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 시편 108:1-13】
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3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4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6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7 하나님이 그의 성소에서 말씀하시되 내가 기뻐하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8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9 모압은 내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내 신발을 벗어 던질지며 블레셋 위에서 내가 외치리라 하셨도다
10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읍으로 인도해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으로 인도할꼬
1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2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3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말씀 나눔】
우리는 오늘 아침에도 해가 뜨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해가 뜨지 않을까? 걱정하며 전전긍긍하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해가 뜨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경험 때문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해가 멈추는 날이 없었습니다. 지구의 공전과 자전이 수천 년 동안 계속되었기 때문에 오늘도 내일도 우주의 법칙은 무너지지 않을 것을 확신합니다.
오늘 본문도 경험에서 나오는 신뢰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108편이 기록된 시기는 포로기로 보고 있습니다. 시인은 과거에 경험하였던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지금 직면하고 있는 고난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처음 읽는 독자들은 포로기를 거치면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말씀을 받았을 것입니다.
포로귀환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성도들의 형편이 나아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도 시인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구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바벨론 포로기를 겪으면서 멸망한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회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비록 나아진 것은 없지만, 깜깜한 새벽이 지나고 동이 트듯이 하나님의 구원의 날이 반드시 온다고 믿는 시인은 하나님을 비파와 수금을 들어 찬양합니다.
문제가 해결이 되고나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확신을 가지고 이루어질 줄로 믿고 미리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냥 찬양이 아니고 온 세계 위에 하나님을 높이는 노래를 온 마음을 다해 부르겠다고 선포합니다. 시인이 새벽을 깨우는 찬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듯이 우리 또한 새벽을 깨우는 묵상으로, 구원의 감격이 넘치는 찬양으로, 거듭남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난 기쁨이 넘치는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시인이 이렇게 어둠 속에서 새벽을 노래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온 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자들보다 더 높임을 받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모압과 에돔과 블레셋에게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하나님께 그들은 발을 씻는 목욕통에 불과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시인은 온 땅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손을 당할 자가 없으니 하나님께서 작성하시면 그 누구도 대항 할 수 없으며, 그 어떤 적도 하나님의 적수가 되지 못함을 믿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구원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군사들이 패배한 결정적인 원인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11절에,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12절에는 사람의 구원이 헛됨을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와서 대적들을 치도록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그 어떤 전쟁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께서 앞장서시면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용감하게 싸우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에돔의 난공불락의 요새라 할지라도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말 것이며 그 어떤 산성이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 안에 있는 대적들을 밟을 수 있다고 믿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작정하시면 이스라엘에게 약속해 주셨던 약속의 땅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어제 수요 예배 때 예화로 함께 나누었던 전한길 강사가 이런 말을 합니다.
성공하려면 미치고, 행복하려면 감사하라!
마치 미친것처럼 집중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하려면 오직 주님께만 집중해야 합니다. 주님만을 신뢰함으로 주님의 말이라면 언제 어디서든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주님이 이루실 일들을 믿음으로 미리 감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신뢰함으로 미리 감사하며 찬양하는 성도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평안을 주 안에서 누리게 됩니다.
오늘 말씀의 시인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찬양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미리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이 어둡고, 도무지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앞이 도저히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찬양을 들으시고, 우리들의 마음을 만져 주심으로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는 성도의 삶을 살아내도록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께 정하고 하나님께 매인 삶을 일평생 살아가기를 결단하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믿음으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들을 기대하며 찬양할 때, 우리의 간구는 현실이 되고, 하나님의 역사를 찬양하는 기쁨이 온 땅에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이러한 기쁨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누리는 저와 여러분의 하루가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은혜의 찬양】
모든 상황 속에서 :
https://youtu.be/V8XSyIQZVgw?si=LFuNLQP2phn60gId
【새벽예배영상】
https://youtube.com/live/q8pztnoSr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