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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시장 고속성장에 따른 충전 인프라 수요 증가 -
- 중국 정부, ‘차량 1대당 충전스탠드 1대 보급’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 -
□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동향
자료: 제일전동(第一电动)
○ 중국 자동차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에 전기자동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21징지망(21经济网)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자동차 총 판매량은 2808만1000대, 총 생산량은 2780만9000대로 전년대비 각각 2.8%, 4.2% 감소했지만 그 중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98만4000대, 생산량은 98만6000대로 전년대비 각각 50.8%, 47.9% 증가함.
- 중국 전기자동차의 고속성장은 그 부대시설인 전기자동차 충전 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것임.
2018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생산량 및 증감률
(단위: 만 대, %)
주: 증감률은 전년대비 수치임.
자료: 21징지망(21经济网)
□ 전기자동차 충전스탠드 개요
○ 충전스탠드란?
- 충전스탠드는 주유소의 주유기와 같이 공공건물, 주택단지, 주차장, 충전소의 바닥이나 벽에 고정되어 전기를 충전해주는 설비를 말함.
○ 충전스탠드 가격
- 일반적으로 충전스탠드의 원가는 평균 5천~2만 위안이며, 급속 충전스탠드의 원가는 평균 10만~15만 위안임.
- 충전스탠드의 원가는 충전모듈 50%, APF(Active Power Filter) 15%, 배터리유지보수설비 10%, 모니터링설비10%, 기타 15%로 구성됨.
전기자동차 충전스탠드 원가 구성
자료: 소후망(搜狐网)
○ 충전스탠드 표준 (중국 기준)
표준 | 주요 규정 |
국가표준 | GB/T 18487.1-2015 전기자동차 전도충전시스템 제1부분: 일반 요구사항 |
GB/T 20234.1-2015 전기자동차 전도충전용 연결장치 제1부분: 일반 요구사항 | |
GB/T 20234.2-2015 전기자동차 전도충전용 연결장치 제2부분: 교류충전 인터페이스 | |
GB/T 20234.3-2015 전기자동차 전도충전용 연결장치 제3부분: 직류충전 인터페이스 | |
GB/T 27930-2015 전기자동차 비내장형 전도식 충전기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 사이의 통신 프로토콜 | |
업계표준 | NB/T 33001-2010 전기자동차 비내장형 전도식 충전기 기술조건 |
NB/T 33002-2010 전기자동차 교류충전스탠드 기술조건 | |
NB/T 33008.1-2013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검증 및 테스트 규범 제1부분: 비내장형 충전기 | |
NB/T 33008.2-2013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검증 및 테스트 규범 제2부분: 교류충전스탠드 | |
CQC1103-2015 전기자동차 전도충전시스템용 케이블 기술규범 | |
CQC1104-2015 전기자동차 전도충전시스템용 케이블 기술규범 제2부분: 교류충전시스템용 케이블 | |
CQC1105-2015 전기자동차 전도충전시스템용 케이블 기술규범 제3부분: 직류충전시스템용 케이블 | |
기업표준 (国家电网) | Q/GDW 1233-2014 전기자동차 비내장형 충전기 일반 요구사항 |
Q/GDW 1485-2014 전기자동차 교류충전스탠드 기술조건 | |
Q/GDW 1234.1-2014 전기자동차 충전 인터페이스 규정 제1부분: 일반 요구사항 | |
Q/GDW 1234.2-2014 전기자동차 충전 인터페이스 규정 제2부분: 교류충전 인터페이스 | |
Q/GDW 1234.3-2014 전기자동차 충전 인터페이스 규정 제3부분: 직류충전 인터페이스 | |
Q/GDW 1591-2014 전기자동차 비내장형 충전기 검증 기술규정 | |
Q/GDW 1592-2014 전기자동차 교류충전스탠드 검증 기술규정 | |
Q/GDW 1235-2014 전기자동차 비내장형 충전기 일반 프로토콜 | |
국외표준 | DIN EN 50620 전기 케이블- 전기자동차용 충전케이블 |
TUV pfg 1908 전기자동차 케이블 유럽 표준 | |
UL 62 전기코드와 장치선 | |
IEC 62893 전기자동차용 충전케이블 | |
IEC 62821 정격 전압이 450/750V 이하인 무할로겐, 열가소성 절연 및 외장케이블 |
자료: 충전스탠드속보망(充电桩快讯网)
□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 산업동향
○ 2018년 12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 국가에너지국(国家能源局) 등 4개 정부 부처는 <신에너지차 충전 보장능력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차량 1대당 충전스탠드 1대 보급’이라는 목표를 제시함.
