도는 오솔길과 마주하는데 ▼ 4분정도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오니 잘푸여치에 도달한다 커다란 잘푸여섬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그려내는데 ▼ 바로 옆에는 앙징맞은 작은 잘푸여섬이 바다에 납작 엎드려 있더라 ▼ 바다 건너 무슨 조선소 같은 건물을 한번 바라다 보고 ▼ 왔던 길 다시 되돌아 나오니 ▼ 가야할 해변가 길이 숲속으로 살며시 내 비추더라 ▼ 제법 널따란 길을 따라 내려오니 ▼ 고사리 밭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파란 울타리로 막아 놓았더라 하는수 없이 우측으로 틀어서 가니 ▼ 고사리 밭이 눈에 들어오는데 ▼ 움막사이로 난 길을 따라 가니 ▼ 임도와 연결되더라 ▼ 임도를 따라 걸어오니 건너편 조선소 굴뚝이 점차 가까워지는데 ▼ 해변가를 내려다보니 잔잔한 바다물결이 맘에 들어 한번 담아본다 ▼ 2분정도 걸어오니 삼거리에 도달하는데 우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길옆에는 호박들이 가지런하게 밭뚝에 놓여져 있는데 왜 집에 가져가지 않는지 궁금증이 더해가더라 ▼ 정겨운 임도를 따라 걸어가니 ▼ 해변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오는데 ▼ 3분정도 풍광을 즐기며 걸어가니 벤치가 나오는대 ▼ 벤치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또한 너무 아름답더라 건너편 흐릿한 섬이 사량도라고 하는데 2주후면 저섬에 꼭대기에 서있겠지!!!! ▼ 벤치를 뒤로하고 터덜터덜 4분정도 걸어오니 임도 삼거리에 도달하는데 ▼ 우로 돌아서 2분정도 이어오니 본동 마을로 가는 길이 좌측에 보이는데 ▼ 고개를 틀어 본동마을을 내려다 보니 한적한 마을이 고요히 앉아 있는게 눈에 들어오더라 ▼ 마을길을 지나 3분정도 걸어오니 힐링펜션이 눈에 들어오는데 ▼ 펜션앞 삼거리를 지나 ▼ 지척에 있는 삼거리를 우측으로 틀어서 이어간다 ▼ 또 다시 멋진 풍경이 내 눈에 들어오는데 ▼ 3분 정도 걸어오니 추섬 갈림길이 나오는데 ▼ 추섬유원지에 들어가려니 사유지임을 밝히며 출입금지를 하고 있더라 아무리 사유지라 하더라도 아름다운 풍경은 서로 같이 공유하면 얼마나 좋으랴만은 욕심많은 지주가 조금은 싫어진다 ▼ 눈으로만 한번 내려다 보고 ▼ 다시 포장길을 따라가니 ▼ 잔잔한 바다가 눈에 들어오고 ▼ 두둥실 떠 있는 섬들이 아름다움을 더해주더라 ▼ 6분정도 걸어오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삼천포 대교가 눈에 들어오고 ▼ 포장길이 끝나는데 ▼ 존지늘끝이 어떻게 생겼나싶어 바다를 한번 내려다 보니 방죽?이 내려다 보이더라 ▼ 아름다운 추섬이 여기서 멋지게 보이길래 한번 담아보고 ▼ 왔던길 되돌아 나와 삼거리에 우로 틀어서 이어가니 ▼ 얼마가지 않아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더라 도로끝이라는 이정표가 있어 좌로 틀어서 내려가니 ▼ 아름답게 펼쳐지는 포장길이 눈에 들어오는데 ▼ 좌를 돌아보니 고사리 밭이요 ▼ 우를 돌아보니 고추밭에 고추가 가득하더라 ▼ 아름다운 해변가 풍광을 즐기며 터벅터벅 걸어오니 ▼ 연이어 나타나는 풍광에 어쩔줄 몰라하는데 ▼ 굽이굽이 몰아치는 임도를 따라 풍광은 시시각각 변하더라 ▼ 임도를 따라 오니 오목하게 생긴 요런 길도 보이는데 ▼ 순간 순간 나타나는 풍광은 내눈을 즐겁게만 만들어 주더라 ▼ 선착장 가까이 오니 조립식 건물 안에 등대 에서나 볼수있는 것이 설치 되어 있는데 ▼ 방파제 좌, 우로 등대가 빨간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며 쌍으로 서있더라 ▼ 본동마을이 눈에 들어오더니 ▼ 펜션건물이 내 앞을 지나간다 ▼ 추억서린 초등학교 건물이 애잔하게 나타나는데 ▼ 언덕위에 올라선 교회건물이 아름답게 보여지더라 여객선 대합실 앞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 삼천포항으로 나와 어시장 안에 있는 금성횟집에서 자리를 잡고 하산주 모드에 들어가는데 ▼ 제일 먼저 묵은지로 쇠주 한잔을 시작하여 ▼ 횟감과 생전 처음 먹어보는 호루기(?), 병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 존경하는 명근 아재와 함께한 선배님들이 계셔 기분은 최고조에 달하는데 ▼ 하산주 시간을 끝내고 어시장 아이쇼핑에 들어가니 ▼ 옛 시절이 불현듯 떠오른다 ▼ 바닷가로 나와 삼천포항에서 시원한 바람 실컷 들이키고 ▼ 포구의 아름다움도 오래토록 눈에 간직한다 ▼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얽혀있던 가슴을 시원스레 풀어보고 ▼ 항구를 둘러보니 ▼ 문어가 먹음직하게 보이더라 *** 존경하는 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나 유익했고 끝까지 배려해주신 명근아재에게 감사의 맘을 전하며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 |
출처: 노송의 느린 여정 원문보기 글쓴이: 노송
첫댓글 우중산행 동참해줘서 고맙네
형님과 함께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았네. 코스가 너무 짧은데다일 오락가락해서로였고 이래저래 송년산행이었는데
날씨마져 가는비가 하루
조망도
아쉽게 되었구먼
비가 올때도 있고 눈이 올때도 있지요
그래도 존경하는 분과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