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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2021년 TV용 OLED패널 생산량을 최대 800만대로 목표 세웠다. 2020년의 2배가 넘는 출하량이다. LGD가 2021년에 800만대로 잡은 데는, 우선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5년여 적자 끝에 매각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에서, LGD도 3년째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도 LGD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존폐의 기로까지 걱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2021년부터는,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라인에 대한 회계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고, 그동안 적자의 원인으로 꼽았던 LCD패널 가격도 반등이 되었고, 그에 따른 구조 조정도 모두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2021년 실적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질적 실적이 되기 때문이다. 해서 LGD가 2021년에, 지난 3년간의 적자를 털어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LGD의 2021년 실적에 대해선 양분된 견해가 존제한다. 먼저 2021년엔 LGD가, 호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긍정적 요인은, 우선 2020년 4분기 LGD의 실적은 좋은 편이었다. 또한 2021년에도 TV시장의 99%가 아직은 4K TV 중심이란 것도 LGD에겐 유리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LGD가 TV용 OLED패널을 신규로 42"/83"를 추가 출시함으로서, 4K 프리미엄TV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도 충분히 갖추어, 호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우려가 더 커 보이는 게 사실이다. 우선 2021년엔 Mini LED(LCD) TV의 확산이 예상되고, 삼성D가 하반기에 자발광 QNED TV를 출시함으로서, LGD가 독점해오던 자발광(OLED)TV 시장도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86" 4K LCD(LED) TV의 가격이 200만원 미만에 출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83" 4K OLED TV의 가격이 1,000만원은 될 것으로 보이고, 77" 4K OLED TV 가격도 제일 저렴한 것이 500만원 정도 인데 반해, 75" 8K LCD(LED) TV의 가격이 200만원 미만까지 내려와 있어, TV용 OLED패널의 800만대 목표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TV용 OLED패널 800만대가 쉽지 않은 이유 *TV수요 자체가 줄고 있고, 코로나 특수도 한계점에 다다르고, 도쿄 올림픽과 같은 특수도 사라졌다. *42"/48" 4K OLED TV가 55"/65" 4K OLED TV 보다 비싼 문제도 난제다. *대형인치에서의 경쟁력이 여전히 떨어진다. →65" 4K OLED TV와 77" 4K OLED TV간 가격 격차가 크고, →86" 4K LCD(LED) TV가 200만원 미만인 것도 4K OLED TV엔 부담이다. *8K LCD(LED) TV의 가격하락으로 4K OLED TV 존재 자체가 작아지고 있다. →75" 8K LCD(LED) TV 200만원 미만 / 77" 4K OLED TV 500만원 →4K OLED TV의 화질이 아무리 우수하다고 해도, 8K는 구현하지 못한다. *8K OLED TV의 경쟁력 저하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부담스런 가격과 소비전력 77" 2,000만원 소비전력 800W / 88" 4000만원 소비전력 1.12KW →현격히 부족한 HDR구현nit(~250nit) ▶TV용 OLED패널 출하가 800만대를 돌파하려면 TV용 OLED패널이 800만대를 넘어서려면, 패널만 가지고는 목표 달상을 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다고 본다, 해서 TV제조사들과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인데, 이 부분이 쉽지 않아 보인다. OLED TV가 800만대를 돌파하려면, 아래와 같은 문제들을 TV제조사와 함께 해쳐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2"/48"는 TV용과 게임용을 분리해서 출시 →게임용엔 Display Port 1.4 DSC(4K/240Hz) 기본 내장 2.4K/240Hz, 8K/120Hz 패널 채용 →OLED의 빠른 패널 응답속도를 차별화 시켜야 3.12bit 패널 채용 →OLED의 화질 우위성 한층 강화해야 4.HDMI 2.1 DSC 지원(8K-10K/120Hz) →Full HDMI 2.1 DSC지원→8K-10K/120Hz, 12bit/4:2:0 5.8K OLED TV 가격인하 & 높은 소비전력 개선 →8K Mini LED TV 수준의 가격과 소비전력 6.8K OLED TV 사이즈 추가 →현 77"/83"에 65"/100"내외 추가 7.LCD TV에 대한 폄하 자제 →TV용 LCD패널을 출시하면서, LCD TV를 폄하 하는 것은 이율배반 8.버닝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패널 무상 기간을 3년~로 해주어야 9.기타 문제(OLED TV에 대한 의문과 불안감 해소) 1) 42"/48" 4K OLED TV가 55"/65" 4K OLED TV보다 비싼 이유와 77" 4K OLED TV와 77" 8K OLED TV의 가격차이가 큰 이유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많은 소비자들은, 42"/48" 4K OLED TV가 55"/65" 4K OLED TV보다 비싼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다. 또한 소비자들은, 77" 4K OLED TV와 77" 8K OLED TV의 가격차이가, 단순히 4K와 8K의 차이인데, 4배~ 비싸고, 소비전력 또한 4배~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납득을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버닝 현상에 대한 불안감과 8K OLED TV에 대한 한계에 대해, 진솔한 설명이 있어야... OLED TV를 사용하는 분들은, OLED TV에 대한 화질은 대다수 만족을 하고 있지만, OLED TV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안감이 존재한다. 바로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버닝 현상에 대한 불안감이다. 그리고 OLED TV에 매력을 가진 분들은, 8K OLED TV가 욕심이 나지만, 수천만원 하는 가격과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부담스런 소비전력이 부담으로 다가와서, 향후에도 OLED TV를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진다. 이러한 부담과 의문을 풀어주는 것이야 말로, LGD가 TV용 OLED패널 800만대를 달성할 수 있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 |