- 중국 정부는 향후 3년 이내 신에너지차 충전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충전 네트워크의 상호 연결 기능을 강화시킴으로써 충전시설 및 산업구조를 한층 더 향상시키겠다고 밝힘.
- 전력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신축 주택단지의 경우, 전력공급 케이블을 고정된 주차자리에 설치해 예비전력을 확보하고, 기존 주택단지의 전력문제에 대해서는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의 충전을 유도할 계획임.
○ 2018년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스탠드 수량 29만9000대 돌파
-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이 발표한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소 발전 전망 및 투자전략계획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충전스탠드 수량은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29만9000대에 달함.
-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스탠드는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월평균 1만748대가 새로 설치됐으며, 2019년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9.2%의 증가율을 보임.
2012~2018년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스탠드 수량
(단위: 만 대)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스탠드 보유량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2019년 상반기 기준 전기자동차와 충전스탠드 수량 비율은 3.5대1로 전기자동차에 비해 충전스탠드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임.
○ 중국 재정부(财政部)·과기부(科技部)·국가에너지국(国家能源局) 등 5개 정부 부처는 2016년부터 충전 인프라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지원할 예정임.
2016~2020년 지역별 신에너지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기준
(단위: 대, 만 위안)
연도 | 대기오염관리 중점 성시 | 중부지역 및 푸젠성 | 기타 성시 | |||
자동차 보급량 기준 | 보조금 | 자동차 보급량 기준 | 보조금 | 자동차 보급량 기준 | 보조금 | |
2016년 | 30,000 | 9,000 | 18,000 | 5,400 | 10,000 | 3,000 |
2017년 | 35,000 | 9,500 | 22,000 | 5,950 | 12,000 | 3,250 |
2018년 | 43,000 | 10,400 | 28,000 | 6,700 | 15,000 | 3,600 |
2019년 | 55,000 | 11,500 | 38,000 | 8,000 | 20,000 | 4,200 |
2020년 | 70,000 | 12,600 | 50,000 | 9,000 | 30,000 | 5,400 |
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산업 경쟁동향
○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 산업사슬
- 전기자동차 충전 산업사슬은 크게 충전설비 생산업체, 충전소 건설 및 운영업체, 충전소 플랫폼 관리 및 솔루션 제공업체로 분류할 수 있음.
- 충전설비 생산업체는 충전소 건설∙운영에 필요한 설비 및 충전모듈, 충전소 케이블 등 주요 자재를 생산함.
- 플랫폼 관리 및 솔루션 제공업체는 충전스탠드 위치 서비스 및 예약 지불 기능을 제공하는 충전소 운영·관리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 수요를 일괄 조달하고 전체적인 운영 방안을 제공함.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업계 산업사슬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 중국 궈지아덴왕(国家电网)은 2014년부터 민영기업에도 전기자동차 충전스탠드 시장을 개방하면서 관련 업체가 대거 생겨났으며 현재 중국의 충전스탠드 관련 회사는 300개 이상이라고 밝힘.
○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산업 주요 플레이어
기업명 | 내용 |
궈지아덴왕(国家电网) | - 주요 경영범위: 전력 조달, 충전 관련 규정 제정 및 충전스탠드·충전소 건설 등 - 중국 13개 성, 95개 도시에 충전 네트워크를 설치하였으며 평균 50km마다 급속 충전소를 건설함. - 2020년까지 공공 급속충전소 1만 개, 충전스탠드 12만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임. |
터라이덴(特来电) | - 주요 경영범위: 신에너지차 충전소 건설 및 운영, 신에너지차 판매 등 - 인터넷 연동 충전스탠드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님. - 중국 내 충전스탠드 보유량이 궈지아덴왕(国家电网)에 뒤이어 두번째로 많음. |
푸텐신넝위안(普天新能源) | - 주요 경영범위: 신에너지차 제조 및 충전설비 임대, 전자제품기술 개발, 자동차 판매 등 - 선전(深圳)에서 충전설비 임대 서비스 시범운영을 진행하여 자체적으로 충전 스마트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함. |
씽씽총덴(星星充电) | - 주요 경영범위: 충전설비의 보수 및 설치, 송전시설과 수전시설의 시공, 충전소 건설 및 운영, 자동차 충전 기술 컨설팅 등 - 궈지아덴왕(国家电网), 푸텐신넝위안(普天新能源), 난방덴왕(南方电网) 등과 플랫폼 상호 연계 협정을 체결함. - 중국 3대 이동통신사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결제를 실현함. |
아오터쉰(奥特迅) | - 주요 경영범위: 충전설비 판매 및 충전소 운영 - 가장 먼저 중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시작한 회사 중에 하나임. - 고성능 충전기술 분야에서 중국 내 선두를 차지함. |
테슬라 | - 주요 경영범위: 자동차 판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 전기차 충전스탠드 및 충전소 구축, 충전설비 관리 및 운영 서비스 등 - 중국 주요 거점도시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함.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 - 올해 말 슈퍼충전스탠드 V3 모델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임. |
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KOTRA 난징무역관 정리
- 충전 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서는 궈지아덴왕(国家电网), 터라이덴(特来电), 푸텐(普天), 씽씽총덴(星星充电) 4개사의 시장점유율이 전국 87%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기업이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함.
- 해외 충전스탠드 구축은 자동차 생산업체가 주도하며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테슬라와 일본의 토요타, 닛산이 있음. 반면에 중국은 궈지아덴왕(国家电网)의 주도 하에 제3자 기업의 보조, 자동차 생산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함.
□ 관세율
○ 2019년 7월 1일 이후 전기차 교류충전스탠드(HS Code 8504.40.9999기준) MFN 세율은 5%에서 3.3%로 인하됨.
전기차 교류충전스탠드 관세율
명칭 | HS Code | MFN 세율 |
전기차 교류충전스탠드 | 8504.40.9999 | 3.3% |
자료: 중국 HS코드 조회 사이트(HS编码查询), Trade NAVI
□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 산업 전망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스탠드 및 충전소
자료: 소후망(搜狐网)
○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산업 발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스마트충전 시스템'과 '급속충전'임.
- 스마트충전 시스템은 효율적인 충전과 출력 조절을 통해 붐비는 시간대의 전력망 부하 문제를 해소하고 전력 확장 없이 '차량 1대당 충전스탠드1대'의 전력 배치를 가능하게 함.
-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규모가 점차 커지고 관련 기술이 성숙해짐에 따라 급속충전시설 업계가 발전할 것으로 전망됨. 급속충전 기술은 ‘10~15분 충전, 300km 주행’을 실현해 편의성을 높이고 임시적, 응급적 충전 수요를 충족시킬 것임.
□ 시사점
○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규모는 큰 발전을 이루었지만 충전소 인프라 건설 및 효율적인 운영 방면에서는 부진함.
- 신에너지차 솔루션 제공업체 A사 관계자는 난징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중국 전기자동차 관련 정책은 전기자동차 자체에만 집중하여 충전시설에 대한 지원이 소홀했다."며 “이로 인해 충전스탠드 구축이 전기자동차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전기자동차가 더욱 빨리 보급되는데 걸림돌이 되었다.”고 밝힘.
- 중국 전기차 충전소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장쑤(江苏) 등 10개 지역에 75.3%가 몰려있어 지역적 불균형이 심하고 효율성이 떨어짐.
○ 중국에서 전기자동차가 보편화되는데 주요 장애물로 꼽혔던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가 점차 개선되면서 중국 전기자동차 업계는 더욱 호황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 환경이 좋아진다면 이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하는 한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임.
- 중국 전기차 충전산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미 중국 로컬기업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충전소 건설 및 운영 분야보다는 충전설비 생산 분야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충전 시스템과 급속 충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음.
작성자: KOTRA 난징무역관 서다솔
자료: 차이나데일리, 21징지망(21经济网), 베이징상보망(北京商报网), 충전스탠드속보망(充电桩快讯网),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제일전동(第一电动),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신랑망(新浪网), 소후망(搜狐网),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